Home / Headline / 글로벌 포스트, 연합의 이상 징후, 시위대 목소리 전해

글로벌 포스트, 연합의 이상 징후, 시위대 목소리 전해

글로벌 포스트, 연합의 이상 징후, 시위대 목소리 전해
-연이은 세월호 영문 보도로 외신보도 늘어
-청와대 행진, 특별법 요구 등 보도

연합이 이상하다. 박근혜 정부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해질 수 있는 영문보도는 삼가던 연합통신이 세월호 시위대의 목소리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특별법 요구 등의 목소리를 연이어 내보냈다.

이를 반영하듯이 국제관계 뉴스들을 다루는 글로벌포스트가 29일과 30일 연이어 연합의 영문 뉴스를 보도했다. 글로벌 포스트는 29일 연합통신의 ‘Ruling party says no interest in another deal on ferry bill-집권당,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에 관심 없다’라는 기사와 30일 ‘Sewol victim families, citizens protest for ferry bill-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세월호법 촉구 시위’ 등 두 개의 기사를 올려놓았다.

이 기사들은 모두 유가족들의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 요구의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시민들의 청와대 진격행진도 다루고 있다. 연합은 29일 기사에서는 제목부터 집권당, 즉 새누리당이 특별법 재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잡고 있어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을 거부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는 ‘가족들은 참사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들을 수사하고 기소할 권한을 가진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으며 여기에 대해 “현재로 새로운 합의나 양보는 없으며 만들 생각도 없다”고 집권당의 수석부대표인 김재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고 있다.

30일 기사는 더욱 적극적으로 시위대와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세월호법 촉구 시위를 전한 이 기사는 유가족들과 2,000여명의 시위대들이 조속한 특별법 통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청와대로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막혔다고 전했다.

연합의 보도 내용은 이미 AP나 AFP, 로이터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에 의해 보도된 내용이지만 그것이 한국의 국적통신사의 송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황 방한 이후 한국문제가 다시 외신들의 주목을 끌면서 외신의 자체보도가 늘어났고 연합으로서도 외신들이 보도하는 내용을 영 모르쇠하거나 왜곡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이 한국관계 뉴스를 보도할 때 가장 많이 받아서 보도하는 곳이 연합통신인 것을 생각할 때 연합의 작은 변화는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정원 정국과 대선 부정 정국, 그리고 세월호 이후에도 연합은 세월호 유가족들이나 시민들의 주장을 담은 목소리를 거의 내보내지 않아 외신에 제대로 된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연합의 이러한 보도태도에 대해 시민들과 언론 종사자들은 정권이 연합을 장악하여 한국관계뉴스의 외신보도를 통제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외신들은 점차 세월호 문제뿐만 아니라 국정원의 부정선거 개입문제, 대선 부정문제 등에도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합이 외신들로부터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가감없는 뉴스 송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글로벌포스트에 올라온 연합의 29일, 30일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rGoIGc

Yonhap News Agency August 29, 2014 12:26pm

Ruling party says no interest in another deal on ferry bill

집권당,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에 관심 없다

Screen Shot 2014-08-31 at 17.13.22

SEOUL, Aug. 29 (Yonhap) — The ruling party has no interest in making another deal with the main opposition party to resolve a dispute over a bill aimed at uncovering the truth behind April’s deadly ferry sinking, a senior ruling party official said Friday.

8월 29일, 서울 (연합) – 집권당은, 지난 4월 치명적인 여객선 침몰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특별법을 두고 진행된 공방전을 해결하기 위해 제1야당과 재협상을 벌이는 일에 관심 없다고 집권당 고위관계자가 금요일 말했다.

The ruling Saenuri Party and the main opposition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NPAD) have so far struck two successive deals on the bill, but both have been rejected by the bereaved families of the victims of the ferry accident.

집권 새누리당과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연이어 두 차례 법안에 대안 협상안을 타결했으나 두 협상안 모두 여객선 사고 희생자의 유족들에 의해 거부됐다.

The 6,825-ton ferry Sewol capsized off South Korea’s southwest coast on April 16, leaving more than 300 people dead or missing. The tragedy has become a political football in South Korea as critics argue that the government’s initial failure to properly respond to the disaster contributed to the high death toll.

6825톤의 세월호는 4월 16일 3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를 내며 한국의 남서쪽 해안에서 전복됐다. 참사는, 정부의 재난에 대한 초기대응의 실패로 인해 높은 사상자가 났다고 비평가들이 주장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정치적 쟁점이 됐다.

The families have demanded the creation of an ad hoc investigative committee with the right to investigate and indict those responsible for the tragedy.

가족들은 참사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들을 수사하고 기소할 권한을 가진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The ruling party, however, has rejected the demand on the grounds that it could disrupt the judicial system.

집권당은 그러나 그것이 사법제도를 혼란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요구를 거절했다.

“There’s currently no new agreement or concession, and nor do we have the intention to make one,” Kim Jae-won, the senior deputy floor leader of the ruling party, said in a meeting with reporters.

“현재로 새로운 합의나 양보는 없으며 만들 생각도 없다”고 집권당의 수석부대표인 김재원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On Thursday, a father who lost his high school daughter in the disaster ended a hunger strike after fasting for 45 days to push legislation for an investigative committee with the right to indict.

참사에서 고등학생 딸을 잃은 한 아버지가 기소권을 가진 조사위원회를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며 벌인 45일 간의 단식 후 지난 목요일에 단식투쟁을 중단했다.

“I demand the awakening of the government and the ruling party so that Yoo-min’s father does not have to continue his sit-in … and the people can return to their everyday lives,” Park Young-sun, the NPAD’s floor leader, said during a party meeting.

“나는 정부와 집권당의 각성을 요구하며 그래서 유민 아버지가 그의 연좌농성을 지속할 필요가 없고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당대표가 정당회의에서 말했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W0aeSH

Yonhap News Agency August 30, 2014 1:48pm

Sewol victim families, citizens protest for ferry bill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세월호법 촉구 시위

Screen Shot 2014-08-31 at 17.13.51

SEOUL, Aug. 30 (Yonhap) — Hundreds of people joined families of Sewol ferry victims in a protest rally Saturday, demanding an early passage of a special bill aimed at uncovering the cause of the mid-April disaster that killed about 300 people, mostly high school students.

토요일, 시민 수백 명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4월 중순 대부분 고등학생인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했다.

Police estimated some 2,000 people attending the protest in Gwanghwamun Square in central Seoul where the bereaved family members denounced the political deadlock in passing the bill and requested politicians to accelerate the process “for the society to become safer.”

경찰 추산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유가족들은 법안 통과에 대한 정치적 교착상태를 비난하며 정치인들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서둘러주길 촉구했다.

The ralliers tried to march into the streets after the rally but police blocked them. They had planned to march on the presidential office, Cheongwadae, where the bereaved family members have been staging a sit-down, demanding a meeting with President Park Geun-hye.

집회참가자들은 집회 후 거리로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그들을 막았다. 그들은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해 온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로 향해 행진할 계획이었다.

The April 16 sinking of the 6,825-ton ferry Sewol off South Korea’s southwest coast has become a political issue in South Korea as critics argue that the government’s poor initial response exacerbated the situation and stoked the death toll.

4월 16일 한국의 남서쪽 해안에서 침몰한 6825톤의 세월호는 정부의 형편없는 초기대응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사망자 수를 더 가중시켰다고 비평가들이 주장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정치적 쟁점이 되어왔다.

The ruling Saenuri Party and the main opposition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NPAD) have so far struck two deals on the bill, but both have been rejected by the bereaved families.

집권 새누리당과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은 지금까지 세월호법에 관해 두 번의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유가족들은 두 안 모두 거부했다.

The families are demanding the creation of an ad hoc investigative committee with the right to investigate and indict those responsible for the tragedy.

유가족들은 참사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수사하고 기소할 권한이 있는 특별 조사위원회의 창설을 요구하고 있다.

The ruling party has rejected the demand on the grounds that it could disrupt the judicial system.

집권당은 그것이 사법체계를 혼란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요구를 거부했다.

Earlier in the day, the NPAD also held a rally in Gwanghwamun to request the speedy passage of the ferry bill.

같은 날 오전, 새정연 또한 세월호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전체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One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