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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교황 ‘세월호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교황 ‘세월호 희생자들 기억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이 한국사회에 커다란 감동과 함께 커다란 위로, 그리고 힘이 되고 있다. 단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만이 아닌 아프고 상처받은 한국민에게 교황의 행동과 말이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교황의 행동과 메시지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어도 그 한가운데 세월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나타내듯이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가장 긴 시간을 허락했다.
교황의 세월호에 대한 관심과 위로의 절정은 교황이 15일 5만여 명이 운집해 전국에 생중계된 가운데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면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온 장면이었다. 교황의 가슴에서 세월호추모 노란 리본이 발견되는 순간 사람들을 숨을 멈추었으며 유가족들은 커다란 감동을 맛보았다. 이 노란 리본은 미사직전 십자가를 메고 9백 킬로미터를 걸어온 김학일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교황에게 건네준 것이었다.

교황은 세월호추모 리본을 단 채로 미사를 집전하며 이 미사 삼종기도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대재난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한다”며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 안에 맞아 주시고, 울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되었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황의 방한 메시지 하나하나의 중심에는 세월호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도 교황의 한국방한 모습을 보도하며 교황의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4일 ‘Pontiff Voices Hope for Korean Peace and Grief for Ferry Victims-교황, 한국 평화에 희망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하다’라는 제목으로 교황이 지난 4월 여객선 참사로 숨진 아이들의 가족들 수십 명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며 “여러분들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세월호 참사로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은, 참사의 내막을 은폐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하며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서울 중심에서 노숙을 하며, 때로는 단식농성을 벌여왔다’며 ‘시위주최자들은 독립적인 조사를 위한 자기들의 요구에 교황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세월호 가족들의 목소리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가 교황에게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기독교 목사들을 납치해 죽였으며 그들의 교회들을 몰수했던 사실을 교황에게 상기시키며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얘기했다’고 보도하기도 해 교황이 말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무얼 의미하는 지조차 이해하지 모르는 무식함의 단초를 드러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차례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의가 올바로 행해지는 것이 곧 평화라며 빈자에 대한 관심, 약자에 소외된 자들에 대한 사랑과 공평함이 이루어질 때 정의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곧 평화라는 메시지를 여러번 전했는데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교황의 평화를 한반도가 북한의 핵무기로 인해 평화롭지 못하다라는 방식으로 북한 공격에 열을 올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전 세계에 드러냈다. 뉴욕타임스는 교황의 방한 모습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uYQCuG

 

Pontiff Voices Hope for Korean Peace and Grief for Ferry Victims

교황, 한국 평화에 희망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하다

Pope Francis Welcomed in South Korea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에서 대환영

By CHOE SANG-HUN
AUG.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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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and President Park Geun-hye of South Korea, right, inspecting an honor guard on Thursday at a welcome ceremony in Seoul, South Korea.
Gregorio Borgia/Associated Press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근혜 대통령(오른편), 지난 목요일 한국 서울에서의 환영행사 중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SEOUL, South Korea — Pope Francis, arriving in South Korea on Thursday, expressed hope for reconciliation on the divided Korean Peninsula and offered consolation to the relatives of the scores of children who died in a ferry disaster in April.

한국 서울 –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목요일 한국에 도착하며, 분단된 한반도에 희망과 화해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지난 4월 여객선 참사로 숨진 아이들의 가족들 수십명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I came here thinking of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pope told President Park Geun-hye, who greeted him at a military airport south of Seoul, the capital, that is often used by visiting heads of state.

“한반도의 평와와 화해를 생각하며 이곳에 왔다”고 교황은, 방한하는 국가원수들이 종종 이용하는 수도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군 공항에 그를 영접하러 나온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했다.

Underscoring the military tensions on the peninsula, North Korea fired three short-range rockets off its east coast shortly before the pope’s arrival. After his plane landed, the North fired two more rockets. North Korea has conducted such launchings frequently in recent months.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보여주듯, 북한은 교황 도착 직전 동해상에서 세 발의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교황의 전용기가 착륙한 다음 북한은 두 발의 로켓을 더 발사했다. 북한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런 로켓 발사를 자주 해왔다.

The pope’s trip is widely seen as indicative of the Vatican’s increasing interest in Asia, where Roman Catholicism is a minority religion in most countries but is growing quickly, reflecting a shift away from the church’s traditional geographic base. While Europe and North America accounted for three-quarters of the world’s Catholics a century ago, the same percentage now lives in Latin America, Africa and Asia, according to Msgr. Robert J. Wister, a professor of church history at Seton Hall University’s Immaculate Conception Seminary School of Theology.

교황의 방한은 로마 가톨릭이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소수의 종교이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에 대한 바티칸의 증가하는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개 보여지며, 이것은 교회가 전통적으로 가졌던 지리적 기반에서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세튼 홀 대학의 ICSST(Seton Hall University’s Immaculate Conception Seminary School of Theology) 신학교의 교회역사 교수 로버트 위스터에 의하면 한 세기 전에는 유럽과 북미주가 세계 가톨릭 인구의 ¾를 차지했는데 이제는 같은 비율의 신자가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나누어 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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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Pope and South Korean President on Peace

비디오: 교황과 한국 대통령 평화를 말하다

Pope Francis, in his visit to Seoul, called for efforts toward reconcili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Meanwhile, President Park Geun-hye urged North Korea to give up its nuclear ambition.  Publish Date August 14, 2014.  Pool photo by Kim Hong-Ji

서울 방문 중,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북한의 화해를 향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게 핵에 대한 꿈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2014년 8월 14일 사진 김홍지

 

Francis impressed many South Koreans with his humble touch when he chose to ride to the Vatican Embassy in a Kia Soul hatchback, one of the smallest cars in the country. His security details and other officials followed in big sedans.

프란치스코는 바티칸 대사관으로 가는 길에 한국에서 가장 작은 차 중의 하나인 기아 소울 해치백을 타기로 결정하며 그 검소함으로 많은 한국인들을 감동시켰다. 그의 보안요원들과 다른 관계자들은 큰 세단으로 뒤따랐다.

“The pope rode in a Soul because he is full of soul. Soul Soul Seoul!” wrote a South Korean on his Twitter account. Another Twitter user praised the pope as “a real leader not only because he rejected pomposity and vanity but also because he showed concern about global warming.”

“교황은 그분이 소울(영혼)로 가득한 분이시라 소울을 타셨다. 소울, 소울, 서울!”이라고 한 한국인이 트위터에 적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호화로움과 허영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대한 염려도 보여줬기 때문에 진정한 지도자”라고 교황을 찬양했다.

During his five-day visit, the pope plans to attend Asian Youth Day, a gathering of young Catholics, and to beatify 124 Catholics who were killed amid religious persecution in the 19th century.

닷새에 걸친 방한 동안 교황은 젊은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하는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19세기 종교박해 중 순교한 124명의 가톨릭 순교자들의 시복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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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met with President Park Geun-hye of South Korea, right, in Seoul on Thursday. Credit Pool photo by Jung Yeon-Je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목요일 서울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오른편)을 만나고 있다. 사진 정연제

 

For South Korea, the pope’s trip comes after a troubling few months. The country is still in grief over the loss of more than 300 people, mostly teenagers, in the April 16 sinking of the Sewol, a ferry, off the southwestern coast. At a brief welcoming ceremony at the airport, the pope met with the father of an 18-year-old student who died in the ferry sinking, and with three other people who lost family members.

교황의 방문에 앞서 한국은 문제가 많은 몇 달을 보냈다. 지난 4월 16일 남서연안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며 대부분이 10대들이었던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사건으로 아직도 온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다. 공항에서의 간단한 환영식에서 교황은 여객선 침몰로 사망한 18세 학생의 아버지와 가족을 잃은 다른 3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My heart aches for you,” the pope said. “I remember the victims.”

“여러분들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고 교황은 말했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

For weeks, people who lost family members on the Sewol have been demonstrating in front of Parliament, camping out in central Seoul and in some cases holding hunger strikes, accusing the government of covering up details of the disaster. Organizers have asked for the pope’s support in their demand for an independent inquiry.

지난 몇 주 동안 세월호 참사로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은, 참사의 내막을 은폐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하며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서울 중심에서 노숙을 하며, 때로는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시위주최자들은 독립적인 조사를 위한 자기들의 요구에 교황의 지지를 요청했다.

Later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Ms. Park spoke of the pain of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reminding the pope that the Communist North had kidnapped and killed Christian pastors and priests and confiscated their churches. She said she hoped North Korea would abandon its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In his remarks at the Blue House, the pope sai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ffects the stability of the entire area and indeed of our whole war-weary world.”

후에 대통령 관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기독교 목사들을 납치해 죽였으며 그들의 교회들을 몰수했던 사실을 교황에게 상기시키며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얘기했다. 그녀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그만둘 것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한 인사말에서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는 “이 지역 전체, 그리고 실제로, 전쟁에 지친 온세계의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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