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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선 한반도, 이라크 침공 때와 분위기 비슷

위기에 선 한반도, 이라크 침공 때와 분위기 비슷
-트럼프 선택 ‘전쟁이냐? 비즈니스냐?’
-대선주자들 모든 행동 중단할 것 강력하게 경고해야

이하로 대기자

시진핑과 트럼프의 중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쏘아버린’ 북조선의 미사일로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오늘 아침도 미국 방송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전하며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침 내내 줄기차게 나온다. 걸프전 중계로 유명세를 얻은 MNBC가 몇일 동안 연일 한반도 위기를 특집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NBC방송의 메인뉴스인 ‘나이틀리 뉴스’의 간판 앵커인 레스터 홀트가 한국으로 날아가 연일 방송을 현지(?)에서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홀트는 오산공군기지에서 방송을 내보내고 심지어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전쟁 통제실이라 할 수 있는 이 공군기지의 지하기지, 즉 벙커에서 방송을 내보내기까지 하고 있다.

홀트는 3일 내보낸 방송에서 “이 기지의 깊은 지하에 위치한 통제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즉시 탐지하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 통제실은 너무나 중요한 핵심 군사시설이어서 군사 작전 계획자들은 북한이 만약 침공한다면 넘버원 타겟이 될 수 에 없는 시설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지에서는 북한을 상대로 필요하다면 예방적 선제타격도 가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키리졸브 훈련이 행해지고 있고 그 핵심은 북한을 타격하는 전쟁연습이다. MNBC는 걸프전 때와 마찬가지로 바람을 붕붕 여기저기 띠우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는 미국 생활 30여 년 중 딱 한 번, 후세인 제거를 위해 이라크를 침공할 때였다.

지금이 그때와 분위기가 아주 흡사하다. 시진핑과 트럼프의 중미 정상회담에 맞춰 북의 용어로는 담대하게, 미국의 언어로는 미친, 남쪽의 용어로는 무모하게 미사일을 발사해버렸다. 이 곳 뉴스는 중미 정상회담의 톱 의제가 북한 문제가 되어버린 듯하다.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조선을 지금 당장이라도 요절을 내자는 그런 분위기가 팽배하다. 하긴 언론들이야 물 만난 고기처럼 뉴스를 물고 달려들고 언론으로부터 연일 맹공을 당하며 여러 면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도 북조선의 문제가 떠오르는 것이 싫지만은 않다.

이런 이슈일수록 미국의 여론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치게 되어 있으니 트럼프야 싫을 까닭이 없다. 그래서 북조선 문제를 놓고 트럼프가 내놓을 해법에 이목이 쏠린다.

장사냐? 전쟁이냐?

논점은 두 가지로 모아진다. 북조선 문제를 지렛대로 삼아 중국을 압박해서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점과 북과 전면적인 무력 대결로 갈 것이라는 전망, 두 가지다.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시각은 트럼프가 비즈니스맨이라는 점을 부각 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통해서 얻어지는 이득과 북과 전쟁을 통해서 얻어지는 이득 중 어느 것이 클지는 알 수 없다.

걸프전 이후 대규모의 전쟁이 없이 국지전들만 이어져와 미국의 무기는 쌓여 있다. 혹자는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은 말도 안 된다는 주장들을 한다. 하지만 지금껏, 특히 현대에 들어 전쟁이 예측대로 진행된 적은 없다. 전쟁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자들의 발언이 강해지면 전쟁은 일어날 것이다. 미국의 소식통들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해도 중국과 미국은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맞는 말일 것이다. 결국 북조선의 전쟁억지력이 그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는 없어 보인다. 중국의 시진핑이 미국의 압박에 어떤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하지만 북한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안전은 자신들이 지킨다는 자강론이 북한의 기본철학이다. 그리고 북이 그런 힘들을 갖추어 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공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금이 아니면 북한을 막을 수가 없다’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는 일촉즉발인데 한반도 남쪽에는 대통령이 없다. 이미 박근혜와 그 정부는 외교적 무능이 극치에 이르렀음을 보여주었다. 한미, 한일 관계, 위안부 문제와 사드문제에 있어 한국은 왕따를 넘어 완전 호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없는 것이 나을지 모르지만 그 무능한 대통령마저 지금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권은 대선에 올인하고 있다. 전쟁은 그 가능성이 1%라도 온몸을 던져 막고 나서야 한다. 그 1%가 실현되면 우리 민족은 재앙의 수준을 넘어 지옥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국내외에서, 모든 곳에서 전쟁에 대한 경고가 터져 나오고 한반도 남쪽에서는 전쟁연습으로 날이 샌다.

미국은 공공연하게 북폭을 말하고 있으며 한반도 남쪽의 미군은 오늘 밤에라도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한다.

북은 언제라도 자신을 공격한다면 지옥에 빠지게 만들겠다고 한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반도 남쪽에 대한 무지막지한 보복을 경고하고 있다. 대선정국이 가파르다, 각 당의 후보들이 확정이 되었고 이제 대선은 30일 남짓이다.

그리고 한반도는 전쟁의 위기 앞에 놓여있다. 지금이라도 모든 대선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이해당사국들에게 섣부른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해야 한다.

모든 논의는 새 정부가 탄생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야 한다. 사드배치도 마찬가지다. 전쟁을 가능케 하는 그 어떤 행동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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