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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루아, 문재인 2위 후보 큰 표 차로 따돌리고 새 대통령 당선

라크루아, 문재인 2위 후보 큰 표 차로 따돌리고 새 대통령 당선
-개표 끝나기 전 선거 당일 밤 11시께 보도
-불공정, 경제 성장, 대북 관계 등 과제 산적
-쉽지 않은 국내외 상황, 국민에 희망 줘야

프랑스 최대 가톨릭 일간지 <라크루아>가 한국의 대선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개표가 끝나기도 전인 선거 당일 밤 11시(한국 시각)께 인터넷판으로 기사를 송고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도리앙 말로빅 기자는 “한국 사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새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쓰고, “인권 변호사 출신의 문재인 후보는 겨우 20% 남짓 얻은 2위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조사 결과는 문재인 후보가 41.4%, 홍준표 후보가 23.3%를 얻은 것으로 나왔다.

신문은 새 대통령이 풀어야 할 숙제는 “불공정, 경제 성장, 이웃 북한과의 평화 등”으로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큰 득표율 차이로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문재인 후보가 지난 겨울 지속된 촛불집회를 꾸준히 참석하고 지지했으며, “부패한 정치 시스템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이들의 열망을 담아 선거 승리까지 이뤄낸 것으로 봤다. 이어 국내외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지만 새 대통령은 “한국 사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라크루아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Sang-Phil Jeong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ps9Nzr

En Corée du Sud, le nouveau président Moon Jae-in devra réenchanter la société

한국 사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새 대통령 문재인

Dorian Malovic, le 09/05/2017 à 15h07

도리앙 말로빅

Le favori de la présidentielle sud-coréenne, Moon Jae-in, 64 ans, ancien avocat des droits de l’Homme a largement remporté, mardi 9 mai, l’élection présidentielle avec plus de 40 % des voix, le second n’atteignant que les 20 %. Ce soutien populaire lui sera nécessaire pour relever les défis qui l’attendent dans un pays en mal de sérénité, de croissance et de paix avec son voisin du Nord.

한국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했던 문재인(64세) 후보가 5월 9일 화요일 열린 선거에서 40% 이상을 득표해 승리를 거뒀다. 인권 변호사 출신의 문 후보는 겨우 20% 남짓 얻은 2위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같은 국민의 지지가 그에게 필요한 이유는 불공정, 경제 성장, 이웃 북한과의 평화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Moon Jae-In, le nouveau président sud-coréen, a été élu avec plus de 40 % des voix. / AFP PHOTO/JUNG Yeon-Je

한국의 새 대통령 문재인 후보가 선거에서 40% 이상을 득표해 선출됐다.

Qui est Moon Jae-in, le nouveau président sud-coréen ?

한국의 새 대통령 문재인은 누구인가 ?

Le vainqueur de cette élection présidentielle hors-norme, organisée avant la fin du mandat de l’ex-présidente Park Geun-hye, destituée et emprisonnée après des semaines de manifestations pacifiques dans tout le pays, porte l’espoir d’une majorité de Sud-Coréens qui veulent en finir avec un système politique corrompu depuis des décennies.

이번 대선은 전국에서 평화적으로 수주 동안 집회가 열린 끝에 이전 대통령 박근혜가 탄핵되고 결국 구속에 이르면서 임기를 마치기 전 치러졌다. 이번 선거의 승자는 지난 10년 동안 부패한 정치 시스템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과반수 한국인들의 희망을 담고 있다.

À 64 ans, cet avocat vétéran de la lutte pour les droits de l’Homme sous les années de dictature n’a cessé de soutenir les manifestations pacifiques monstres qui se sont tenues à l’automne 2016 dans tout le pays. Une cohérence qui l’a rendu très populaire auprès de la jeunesse et qui explique son score de plus de 40 % des voix.

독재시절 인권을 위해 싸웠던 이 예순넷의 원로 변호사는 2016년 가을부터 전국에서 열린 평화시위를 끊임없이 지지했었다. 이러한 일관성이 젊은이들의 커다란 대중적 지지를 얻게 했고, 40%가 넘는 선거 득표율을 설명해준다.

Quels seront ses défis majeurs ?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

« Il va devoir restructurer les fondamentaux qui ont permis le succès économique de la Corée du Sud, le confucianisme et les grandes entreprises, mais qui ont également creusé sa tombe par ses déviances comme la corruption et les collusions entre le monde politique et les grandes sociétés comme Samsung ou Hyundai », insiste Juliette Morillot, historienne et spécialiste de la péninsule coréenne.

한반도 전문가이자 역사가인 쥘리엣 모리요는 « 그는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유교 사상, 대기업 등을 가능케 했던 기초들을 다시 닦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초들은 그러나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대기업과 정치권의 결탁이나 부패 등의 일탈을 통해 스스로 무덤을 파기도 했다 »고 분석했다.

La colère de l’opinion publique qui a manifesté, des semaines durant, contre le conservatisme a clairement exprimé ce ras-le-bol général et notamment la jeunesse. « La jeune génération n’a pas pu vivre le bien-être de ses parents à cause du chômage et du coût de la vie actuelle, ajoute-t-elle, les jeunes ont sacrifié leur vie de couple, ils n’ont pu s’offrir un appartement, ni avoir des enfants, et se sont sentis oublié du système dominant qui leur demandait simplement de se taire, dans la plus grande tradition confucianiste ». Le nouveau président Moon Jae-in va devoir réenchanter la société sud-coréenne, offrir un espoir à cette jeunesse, mais le défi est immense compte tenu du contexte local et régional.

집회를 통해 수주 동안 목소리를 높인 여론의 분노는 보수주의에 대한 염증을 설명해준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더 그렇다. 모리요는 « 젊은 세대는 실업이나 물가 때문에 부모 세대처럼 편하게 살 수 없게 됐다. 그들은 결혼을 희생하고, 아파트 한 채 살 수 없으며, 아이 조차 꿈꾸지 못한다. 그들은 사회 시스템이 유교 사상의 전통 속에서 그들에게 입을 다물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고 설명했다. 새 대통령 문재인은 한국 사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것이다. 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그렇지만 국내외 산적한 현안은 적지 않다.

Le contexte est-il favorable au nouveau président ?

상황이 새 대통령에게 우호적인가 ?

L’alternance après dix ans de régime très conservateur ouvre de grands espoirs, mais le contexte domestique et régional ne va pas faciliter les choses pour le nouveau président qui reste traditionnel et conservateur sur le plan sociétal et peu maître de son destin sur le plan diplomatique.

보수 체제 10년 이후의 정권교체는 커다란 희망을 자아내지만, 국내외 상황은 복지 부문에서 전통적이거나 보수적이고, 외교 부문에서 능수능란하지 못한 새 대통령에게 녹록하지 않다.

L’avocat Moon Jae-in, ancien conseiller du président Roh Moo-hyun dans les années 2000, préconise le dialogue et la réconciliation avec la Corée du Nord pour calmer la situation et ramener Pyongyang à la table des négociations. Il avait promis en décembre de se rendre à Pyongyang avant d’aller aux États-Unis, puissance protectrice de la Corée du Sud.

변호사이자 2000년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은 북한 정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와 화해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12월 그는 한국의 강력한 우방국 미국에 앞서 평양에 방문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Une façon de montrer sa volonté de nouer une relation « plus juste et équilibrée » avec Washington qui a imposé ces derniers mois l’installation d’un bouclier antimissiles Thaad, provoquant la colère de Pékin.

중국 정부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미사일용 방어 체계 사드 배치를 최근 강행한 미국과의 « 더 공정하고 균형 잡힌 »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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