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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세월호 기억행동 이모저모

재외동포 세월호 기억행동 이모저모
– “세월호 가족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 음악회, 강연회, 영화상영회도 열려

1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한국은 물론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추모와 다짐의 행사가 있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과 그날 이후 1,000일을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였다. 국민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세월호 가족들의 동영상이 공유되거나 집회 중에 상영되기도 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세기토)은 9일,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신년모임을 가졌다. 묵념, 헌화, 추모사 낭독, 자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켈리 리씨는 “1000일을 맞도록 진상규명은 커녕, 오히려 유가족들을 폄훼하고, 진상규명 요구를 종북으로 모는 박근혜 정부의 행태를 보며 대한민국의 현실을 깨달았다” 며, “앞으로도 세기토는 다른 해외도시 교포들과 연대하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유가족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뉴욕에서는 8일, 뉴저지에서는 15일 영화 <자백>상영회가 있었다. 지난 주말인 7일과 8일 뉴저지에서는 세월호 피켓시위도 있었다. ‘뉴욕뉴저지 세사모’의 김대종 대표는 “천일이라는 시간 동안, 유가족은 웃을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국가의 거짓에 피해를 입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때문에 <자백> 상영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의 간첩 조작으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의 인생이 망가지고 국가는 침묵하는 내용의 <자백>은 세월호와 양상이 비슷하다”며, 간첩조작사건에 대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과 직 후 발생한 세월호참사와 이 영화와 관련성을 언급했다.

눈 때문에 일주일 연기되었던 ‘보스턴 세사모’의 보스턴 세월호 1000일 추모제는 14일에 열렸다. 이금주씨는 “시 음악 강연 자유발언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보스턴의 노력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 깊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이었다”고 페이스북 후기에서 밝혔다. 보스톤 행사에는 고 장준하선생의 삼남 장호준 목사의 역사 강연회도 있었다.

보스톤

같은 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피켓시위가 있었고, 영국 런던에서는 33차 세월호 침묵시위가 있었다. 대비김씨는 현지인, 관광객, 연수생 등 함께 한 참여자들에 대해 “나의 일이 아니지만 나의 이웃의 일이고 그들의 슬픔에 공감하는 이들이었다. 이 공감으로,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모아, 우리는 진실을 향해 묵묵히 걸어간다”고 페이스북 후기에서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는 9일 정옥희 기자이자 감독의 ‘세월’ 다큐멘터리 상영회도 있었다.

영국 런던

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로마 유학 사제단과 수도회 교민들이 주축이 되어 추모 미사와 문화제를 열었다.

9일, 일본 동경의 1000일 추모제에서는 “세월호 나무를 심자!”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잎사귀를 만들어 나누고 붙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추모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들은 미리 희생자의 이름을 적은 잎사귀를 만들어 영상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전의 ‘보고 듣는 집회’ 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유발언’ 을 통해 마음 속 깊이 숨겨두었던 외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8일, 미국 휴스턴에서는 세월호 1000일을 추모하며 304명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적은 노란 풍선 스티커를 붙이며 하늘로 인양되고 있는 세월호를 완성하였다.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가 준비한 세월호 1000일 추모행동에는 300여명이 참여했고 한국에서 받아온 리본체인, 팔찌, 뱃지를 나눴다. 이들은 “진실이 규명되는 그 날까지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구호를 외쳤다.

미국 씨애틀 집회

같은 날, 미국 시애틀에서는 비가 오는데도 야외 집회가 열렸다. ‘씨애틀 늘 푸른연대’ 권종상씨는 “이들의 넋을 달래줄 길은 오로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대한민국이 다시는 이런 사건으로 인해 아프지 않을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한민국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건너의 나라에서 사는 우리들까지도 차가운 겨울비 속에서 너희들을 잊지 않겠노라며 소리지르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재외동포들은 진상 규명, 세월호의 보존 인양, 실종자 완전 수습, 책임자 처벌, 참사재발방지와 강력한 세월호 특조위를 요구하며 세월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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