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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紙, 세월호 십자가 교황에게 주어진다

타임紙, 세월호 십자가 교황에게 주어진다
-유가족 진도에서 38일 순례 동안 들었던 십자가
-세월호, 온 한국인을 한데 모여 공동선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

교황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전 세계가 다시 세월호의 비극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세월호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희생자 유가족들이 진상을 밝힐 수 있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교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전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앞 다투어 보도함으로써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확인시켰다.

이런 가운데 타임紙도 교황의 방한 사실을 보도하며 세월호 참사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타임紙는 15일 ‘Pope Francis Meets Asian Youth and Sewol Ferry Survivors-프란치스코 교황, 아시아의 청소년과 세월호 생존자들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교황이 300명이 익사한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특히 타임紙는 한 유가족이 세월호 침몰 현장 근처인 진도까지의 38일간의 순례 동안에 들었던 커다란 십자가가 그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비극이 “온 한국인을 슬픔 속에 한 데 모이게 하고 공동선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확인시켜주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타임紙는 교황이 같은 날 오후 영어와 한글로 젊은이들에게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보라”고 촉구하는 트위터 메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교황의 걸음 하나하나 마다 세월호가 같이 하고 있음을 세계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이번에 전해진 십자가는 교황이 이를 바티칸으로 가져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십자가를 메고 38일 동안 9백 킬로미터를 걸은 세월호 유가족은 교황이 이 십자가를 바티칸으로 가져가 이를 보고 억울하게 숨져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고 교황이 이를 흔쾌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교황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음은 타임紙의 기사를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time.com/3115024/pope-francis-sewol-south-korean-youth-asian-youth-day/

Pope Francis Meets Asian Youth and Sewol Ferry Survivors

프란치스코 교황, 아시아의 청소년과 세월호 생존자들을 만나다

time Pope Francis Visits South Korea - Day Two

Pope Francis speaks in Daejeon, South Korea, on Friday, August 15. He is visiting South Korea from August 14 to August 18. Getty Images
8월 15일 금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대전에서 강론하고 있다. 그는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이다.

He also took to Twitter to urge young Koreans “to see the things in life that really matter”

그는 또한 트위터로 젊은 한국인들에게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보라”고 권했다.

Pope Francis has said his first Asian mass before a 50,000-strong crowd in the South Korean city of Daejeon, which is playing host to Asian Youth Day — the largest gathering of young Catholics on the continent. The Associated Press (AP) reported that crowds crying “Viva il Papa” greeted him as his open-sided vehicle entered the soccer stadium where the service was held Friday morning. K-pop singers and rappers warmed up the crowd before the pontiff’s arrival.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대륙의 젊은 가톨릭 신자들의 가장 큰 모임인 아시아 청년대회가 열리는 한국 대전에서 5만명의 군중 앞에서 아시아에서의 첫 미사에서 말했다. 그가 옆이 열린 차량으로 금요일 오전 미사가 열린 축구경기장에 도착하자 군중들이 “교황 만세”를 외치며 그를 맞이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교황의 도착 전, 한국 대중가수들과 랩퍼들이 군중의 열기를 달구어주었다.

The pope also met a group of survivors and family members of victims of April’s Sewol ferry disaster, in which almost 300 people, mostly high-school students, were drowned. He will be given a large cross carried by relatives who undertook a 21-day pilgrimage to Jindo Island, near the location where the Sewol capsized, AP said. Pope Francis expressed this hope that the tragedy would bring “all Koreans together in grief and confirm their commitment to work together in solidarity for the common good.”

교황은 또한, 대부분 고등학생이었던, 거의 300명이 익사한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한 유가족이 세월호 침몰 현장 근처인 진도까지의 21일간(역주: 실제로는 38일)의 순례 동안에 들었던 커다란 십자가가 그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비극이 “온 한국인을 슬픔 속에 한 데 모이게 하고 공동선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확인시켜주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ater in the day, the pontiff tweeted in both English and Korean, encouraging young people “to see the things in life that really matter.” He also paid a visit to a shrine dedicated to the first Korean to be ordained a Catholic priest, St. Andrew Kim Taegon, who is the patron saint of South Korea and was executed in 1846, at the age of 25, after running foul of the ruling Joseon dynasty.

같은 날 오후 교황은 영어와 한글로 젊은이들에게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보라”고 촉구하는 트위터 메세지를 보냈다. 그는 또한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신부로 임명됐고 한국의 수호성인이며 집권 조선왕조와 충돌하여 25세의 나이로 1846년에 처형된 성 안드레아 김대건에게 헌정된 성지를 방문했다.

On Saturday, the pope will hold a ceremony to beatify 124 Korean Catholics martyred in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오는 토요일, 교황은 18세기와 19세기에 순교한 124명의 한국 가톨릭 신자들을 시복하는 의식을 가질 예정이다.

South Korea is a rare outpost of Catholicism in Asia. This is the first papal visit to the region since 1989 and reflects what many believe to be the Vatican’s hopes to grow the church in the region.

한국은 아시아에 있는 가톨릭교의 드문 전초기지이다. 이 방문은 1989년 이후 이지역으로의 교황의 첫 방문이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이 지역에서 교세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바티칸의 희망을 반영한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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