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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외 감독들이 세월호 참사 소재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애프터 더 세월> 소개

BBC, 해외 감독들이 세월호 참사 소재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애프터 더 세월> 소개
– 피해자 가족들과 사회 활동가, 구조 작업자들과의 인터뷰 담아
– 참사 후 한국 정부, 체면 챙기기 위해 매우 기본적인 것만 해
– 국민들 행복보다 경제 성장 우선 순위로 삼아 온 정부에 세월호 참사 책임 물어야
– 감독들,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적 활동 조명하는 영화 계속 만들 것

세월호가 3년만에 인양돼 선체 수색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외국인 감독들에 의해 제작돼 화제다. BBC는 닐 조지 감독과 매튜 루트 감독이 제작한 가장 끔찍한 해양 사고였던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애프터 더 세월>을 보도했다.

BBC는 <애프터 더 세월>이 세월호 참사 후 형편 없는 안전수칙과 구조 작업을 벌인 한국 정부에 국가 전체가 분노한 점에 공감하며 참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BBC는 <애프터 더 세월>이 반복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안전 수칙을 개선하기 위한 별 다른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국민들의 행복보다는 경제 성장을 우선 순위로 삼아왔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BBC는 <애프터 더 세월>이 활동가들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으며 희생자 가족들은 온전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상 규명을 원한다고 말했다. BBC는 “나는 세월호 이야기가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큰 정치적 움직임이 되어 더 젊은 학생 세대를 일깨웠고 그들이 좀더 사회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는 조지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BBC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2ogPsBv

Film points finger at South Korean government for Sewol disaster

다큐 영화, 세월호 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 비난

Image copyright AFP/Getty Images Image caption. Much of the public’s anger has been directed at the government over poor safety standards and rescue work

수 많은 대중의 분노가 향한 곳은 한국 정부의 형편없는 안전 수칙과 구조 작업이다.

Three years ago the Sewol ferry disaster sparked a massive public outcry in South Korea, one that continues to reverberate till today. Now, a new film has come out claiming the government was largely responsible for the tragedy, reports the BBC’s Tessa Wong.

3년 전 세월호 참사는 한국에서 대규모 대중적인 분노를 자아냈으며 지금도 그 분노는 계속 되고 있다. BBC의 테사 웡 기자는 세월호 사건의 책임이 주로 한국 정부에 있다고 주장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화가 막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Last weekend, thousands gathered in Seoul to mark the anniversary of one of South Korea’s worst maritime disasters.

지난 주말 수천 명이 서울에 모여서 한국에서 가장 끔찍한 해양 사고 중 하나였던 세월호 참사를 기렸다.

On 16 April 2014, the Sewol ferry heading for the island of Jeju capsized, killing more than 300 people onboard, many of whom were high school students.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복되어 세월호에 탑승한 사람 중 300명 이상이 사망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The tragedy roiled the country, with much of the public’s anger directed at the government over poor safety standards and rescue work.

세월호 참사로 국가 전체가 분노하였으며 이 분노 대부분은 형편 없는 안전 수칙과 구조 작업을 이유로 한국 정부를 향했다.

After The Sewol shares this narrative. Through interviews with victims’ families, activists and rescue workers, the film makes the case that the government bears a significant amount of responsibility for the tragedy.

<애프터 더 세월>은 이러한 점을 공감한다. 피해자 가족들과 사회 활동가, 구조 작업자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영화 제작자들은 한국 정부가 세월호 사건에 대해 그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It alleges that the authorities have not done much to improve safety measures despite repeated accidents, and have prioritised economic growth over the well-being of South Koreans.

다큐멘터리는 한국 당국이 반복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전 수칙을 개선하기 위한 별 다른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한국 국민들의 행복보다는 경제 성장을 우선 순위로 삼아왔다고 주장한다.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yet to respond to the BBC’s request for comment on the film’s allegations.

한국 정부는 다큐멘터리에서 제시된 의혹에 대한 BBC 측의 답변 요청에 아직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Image caption Thousands gathered in Seoul over the weekend to mark the third anniversary of the sinking

수천만 명이 지난 주말, 서울에 모여서 세월호 침몰 3주년을 기리고 있다.

The documentary, made by British filmmakers Neil George and Matthew Root, was screened online for free last Sunday – the anniversary of the sinking – and is touring the film festival circuit.

영국의 영화 제작자인 닐 조지와 와 매튜 루트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 3주기인 지난 일요일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되었으며 여러 영화제를 돌며 상영하고 있다

The filmmakers had initially only wanted to focus on how the victims’ families were coping with their loss, Mr George told the BBC.

영화 제작자들은 초기에 피해자 가족이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만 중점을 두기 원했다고 조지 감독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But as they did their interviews, “it became clearer that [safety] is not just an issue that’s recently come about, it’s been there throughout Korean history… it seemed that there were a lot of times where the government didn’t act.”

그러나 두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안전이) 최근에 떠오른 문제가 아니라 한국 역사 전반에 걸친 문제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한국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때가 많았던 것으로 보였다.”

Image copyright Sliced Pictures Image caption The film was made by Neil George (left) and Matthew Root

다큐멘터리는 닐 조지(왼쪽) 감독과 매튜 루트 감독이 제작하였다.

In the immediate aftermath of the sinking, Park Geun-hye, then the South Korean president, could not be located for seven hours, which she has yet to account for.

참사가 벌어진 직후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는 7시간 동안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아직 해명을 해야 한다.

She subsequently apologised for the government`s poor response and vowed reforms.

박근혜는 이후 정부의 형편없는 대처에 대해 사과하고 개혁을 약속했다.

The coastguard was disbanded and a new national safety agency took over its responsibilities. A special committee was also formed to look into the tragedy.

해안경비대는 해산되었고 새로운 국민안전처가 해경이 가졌던 의무를 넘겨받았다. 또한 이 참사를 수사하기 위해 특별조사위원회가 만들어졌다.

Subsequent investigations found that the ship had been illegally modified by its owner, Chonghaejin Marine, and was overloaded. Several people, including the captain and members of the family that owned Chonghaejin, were jailed.

이어진 수사에서 그 배가 소유주 청해진 해운에 의해 불법적으로 개조되었고 화물이 과적되었음이 밝혀졌다. 배의 선장과 청해진 해운을 소유했던 가족 구성원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이 구속되었다.

Some victims` families say this is not enough, said Mr George.

일부 희생자 가족들은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고 조지씨는 말했다.

Image copyright Sliced Pictures Image caption The film features interviews with activists and Sewol victims` families

이 영화는 활동가들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I think the government has done the basic stuff to appease the families and to save face… on the other side of it, when we talk to the families, [they say] the government has not been communicating much.

“정부는 가족을 달래고 체면을 챙기기 위해 아주 기본적인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가족들과 대화를 해보면 (그들은) 정부가 소통을 별로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They just want a full investigation, the ship taken to pieces, and they want to know exactly how it happened and why it happened.”

“가족들은 온전한 조사를 원하며 배를 철저히 조사해서 정확히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고 왜 벌어졌는지 알고 싶어 한다.”

Authorities finally raised the Sewol in March – and came under fire again when they incorrectly declared they had found human remains.

당국은 마침내 지난 3월 세월호를 인양했으며 유해를 찾았다고 잘못된 발표를 하며 다시 한 번 맹비난을 받았다.

Image copyright EPA Image caption The ferry was raised from the ocean floor and towed to the port of Mokpo

세월호는 해저에서 인양되어 목포 신항으로 견인되었다.

`Hugely defining moment`

`매우 결정적인 순간`

The filmmakers plan on releasing a second film at the end of the year which will look at the political activism that followed the tragedy, and a possible third film in several years` time revisiting the issue.

이 영화 감독들은 이 참사 이후의 정치적 활동을 조명하는 두 번째 영화를 올해 말에 내놓을 계획으로 아마 몇 년 후 이 이슈를 재조명하는 세 번째 영화를 만들지도 모른다.

Anger over the Sewol was just one part of a larger wave of public discontent that has swept South Korea in recent years.

세월호에 대한 분노는 최근 수년 한국을 휩쓴 대중의 분노의 큰 흐름 중 한 부분일 뿐이다.

This dissatisfaction has been fuelled by a corruption scandal, with mass protests calling for Ms Park`s resignation. She was eventually impeached, and charged with corruption earlier this month.

이 불만족은 부패 스캔들로 인해 촉발되었고, 박근혜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중 집회로 이어졌다. 박근혜는 결국 탄핵당했고 이달 초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다.

“I don`t think the Sewol story is going to finish. It`s become a big political movement that has woken up the younger student generations and made them engage a bit more in their society,” said Mr George.

“나는 세월호 이야기가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큰 정치적 움직임이 되어 더 젊은 학생 세대를 일깨웠으며 그들이 조금 더 사회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고 조지 감독이 말했다.

“In 15 to 20 years time, when we look back at this, this is going to be a hugely defining moment of Korean history.”

“15년에서 20년 후 우리가 이를 돌아 볼 때 이것은 한국사에서 대단히 결정적인 순간일 것이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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