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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코, 개혁에 대한 국민 염원 실현할 문재인

레제코, 개혁에 대한 국민 염원 실현할 문재인

-2위 안철수 크게 앞선 당선 유력 후보
-부패, 불평등, 청년실업 해결이 과제
-이전 정부와 다른 대북 정책 찾을 것

프랑스 최대의 경제 일간지 <레제코>는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스캔들’의 여파로 대선이 코앞에 다가 온 한국의 상황을 보도했다.

당선이 유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제 및 대북정책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 신문의 도쿄 특파원인 얀 루쏘 기자는 지난 5일자 인터넷판에 “스캔들이 지나고, 자신의 대통령을 뽑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한국 국민들은 부패와 불평등, 청년 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을 원하고 있다고 적었다.

신문은 스스로를 ‘한국의 마크롱’이라 부르는 안철수 후보가 문 후보에게 15% 이상 뒤진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문 후보가 선거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 후보를 이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패 스캔들로 파면된 후 구속에 이르렀으며 그 사건으로 인해 대선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캔들에서 드러난 정경유착으로 온 국민이 분노한 사실을 전하며 “청렴한 이미지의 문재인이 국가 개혁 의지를 구체화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인권 변호사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문 후보가 혁명적 변화를 불러오지는 못하더라도 개선 효과는 분명할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루쏘 기자는 문 후보의 상대 진영에서는 그의 대북정책을 비판하지만 문 후보는 “김정은과도 만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다른 길을 찾겠다고 한 그의 주장을 덧붙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레제코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Sang-Phil Jeong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pRmjMI

Après les scandales, la Corée du Sud se choisit un nouveau président

스캔들이 지나고, 자신의 대통령을 뽑는 한국

YANN ROUSSEAU Le 05/05

얀 루쏘

Le candidat de centre gauche, Moon Jae-in, s’est rendu jeudi 4 mai à Goyang dans la banlieue nord de Séoul. – Photo Jung Yeon-Je/AFP

중도좌파 문재인 후보가 지난 5월 4일 목요일 서울 북쪽 위성도시인 고양을 방문했다

Le candidat de centre gauche Moon Jae-in devrait emporter le scrutin de mardi prochain. Le pays veut des réformes pour lutter contre la corruption, les inégalités et le chômage des jeunes.

중도좌파 문재인 후보가 다음주 화요일 선거에서 이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부패와 불평등, 청년 실업에 맞서 싸우기 위한 개혁을 원하고 있다.

Il ne se déclare ni de droite ni de gauche. Il promet une « nouvelle politique ». Il aime à rappeler son arrivée récente dans l’arène du pouvoir, après s’être enrichi dans le privé, et critique les élites ignorantes du réel. Et pourtant Ahn Cheol-soo, qui s’est lui-même présenté, ces derniers jours, comme un « Macron sud-coréen », ne devrait pas gagner, mardi, l’élection présidentielle en Corée du Sud. Dans les derniers sondages autorisés, publiés ce jeudi, il apparaît en retard de plus de 15 points sur Moon Jae-in, le grand favori du scrutin à un tour, issu des rangs du Parti démocrate, orienté au centre gauche.

그는 좌도 우도 아니라고 했다. « 새정치 »를 약속했다. 그는 사업가로 성공을 거둔 뒤 정치권에 뛰어들었던 순간을 떠올리길 즐겼다. 그리고 현실을 모르는 엘리트들을 비판했다. « 한국의 마크롱 »처럼 최근 자신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 안철수는 그러나, 오는 화요일 한국에서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그는 중도좌파에 위치한 민주당을 대표해 크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에게 15 퍼센트 포인트 이상 뒤졌다.

« A moins d’un événement extérieur majeur, Moon Jae-in va l’emporter », confirme Jiyoon Kim, une analyste de l’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à Séoul. « Mais sa tâche, une fois au pouvoir, s’annonce très délicate. » Le nouveau chef de l’Etat va entrer à la « Maison Bleue » – le nom du palais présidentiel – dans un contexte exceptionnel, à l’issue d’une campagne fulgurante. Elle n’a débuté que le 10 mars dernier, lorsque la Cour constitutionnelle a confirmé la destitution pour corruption de la présidente conservatrice Park Geun-hye, votée trois mois plus tôt par l’Assemblée nationale.

아산정책연구원의 김지윤 연구원은 “큰 외부 요인이 없는 한 문재인이 당선될 것이다”며 “그러나 집권 뒤 그가 해야할 일들은 매우 까다로울 것이다”고 분석했다. 새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이뤄진 선거를 치른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청와대'(대통령궁의 별칭)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가 부패 혐의를 받는 보수정당 출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인용하고 3개월이 지나 헌법재판소가 최종 파면을 결정한 3월 10일이 돼서야 선거 운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L’ancienne dirigeante, qui avait battu Moon Jae-in lors de l’élection de 2012, est actuellement jugée pour avoir mis en place un vaste système de trafic d’influence. Elle est accusée d’avoir poussé les grands conglomérats familiaux, ou chaebols, du pays à faire, en échange de coups de pouce de l’exécutif, de généreuses donations à deux fondations fantômes contrôlées par sa plus proche confidente. Les deux femmes auraient ainsi récupéré plus de 59 milliards de wons (48 millions d’euros) auprès notamment des groupes Samsung, Lotte et SK.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을 쓰러트린 직전 지도자는 현재 광범위한 직권 남용으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그는 대기업 재벌을 강요해 자신의 비선 실세가 뒤에서 조종하는 두 개의 유령 재단에 엄청난 양의 기부금을 내게 하고 행정부의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두 여인은 대기업 특히 삼성과 롯데, SK 등으로부터 590억 원(약 4천800만 유로) 이상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Défenseur des droits de l’homme

인권의 수호자

L’affaire, qui a aussi conduit l’héritier de l’empire Samsung derrière les barreaux, a révulsé l’opinion publique. Tous les week-ends de l’hiver dernier, des millions de Coréens se sont réunis dans les rues de Séoul pour réclamer le départ de la présidente, un plus grand contrôle du pouvoir des chaebols et la fin de la corruption qui a éclaboussé la plupart des précédents chefs de l’Etat. « Moon Jae-in bénéficie d’une forte image d’intégrité et incarne une volonté de réformer le pays », assure Jiyoon Kim.

철창 신세를 지고 있는 삼성 제국의 후계자까지도 연루된 이 사건은 여론을 들끓게 했다. 지난 겨울 매주말 수백만의 한국인들은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길거리에 나왔다. 이들은 재벌 권력에 대한 강력한 통제와 이전 대통령 대부분에게 오명을 씌운 부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윤 연구원은 “문재인은 매우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국가 개혁 의지를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su d’une famille modeste, il a été longtemps avocat défenseur des droits de l’homme, avant de devenir l’influent chef de cabinet du président Roh Moo-hyun dans les années 2000. Au fil de sa campagne, le candidat de soixante-quatre ans a promis d’être le « président de Gwanghwamun », du nom du quartier où se retrouvaient les manifestants. Il propose de lutter contre la montée des inégalités et le chômage des jeunes (15-29 ans), qui atteint 11,3 %, alors que le taux n’est que de 4,2 % à l’échelle de l’ensemble de la population active.

가난한 집에서 자라 오랫동안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00년대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됐다. 예순네살의 문 후보는 시민들의 집회 장소로 유명한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불평등 상승 및 청년(15-29세) 실업률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경제활동 인구 전체 실업률이 4.2%인데 비해 청년 실업률은 11.3%에 달한다.

Il s’est encore engagé à contraindre les chaebols à accepter plus de transparence et de contrôle sur leurs centaines de filiales présentes dans tous les secteurs de la vie économique. « Il n’y aura pas de changement révolutionnaire mais probablement une vraie amélioration. Et les choses ont déjà commencé à bouger depuis le scandale », détaille Bruce Wonil Lee, le dirigeant du fonds Zebra Investment Management. Plusieurs conglomérats, et même Samsung, ont pris, ces dernières semaines, des initiatives pour redonner un peu de pouvoir aux actionnaires, habituellement méprisés.

그는 또한 재벌들에게 더 많은 투명성을 강요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서민 경제의 모든 분야에 뻗쳐있는 수백 개의 자회사에 대한 통제 강화도 포함됐다. 제브라투자자문 이원일 대표는 “혁명적인 변화는 없겠지만 확실히 개선은 될 것”이라며 “스캔들이 불거진 뒤 벌써 어떤 것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을 비롯한 많은 대기업이 평소 외면해왔지만 지난주 주주들에게 권력을 나누는 방향의 결정을 내렸다.

Ne pouvant attaquer Moon Jae-in sur ce programme économique et social qui séduit une majorité de Sud-Coréens, ses opposants conservateurs, minés par le scandale de leur ancienne leader, se sont concentrés sur son agenda diplomatique. Hong Joon-pyo, du Parti Liberté Corée, qui est parfois comparé à Trump du fait de son langage vulgaire, de son sexisme et de ses prises de position radicales en faveur de la peine de mort ou contre l’homosexualité, a notamment accusé le candidat de centre gauche de manquer de fermeté face à la Corée du Nord.

자신들의 지도자가 벌인 스캔들로 세력이 약화된 보수정당에서는 문재인의 경제 복지공약과 함께 그의 외교 정책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거친 입담과 성차별 주의, 사형제나 동성애에 대한 극단적 태도 등으로 종종 트럼프와 비교되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특히 진보좌파 후보가 북한에 대한 단호함이 결여 되어 있다고 비판한다.

Rompant avec la stratégie des précédents exécutifs, Moon Jae-in se propose de renouer une forme de dialogue avec Pyongyang. Il explique que la seule politique des sanctions contre le régime paléostalinien n’a, jusqu’ici, pas fonctionné et que d’autres voies doivent être explorées pour apaiser les tensions dans la région. Il s’est d’ailleurs dit prêt à rencontrer Kim Jong-un.

문재인 후보는 이전 행정부의 전략을 버리고 평양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구 스탈린식 체제 대한 제재 정책이 먹힌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지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그는 김정은과도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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