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영화매체, 한국영화인 세월호 특별법 단식투쟁 돌입 보도

영화매체, 한국영화인 세월호 특별법 단식투쟁 돌입 보도

영화매체, 한국영화인 세월호 특별법 단식투쟁 돌입 보도
-스크린 인터내셔널, 정치인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의 공범
-배우 문소리 부부 단식농성 동참 운동 주도

외신들에 세월호 가족들의 단식 농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 외국의 영화전문매체도 세월호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이는 영화인들이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월호 유가족 단식투쟁에 동참하면서 세계 영화계가 이를 주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런던과 LA에 기반을 둔 영화전문매체인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11일 ‘Korean filmmakers in Sewol hunger strike-한국 영화인들, 세월호 단식농성 동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영화인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단식농성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29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김영오씨를 특히 주목하며 영화 ‘오아시스’로 200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상을 수상한 여배우 문소리와 그의 남편 장준환 감독이 이 영화인 단식농성 동참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5-6명의 영화 제작자들이 매일 릴레이식으로 이어가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 이 기사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 직후, 정부는 가족들에게 보상과 특별한 혜택을 제안하며 사건을 무마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가족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 이 나라에서 어떤 아이들 또는 어떤 사람들도 다시는 이런 식으로 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는 이은 감독의 주장을 전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단식농성자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독립적인 특별조사위원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며칠 전 국회가 내놓은 세월호 여객선 특별법안은 이 두 가지 권리의 보장에 대한 아무런 명시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여당과 야당이 합의해 만든 법안은 그들이 진실을 수사하겠다는 실질적인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 듯하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 정치인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의 공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우리 시민들이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 또한 그들과 같은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단식농성에 동참하는 이유다”는 정지영 감독의 강한 목소리를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전한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영화산업 전반적인 소식과 관련 시장동향을 전하는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문지로 영화계에 영향력이 있는 매체다.
이제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이를 피해가려는 박근혜 정부의 간악함이 세계 구석구석에 전달되고 있다.

다음은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기사 전문을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puqKpV

 

Korean filmmakers in Sewol hunger strike

한국 영화인들, 세월호 단식농성 동참

11 August, 2014 | By Jean Noh

sd_0811_2014

South Korean filmmakers have started a hunger strike relay in support of the Sewol Ferry disaster victims’ families.

한국 영화인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단식농성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They announced it Saturday (Aug 9) on Seoul’s Gwanghwamun Square where family members and other supporters having been staging protests for an independent probe into the April ferry sinking in which more than 300 people died.

그들은 토요일(8월 9일) 유가족과 지지자들이 300명 이상이 사망한 지난 4월의 여객선 침몰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요청하는 시위를 벌여오고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Most notable among these is Kim Yung-oh, father of one of the high school students who died in the disaster. Kim is in his 29th day on hunger strike in record summer temperatures.

단식자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참사에서 목숨을 잃은 한 고등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다. 김 씨는 기록적인 여름 무더위 속에서 29일 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Actress Moon So-ri, whose performance in Oasis won her the 2002 Venice Film Festival’s Marcello Mastroianni Award, and her husband, director Jang Joon-hwan ofHwayi: A Monster Boy and Save The Green Planet, spearheaded the movement for fellow film industry people to take part in the hunger strike.

영화 ‘오아시스’로 200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상을 수상한 여배우 문소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지구를 지켜라’ 등을 감독한 그의 남편 장준환은 동료 영화인들이 단식농성에 동참하도록 운동을 주도했다.

Participants include veteran director Chung Ji-young, well-known for films such as National Security and Unbowed as well as his previous Screen Quota activism; The Berlin File director Ryoo Seung-wang and his wife, producer Kang Hae-jung; director Park Jung-bum, whose latest film Alive is screening in the Locarno film festival’s competition; and documentary sleeper hit Old Partner director Lee Chung-ryoul.

참가자들 중에는 이전에 스크린쿼터 사수운동 뿐 아니라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정지영 감독; ‘베를린’의 감독 유승완과 그의 아내 강혜정 프로듀서; 최근의 영화 ‘산다’가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심사 중에 있는 박정범 감독; 그리고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뜻밖에 성공한 이충렬 감독 등이 있다.

The way the relay works is five to six filmmakers go on hunger strike together for a day, most of them sitting out under a canopy on Gwanghwamun Square, and then another group takes over the next day.

5-6명의 영화제작자들이 함께 하루 동안, 대부분은 광화문 광장의 천막 아래 앉아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다음 날 다른 그룹이 이어받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Producer Lee Eun who, with his wife Jaime Shim runs the powerhouse production company Myung Films (JSA, Architecture 101), was in the first group to start the hunger strike relay on Saturday.

‘공동경비구역’과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영향력 있는 제작사 명필름을 운영하는 이은 감독과 그의 아내 심재명은 토요일 단식농성을 시작하는 첫 번째 그룹에 속해 있다.

“Our offices are not far from here and every time we passed by we talked with our employees about how we could support the protest,” said Lee. “Then, in the film industry, the mother of a very young child – actress Moon So-ri – came out with this suggestion. She and her husband are busy people and they are both participating.

“우리 사무실은 여기서 멀지 않아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우리는 직원들과 어떻게 우리가 시위자들을 지지할 수 있을지 의논했다”고 이 씨는 말했다. “그런데 영화계에서, 아주 어린 아이의 엄마인 여배우 문소리가 제안을 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매우 바쁜 사람들인데 둘 다 단식농성에 참가했다.”

“We are the parents of a bigger child, so we as a couple are participating, too. The politicians are pushing through a nonsensical special law for investigation, and we felt the victims’ families would be feeling too lonely in all of this.

“우리 아이는 그녀 아이보다 더 크니 우리 부부도 당연히 참가한다. 정치인들은 수사에 대해 엉터리 특별법을 밀어붙이고 있으니, 희생자 가족들은 이러한 모든 상황 속에서 너무 외로울 것이라 생각했다.”

“Right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 the government was trying to dispose of the incident by offering the families compensation and special privileges. But what the families really want is a thorough investigation into the causes so that no other children in this country or any other will ever have to die like that again.”

“세월호 여객선 참사 직후, 정부는 가족들에게 보상과 특별한 혜택을 제안하며 사건을 무마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가족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 이 나라에서 어떤 아이들 또는 어떤 사람들도 다시는 이런 식으로 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The ferry, which capsized April 16, was overloaded and a criminal investigation is ongoing about dangerous modifications that regulators may have overlooked.

4월 16일 전복된 여객선은 과적상태였고, 규제 담당자들이 묵인한 것으로 보이는 위험한 개조에 대해서도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이다.

Protestors, disturbed by the rescue procedure and subsequent investigation, are asking for an independent panel with special powers to subpoena information and prosecute. A Sewol Ferry special law proposal the National Assembly put forth a few days ago specifically did not contain any endowment of those two powers.

구조 과정과 이후 진행된 수사에 불만을 가진 시위자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독립적인 특별조사위원회를 요구하고 있다. 며칠 전 국회가 내놓은 세월호 여객선 특별법안은 이 두 가지 권리의 보장에 대한 아무런 명시도 포함되지 않았다.

Chung said: “This proposal that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have agreed to seems to say they have no real intention of investigating the truth. That makes us think the politicians might be complicit in the Sewol Ferry disaster. And if we citizens stay silent, we could also be colluding with them. So that’s why we are participating in the hunger strike.”

정 감독은 “여당과 야당이 합의해 만든 법안은 그들이 진실을 수사하겠다는 실질적인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 듯 하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 정치인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의 공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우리 시민들이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 또한 그들과 같은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단식농성에 동참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전체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One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