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여섯번째 이야기: 이태리 토스카나의 해물 파스타와 그르기치 힐 (Grgich Hill)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여섯번째 이야기: 이태리 토스카나의 해물 파스타와 그르기치 힐 (Grgich Hill)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여섯번째 이야기: 이태리 토스카나의 해물 파스타와 그르기치 힐 (Grgich Hill)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그동안 요리 코너를 오래 쉬었어요. 저도 요리해서 올릴 여유가 없었지만 그걸 즐길 여유가 다들 없으셨을 거예요.아직도 싸워서 이루어야할 일이 산더미 같지만 어차피 긴 싸움이니 잠시 숨을 고르고, 먹으면서 재충전도 필요한 듯해서 다시 틈나는 대로 요리 글 올리기로 합니다.

이번에 고른 요리는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해산물을 이용한 이태리식 파스타 요리입니다. 여기서 잠시 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차이를 설명해볼께요. 아주 간략하게 그 차이를 말하자면 파스타는 밀로 만든 면 종류를 모두 일컫는, 보다 광범위한 이름이고요. 그 안에 엔젤 헤어, 링귀니, 스파게티, 페투치니 (면발이 가는 것에서 굵은 순으로 나열됨) 등등 면의 모양에 따라 다른 이름의 면들이 속합니다. 오늘 요리에는 링귀니라고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는 면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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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식재료입니다.

Extra-virgin olive oil
다진 마늘 약간
양파 중 1 개, 잘게 썸
고추가루 약간
오징어 1 파운드
Dry white wine 1 1/4 컵
28-ounce can tomatoes 1 can (베이질 등을 넣어 만들어진 토마토 소스도 괜찮아요)
Basil 잎 다져서 약 3 Ts
토마토 페이스트 2 ts
Littleneck clams 2 파운드
Mussels 1 파운드
Lobster tail 1개, 익히지 않은 채로 껍질벗겨 잘게 잘라 놓음
Shrimp 1 파운드
Scallop 1/2 파운드
이탤리언 파슬리 약간, 다져 놓음
링귀니 1 파운드

항상 말씀드리다시피. 요리하실 때, 지나치게 레서피를 따르지 마시고 맛을 봐가면서 재료를 가감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요리를 해볼께요. 준비한 올리브 오일을 바닥이 두툼한 큰 팟 (pot)에 넣고 중간 불에서 뜨거워지기를 기다린 다음 마늘과 잘게 썬 양파, 고추가루를 넣습니다. 몇 분 익힌 후, 오징어를 넣고 투명한 색이 없어질 때까지 저어줍니다. 그 다음 와인을 넣고 불을 줄여 약 20분 정도 졸입니다. 와인이 반쯤 줄어들면 토마토와 페이스트, 베이질 넣고 뚜껑을 덮어 40분 정도 끓입니다.

이제 다른 냄비에 약간의 물(1/2컵 정도)을 붓고 강한 불에 끓여, 끓는 물에 조개와 홍합을 넣고 약 6분 정도 끓입니다. 열리지 않은 조개나 홍합은 버린 다음 나머지는 채에 걸러 물을 뺍니다. 이 물은 채로 걸러 토마토 소스가 만들어진 팟에 붓습니다. 홍합과 조개를 토마토 소수가 담긴 팟에 넣습니다. 약한 불에 10분 정도 가열해서 국물이 진해진 다음 랍스터, 새우, 관자를 넣습니다. 맨 마지막 다진 파슬리를 넣어줍니다.

파스타 삶는 법은 다 아시죠? 끓는 물에 10분 내지 12분. 익힌 파스타는 찬 물에 헹구어 올리브 오일로 살짝 비빕니다. 그래야 al dente (면발이 퍼지지 않고 쫄깃거리는)의 상태가 오래 유지가 됩니다. 준비된 파스타를 약한 불위의 팟에 넣어 완성된 소스와 잘 버무립니다.

전 이렇게 해서 팟 채 테이블에 놓고 각자 덜어먹도록 했어요. 손님들이 아주 맛 있어하며, 남은 소스까지 바삭한 바켓트 빵으로 찍어서들 남김 없이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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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카프리즈 (Caprese)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이도 간단히 소개할께요. 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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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
베이질 잎
Extra-virgin olive oil
Fresh-ground pepper
소금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는 얇은 슬라이스로 썰어서, 밑에 토마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베이질 잎을 놓습니다. 접시에 가지런히 담은 후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후추와 소금 더 하면 완성입니다. 간단하지만 예쁘고 맛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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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해산물이니 어느 소비뇽 블랑도 다 잘 어울리지만, 특별히 지난 주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에서 사온 그르기치 힐의 소비뇽 블랑을 곁들였습니다. 나파 밸리의 최고의 소비뇽 블랑으로 몇 군데 인터넷 사이트에서 추천을 받은 와인이었는데요. 과일향이 강하고 아주 깔끔한 맛입니다. 부드럽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너무 강하지 않고 요리의 해물 맛을 잘 받쳐주는 와인이었습니다. 가격은 $3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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