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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이재용 구속 ‘박영수 특검의 힘겨운 승리’

뉴욕타임스, 이재용 구속 ‘박영수 특검의 힘겨운 승리’
-뇌물죄 구속, 정경유착 종식 극적 전환점
-재벌의 화이트 칼라 범죄 근절 준비 여부 시험대
-재계 거물 감옥 가지 않는 한국에서 대단히 충격적 뉴스

뉴욕타임스가 이재용 삼성 그룹 총수 구속을 ‘박영수 특검이 힘겹게 얻은 승리’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16일 ‘Lee Jae-yong, Samsung Heir, Is Arrested on Bribery Charges-삼성 후계자 이재용, 뇌물죄로 구속’이라는 제목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사실을 신속하게 전하며 그가 뇌물죄로 인한 부패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박근혜에게 뇌물을 준 혐의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이 부회장의 구속이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정부, 그리고 강력한 가족 경영 대기업 사이의 유착관계를 종식시키고자 했던 노력에 있어 극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해 한국의 고질적인 정경유착 근절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음에 방점을 두었다.

뉴욕타임스는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기업 통제권을 승계받도록 도운 2015년 두 삼성 계열사의 합병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같은 정치적 청탁을 박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친구 최순실에게 3,600만 달러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전하며 이 부회장의 구속은 ‘대기업 혹은 재벌의 화이트 칼라형 범죄를 근절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이재용의 구속이 ‘이 씨와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성립을 위해 노력해온 박영수 특별검사가 힘겹게 얻은 승리이기도 하다’고 평가하며 이는 “재계 거물들이 화이트 칼라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에도 좀처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 한국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뉴스였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kDuczn

Lee Jae-yong, Samsung Heir, Is Arrested on Bribery Charges

삼성 후계자 이재용, 뇌물죄로 구속

By CHOE SANG-HUN
FEB. 16, 2017

Lee Jae-yong on Friday in Anyang, South Korea. He was later arrested on corruption charges. Credit Kim Hee-Chul/European Pressphoto Agency
금요일 안양 구치소에 있는 이재용. 그는 부패 혐의로 후에 구속되었다.

SEOUL, South Korea — The de facto leader of Samsung, Lee Jae-yong, was arrested Friday on bribery charges, a dramatic turn in South Korea’s decades-old struggle to end collusive ties between the government and powerful family-controlled conglomerates.

한국 서울 – 금요일 사실상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죄로 구속되었으며, 이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정부, 그리고 강력한 가족 경영 대기업 사이의 유착관계를 종식시키고자 했던 노력에 있어 극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Mr. Lee, the vice chairman of Samsung, one of the world’s largest conglomerates, was taken to a jail outside Seoul, the capital, soon after a judge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issued an arrest warrant early Friday.

세계에서 가장 큰 대기업 중의 하나인 삼성의 부회장인 이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금요일 오전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수도 서울 외곽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Mr. Lee, 48, was accused of paying $36 million in bribes to President Park Geun-hye’s secretive confidante, Choi Soon-sil, in return for political favors from Ms. Park, like government support for a merger of two Samsung affiliates in 2015 that helped Mr. Lee inherit corporate control from his incapacitated father, Chairman Lee Kun-hee.

이 씨(48세)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아버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기업 통제권을 승계받도록 도운 2015년 두 삼성 계열사의 합병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같은 정치적 청탁을 박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친구 최순실에게 3,600만 달러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다.

Mr. Lee is the first head of Samsung, a symbol of power and wealth in South Korea, to face corruption charges. Other charges against him include embezzlement, illegal transfer of property abroad and committing perjury during a parliamentary hearing.

이 씨는 한국에서 권력과 부의 상징인 삼성의 대표로서 부패 혐의로 기소되는 첫 사례이다. 횡령, 재산 해외 불법 전송 및 국회청문회에서의 위증혐의 등이 이 씨의 다른 혐의들이다.

Analysts say his case is a litmus test of whether the country’s relatively youthful democracy and judicial system are ready to crack down on the white-collar crimes of family-owned conglomerates, or chaebol, among which Samsung is the biggest and most profitable.

분석가들은 이 씨의 사건이 비교적 덜 성숙한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법제도가 가족 소유의 대기업
혹은 재벌(그중 삼성이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이다)의 화이트 칼라형 범죄를 근절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His arrest is also a hard-won victory for the special prosecutor, Park Young-soo, who has been struggling to establish a bribery case against Mr. Lee and Ms. Park.

이 씨의 구속은 또한 이 씨와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성립을 위해 노력해온 박영수 특별검사가 힘겹게 얻은 승리이기도 하다.

Mr. Lee, who also goes by the name Jay Y. Lee in the West, had survived the prosecutor’s first attempt to arrest him last month, when a court in Seoul ruled that there was not enough evidence of bribery. But investigators have since collected what they called more incriminating evidence and again asked the court for an arrest warrant.

서양에서는 Jay Y. Le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씨는 지난달 서울 법원이 뇌물죄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결하여 특별검사의 첫 번째 구속 시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특별검사팀은 이후 유죄를 입증할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해서 법원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Given the newly presented criminal charges and the additional evidence collected, the legal grounds and need for arresting him are recognized,” the judge, Han Jeong-seok, said on Friday, issuing the arrest warrant.

금요일 한정석 판사는 “새롭게 제시된 범죄혐의와 수집된 추가 증거에 따르면 구속의 법적 정당성과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하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Mr. Lee, who has yet to be convicted of any crime, was the most prominent businessman to be ensnared in the special prosecutor’s broadening investigation into a corruption scandal that led to Ms. Park’s impeachment by Parliament on Dec. 9. Ms. Park’s presidential powers remained suspended, with the Constitutional Court expected to rule in coming weeks whether she should be reinstated or formally removed from office.

아직은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이 부회장은 국회가 12월 9일 박 대통령을 탄핵하게 만든 부패 스캔들에 대한 특검의 폭넓은 조사에 걸려든 가장 잘 알려진 기업인이었다. 박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은 정지된 상태이며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을 다시 직무로 복귀시킬지 아니면 공식적으로 파면할지를 수주 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Mr. Lee’s arrest was sensational news in South Korea, where business tycoons have seldom spent much time behind bars, even after they were convicted of white-collar crimes.

이 씨의 구속은, 재계 거물들이 화이트 칼라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에도 좀처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 한국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뉴스였다.

“Samsung has not paid bribes nor made improper requests to the President seeking favors,”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We will do our best to ensure that the truth is revealed in the court proceedings.”

“삼성은 청탁을 요구하며 대통령에게 뇌물을 주거나 부적절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삼성은 성명서에서 말했다. “우리는 법원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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