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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이 시점에 주한미군가족 한반도 엑소더스 상세 보도?

CNN, 이 시점에 주한미군가족 한반도 엑소더스 상세 보도?
-지난 11월 서울서 오키나와까지 1박 2일 동행 취재, 지금에야 보도하는 이유는?
-김정은 신년사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완료, 상반기 군사 도발설 가운데 주목받아

신년벽두부터 미국의 보도전문채널인 CNN에 주한미군가족들의 한반도 철수 훈련 모습이 방영되어 주목을 끌었다. CNN은 지난 4일 ‘Preparing for the worst: How to escape from Kim Jong Un=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김정은에게서 도망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이 보도는 ▲1단계 명령받기 ▲2 단계: 짐싸기 ▲3단계 : 등록하기 ▲4단계: 남으로 이동 ▲5단계: 국경 넘기 등 5단계로 이루어진 탈출과정을 고스란히 내보냈다. 언뜻 보기에는 한반도에 위급상황이 벌어져 주한미군가족들이 한반도에서 탈출하는 실제모습처럼 보인 보도였다.

이 훈련은 지난 11월 초에 벌어진 훈련으로 CNN은 서울에서 군용헬기로 대구까지, 그리고 대구에서 군수송기로 오키나와까지 주한미군가족들의 한반도 탈출 과정을 동승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이런 훈련이 있었다는 사실보다 CNN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보도를 내보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이라크와 미국의 걸프전 때 스포츠 중계를 방불케 하는 실황중계로 ‘CNN이 있는 곳에 전쟁이 있다’는 악명을 얻은 CNN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로 연초부터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보도를 내보낸 메시지가 과연 무엇이냐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방송은 제목에서 ‘김정은에게서 도망가기’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덧붙여 이 방송의 목적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언급해 미국을 자극한 김정은의 폭력설과 도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데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철수훈련이 벌어진 시점을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11월 초, 즉 미국의 대선이 끝난 뒤 이루어지지 않았나 하는 것으로 이는 풍문으로 미국의 북 폭격설이 제기됐던 때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당시 풍문은 영국까지 참여하는 동아시아에서의 합동군사훈련을 주목하라는 것과 이 때 주한미군가족들의 철수가 이루어진다면 전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으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트럼프의 당선으로 풍문으로 제기됐던 오바마 정부의 북 폭격설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당시 벌어진 합동 군사훈련에서 주한미군가족들의 철수훈련이 예정대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이번 CNN 보도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주한미군가족 한반도 철수 훈련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개발이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는 트윗에서 ‘그런 일(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로완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나섰으며 트럼프에 이어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포스트 기고를 통해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현실적인 목표는 평양과 핵기술을 수출하지 않고, 핵실험을 더 이상 하지 않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도 하지 않도록 협상하는 것”이라고 권유하는 등 신년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요동을 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전쟁 중계의 권위자 CNN의 주한미군가족 한반도 탈출 보도가 예사롭지만은 않게 보인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의 보도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cnn.it/2i9JWti

Preparing for the worst: How to escape from Kim Jong Un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김정은에게서 도망가는 방법

By Juliet Perry, CNN
Updated 5:34 AM ET, Wed January 4, 2017

Seoul (CNN) It’s a bitterly cold, bleak day on a military base in South Korea.

서울(CNN) 살을 에는 듯 혹독하게 추운 한국 미군부대의 어느날.

People are milling around calmly, clutching hot coffees, making small talk. Kids are chasing each other around an air hangar.

사람들은 뜨거운 커피잔을 들고 조용히 이리저리 거닐며 잡담을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격납고 주위에서 서로를 뒤쫓고 있다.

It’s hard to believe they are practicing a high-stakes emergency evacuation that simulates what would happen if North Korea invaded.

북한이 침범할 경우 일어날 일을 가상한 고위험도 비상 후송 상황을 이들이 연습하고 있다고 믿기가 어려운 장면이다.

“In real life, everyone would be wearing masks, rushing through places,” says mom of two Nicholle Martinez. “There would be chaos everywhere. It would be scarier.”

“실제 상황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재빨리 빠져나갈 것”이라고 두 아이의 엄마인 니콜 마르티네즈가 말한다. “모든 곳이 혼돈 상태겠죠. 훨씬 더 무서울 거예요.”

A sign directs evacuees at Yongsan Garrison army base in Seoul.

서울 용산 개리슨 군부대의 대피자들을 위한 안내표지

Nicholle met Nick Martinez when they were both stationed with the US military in Seoul. They’ve now been married for nine years and have two beautiful, energetic and charismatic children. Briannah, 6, is in first grade, and Alannah, 8, is in third.

니콜은 서울 미군부대에 주둔하며 닉 마르티네즈를 만났다. 이제 이들은 결혼한 지 9년이 되었고 예쁘고 에너지가 넘치며 씩씩한 두 아이도 있다. 6세의 브리아나는 1학년이고 앨레나는 3학년이다.

In many respects they’re very typical. They go to church on Sundays and have lunch together afterward. They like to play sports — mom and dad want the girls to grow into healthy, strong young ladies.

많은 점에서 아이들은 아주 평범하다. 그들은 일요일이면 교회에 가고 교회가 끝나면 함께 점심을 먹는다. 그들은 스포츠를 즐긴다. 엄마와 아빠는 딸들이 건강하고 강한 숙녀로 성장하기를 원한다.

Briannah wants to be a teacher, Alannah wants to be president.

브리아나는 교사가 되고 싶어하고 앨레나는 대통령을 되기를 바란다.

But, because the whole family is now living on post in Seoul, the Martinez family lives with the ever-present danger of a very noisy and unpredictable neighbor — Kim Jong Un.

하지만 온가족이 현재 서울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마르티네즈 일가는 대단히 소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이웃 김정은의 끊임없는 위험을 느끼며 살아간다.

In the face of escalating tension, the Martinez women are practicing their path to safety.

점점 고조되는 긴장에 직면해서 마르티네즈 가의 여성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다.

In a military-led exercise, they traveled by bus, helicopter and military plane from South Korea all the way to the Pacific island of Okinawa, Japan.

군이 주도하는 훈련에서 이들은 버스와 헬리콥터, 그리고 군용기를 타고 한국을 떠나 태평양의 섬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In a CNN exclusive, we went along with them for the ride.

CNN 단독 보도로 우리는 이들의 대피 훈련에 동행했다.

Step One: Receive Orders

1 단계: 명령받기

All those taking part in the drill are volunteers — relations of US soldiers stationed in Seoul. Unlike in a real scenario, they’ve had the opportunity to plan a little for this event.

이 훈련의 모든 참가자들은 서울에 주둔한 미군의 가족들로서 이에 자원했다. 실제의 상황과 달리 이들은 이 훈련을 위해 약간 준비할 기회를 가졌다.

Nicholle with Briannah (L) and Alannah (R). Nicholle says they feel very safe in South Korea.

브리아나(왼쪽), 앨레나(오른쪽)와 함께 있는 니콜. 니콜은 한국에 사는 것이 아주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There are a number of reasons why an order like this could be enacted, says Justin Sturn, a non-combatant evacuation planner. He uses the 2011 earthquake in Japan or the recent evacuation of non-combatants from Turkey as examples.

비전투원 후송 기획자인 저스틴 스턴은 왜 이와 같은 명령이 실제 상황처럼 재현될 수 있는지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11년 일본 지진 혹은 최근 터키의 비전투원 후송을 예로 들었다.

However, for all the claims this is a routine practice run, Kim’s threats loom over the exercise.

그러나 이것이 일상적인 훈련의 실행이라는 온갖 주장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위협은 이 훈련에 모습을 드리운다.

In September, North Korea said it had hit the button on its fifth and potentially most powerful nuclear test. International condemnation and aggressive sanctions have done little to impede the regime’s nuclear ambitions.

지난 9월 북한은 자신들의 다섯 번째 그리고 어쩌면 가장 강력한 핵실험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인 비난과 적극적인 제재도 북한 정권의 핵 야망을 잠재우는 데 별 역할을 하지 못했다.

In a New Year’s address, Kim said that his country is close to testing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신년 담화에서 김정은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실험이 임박해 있다고 말했다.

“He’s said publicly that we’re the enemy,” says Sturn.

스턴은 “그는 우리가 적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했다”고 말한다.

“With all the rhetoric that comes out of North Korea, of course we have to prepare for the worst case scenario.”

“북한에서 나오는 모든 말에 대해 당연히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합니다.”

Bags sit on the runway in South Korea. Families have to carry food and water with them as well as personal items.

한국 활주로에 놓여진 가방들. 가족들은 자신들의 개인용품뿐만 아니라 식량과 물을 직접 휴대해야 한다.

Military families stationed in South Korea are encouraged to have a bag ready to go at all times. “I have a duffel bag that is always packed with sleeping bags and canned food,” says Nicholle.

한국에 주둔한 군인 가족들은 언제나 떠날 수 있도록 가방을 꾸려놓기를 권고받는다. 니콜은 “집에 침낭과 캔 음식이 든 더플 백이 항상 꾸려져 있다”고 말한다.

According to Sturn, the decision to get soldiers’ families out of the country would come right from the top. A non-combatant evacuation order (NEO) is a political decision, not a military one.

스턴에 의하면 군인 가족들이 한반도 밖으로 대피하는 것에 대한 결정은 상부로부터 온다. 비전투원 후송 명령은 정치적 결정이며 군사적 결정이 아니다.

“We would conduct the mission, but the execution is still a Department of State decision,” says Sturn.

“우리는 그 임무를 수행할 것이지만 그 집행 여부는 여전히 국무부의 결정”이라고 스턴이 말한다.

Step Two : Pack

2 단계: 짐싸기

The Army is trying to make the environment as realistic as possible.

미군은 이 환경을 가능한 한 실제 상황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Family members are permitted to bring along 60 pounds of personal stuff each. Military representatives urge the group to only bring the bare essentials.

가족 구성원들은 개인용품을 각 60파운드 씩 휴대할 수 있다. 군 담당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만을 휴대하도록 이들에게 권고한다.

I ask the Martinez family what went into their bags first.
“My cellphone!” says Nicholle in a heartbeat.

마르티네즈 가족에게 가방에 가장 먼저 무엇을 넣었는지 묻는다.
“내 핸드폰이요!” 니콜이 바로 말한다.

“My blanket,” says 8-year old Alannah. She wraps her comfort around herself like a cape.

“내 담요”라고 8살의 앨레나는 말한다. 그녀는 담요를 망토처럼 두르고 있다.

Briannah pauses, shyly. Mom and sister exclaim they know exactly what went into her rucksack first.

브리아나는 수줍어하며 멈칫거린다. 엄마와 언니는 브리아나 배낭에 무엇이 가장 먼저 들어갔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큰 소리로 말한다.

“Daddy Doll”s face has a clear pocket where a photo of Dad can go.

“아빠 인형”의 얼굴에는 아빠 사진을 넣을 수 있는 투명 포켓이 있다.

The 6-year-old takes a moment to rummage in her bag and produces her must-have item with a flourish — a military issue doll given to the girls when Nick went on his first tour.

6살짜리 아이는 천천히 가방 속을 뒤져 자신이 꼭 가지고 가야하는 물건을 자랑스럽게 내보인다. 이는 군이 제공한 인형으로 닉이 자신의 첫 출장 때 아이들에게 준 것이다.

“Daddy doll!”

“아빠 인형!”

The girls are carrying their must-have items, but one lesson Nicholle says she’s already learned from the exercise is to pack a little lighter. Although she’s a strong fitness instructor, she’s weighed down with over 150 pounds of luggage and it’s slowing her down.

아이들은 자신들이 꼭 원하는 물건들을 휴대하고 있지만, 훈련에서 이미 배운 한 가지 교훈은 보다 가볍게 짐을 싸야 하는 것이라고 니콜은 말한다. 건강한 피트니스 강사이긴 하지만 150 파운드가 넘는 짐은 그녀에게 버겁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없게 한다.

STEP THREE: REGISTER

3단계 : 등록하기

A string of tents is pitched at Yongsan Garrison military base. There`s an icy wind and a trace of nervous anticipation in the air as families slowly gather.

용산 개리슨 미군 기지에 여러 텐트가 처져 있다. 가족들이 천천히 모여드는 동안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긴장감이 감돈다.

This is the first time since 2010 the evacuation simulation has gone all the way to Okinawa. Most people aren`t really sure what to expect — they`ve just been told, “it`s not going to be comfortable.”

오키나와까지 가는 훈련은 2010년 대피 훈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잘 모른다. 그들은 그저 “편안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다.

The Army estimates approximately 60 people are taking part in the military exercise.

미군은 대략 60명이 대피 훈련에 참여한다고 예상한다.

The group are issued with identity bracelets that will track their progress from South Korea to Okinawa. If this were a genuine evacuation, the families would then be flown back to the United States from Japan.

그 그룹은 한국에서 오키나와로 가는 동안 위치가 추적되는 신분증 팔찌를 받는다. 실제 후송이라면 가족들은 일본에서 미국으로 다시 이동될 것이다.

There is a security screening and the opportunity to register any pets traveling. The Martinez family joke that the fish didn`t make the cut.

안전 검색이 있고, 데리고 가는 애완동물을 등록하는 절차도 있다. 마르티네즈 가족은 관상어들은 함께 올 수 없었다고 농담한다.

One stage of the registration process also includes instructions on the ICAPS mask — or Infant Chemical Agent Protective System — that protects against the effects of biological attacks for up to 12 hours.

등록 절차의 한 단계는 ICAPS(유아 화학작용제보호시스템) 마스크에 대한 지시를 듣는 것이다. 이 마스크는 생물학적 공격의 영향으로부터 최대 12시간까지 보호해준다.

Parents are shown how to administer the ICAPS after they enable their own protection.

부모들은 우선 자신들의 보호장치를 가동시킨 후에 어떻게 ICAPS를 타인에게 씌우는지 보고 배운다.

There`s a lot of nervous laughter and “Ghostbusters” references abound. Briannah gets into the spirit of things.

훈련 장소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웃음과 “고스트버스터”라는 말도 들린다. 브리아나는 분위기에 빠져든다.

But for all the smiles and calm instruction, the vision of a 6 year-old preparing for a chemical or biological attack isn`t a comfortable one.

그러나 모든 미소와 차분한 지시에도 불구하고, 6살의 어린이가 화학적 혹은 생물학적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은 편안한 것은 아니다.

Nicholle, who herself was in the military police, says that as well as being a great life experience, it`s a good opportunity for the girls to get some insight into what dad does for a living. “They only have five more years until dad retires,” she says. “So being here has opened their eyes as to what military life is.”

군 경찰이었던 니콜은 그것이 좋은 인생 경험일 뿐 아니라 소녀들이 아빠가 생계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아빠가 은퇴할 때까지 겨우 5년 남았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래서 여기에서의 경험이 군 생활에 대해 아이들의 눈을 뜨게 한다.”

Alannah is already showing signs of logistical aptitude. She tells me she`s not sure why they`d take so many steps to evacuate the country, if it really was an emergency.

앨레나는 이미 운송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그녀는 정말 비상사태가 일어난다면, 이 나라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왜 그리 많은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내게 말한다.

I suggest it might seem easier just to get families onto a commercial flight in Seoul.

나는 가족들을 서울의 민간 항공사의 비행기에 태우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겠다고 제안한다.

“That`s what I would do!” she says. “Just get outta there.”

“바로 그렇게 할 거예요!” 그녀는 말한다. “그곳까지 가기만 하면 돼요.”

I put Alannah`s question to Sturn, who says the movement south would be in response to hostile maneuverings from the north and the “need to move people out of that hotspot.”

나는 앨레나의 질문을 스턴에게 묻는다. 스턴은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북한의 적대적 공격과 “사람들을 그 전방에서 빠져나오게 할 필요”에 대한 대응이라고 대답한다.

“If it was a natural disaster, or something like that, we would absolutely fly them out of Seoul,” says Sturn.

“만약 자연재해나 그 비슷한 상황이라면, 우리는 절대적으로 서울에서 그들이 비행기를 타도록 할 것”이라고 스턴이 말한다.

“But this is the worst-case scenario. And the worst-case scenario is North Korea is coming across the border, and we need to get people out of harm`s way.”

“하지만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그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국경을 넘어오는 것이고, 우리는 해를 입지 않도록 사람들을 피신시켜야 합니다.“

STEP FOUR: MOVE SOUTH

4단계: 남으로 이동

After about an hour’s drive in convoy from the registration point in Seoul, we arrive at Camp Humphreys, further south in Pyeongtaek.

서울의 등록지점에서 호송차량으로 약 1시간 이동하면 우리는 보다 남쪽인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다.

We’re taken through a hangar full of military hardware towards two US Army CH-47s, or Chinook helicopters, sitting on the tarmac.

우리는 수많은 군사장비들로 가득한 격납고를 거쳐 활주로에 서있는 두 대의 미군 CH-47, 혹은 시누크 헬기로 향한다.

We’re given a safety orientation, issued earplugs and escorted on to the machine.

우리는 안전교육을 받고, 귀마개를 지급받은 후 헬리콥터로 호송된다.

This is the first time most of the civilians have flown in a military helicopter. The roar, heat and pure force from the blades is overwhelming as we get on board.

민간인들 대부분에 있어 군용 헬기에 탑승하는 것은 처음이다. 헬기 날개의 굉음, 열기와 대단한 힘은 탑승하는 우리를 압도한다.

If they had to evacuate by helicopter, this is a fair enactment of how it would go, says Col. Lance Calvert, commander of the 2nd Combat Aviation Brigade. However, with the increased numbers a real-life scenario would entail, he says there would be more practical ways to transport people out of Pyeongtaek.

실제로 사람들이 헬리콥터로 대피해야 한다면, 이번 훈련은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를 보여주는 좋은 실습이라고 제2 전투항공 여단장인 랜스 칼버트 대령은 말한다. 그러나 더 많은 후송 인원이 있을 실제 상황을 위해서는 평택에서 사람들을 후송해낼 더욱 실용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It’s estimated that — if this were a genuine evacuation of non-combatants from South Korea — the order could be for tens of thousands of civilians to leave over a period of five to seven days. “Trains, buses or commercial transportation systems are much more efficient,” he says.

만약 한국의 비전투원들을 후송하는 실제의 대피라면, 이 지시는 수만 명의 민간인을 5일에서 7일의 기간 동안 이동시키는 것으로 어림잡힌다. “기차, 버스 혹은 대중교통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고 그는 말한다.

The aim of the drill isn’t only to try to give relatives a realistic practice run. The military also considers the “mental aptitude” of a soldier in a crisis and believes exercising this process builds confidence. It shows acting service members that, in a dangerous situation, their family members would be cared for.

이 훈련의 목적은 가족들에게 실제 상황과 같은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군은 위기 상황에서 병사들의 “정신력”을 고려하며 이런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고 믿는다. 이 훈련은 복무중인 병사들에게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가족들이 돌보아질 것임을 보여준다.

“In a natural disaster or hostile scenario, the last thing you want is your soldier thinking about his family,'” says Capt. Jimmy Sheehan.

“자연재해나 적대적인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군인들이 자기 가족에 대해 염려하는 것”이라고 지미 쉬한 대위가 말한다.

Capt. Sheehan: “‘You don’t want your soldier thinking: ‘Where’s my wife, where’s my husband?'”

그는 “우리는 병사들이 ‘내 아내는 어디 있지?, 내 남편은 어디 있을까?’라고 걱정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STEP FIVE: CROSS BORDER

5단계: 국경 넘기

The helicopters land in Daegu. After a mess dinner, we spend a chilly night in the dormitories on the US military base, Camp Walker. The next morning, we’re up at 5 a.m.

대구에 헬기가 착륙한다. 군부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우리는 켐프 워커 미군기지 내에 있는 숙소에서 추운 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5시에 일어난다.

Despite the intensity and length of the journey so far, all the kids in the group are still in good spirits. A trip to Okinawa aquarium is nearly within grasp.

지금까지 이동의 강도와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모두 여전히 기분이 좋다. 오키나와 수족관까지의 여행은 이제 거의 다 온 거나 다름없다.

A convoy through the spectacular mountainous south takes us to Gimhae Republic of Korea Air Force (ROKAF) base where we’re escorted on to a US Air Force C-130 Hercules transport plane for the drill’s final leg — onwards to Japan.

남부 산악지역을 통한 후송차량으로 김해 한국 공군기지에 도착하며, 그곳에서 우리는 훈련의 마지막여정으로 미공군 C-130 헤라클레스 후송기에 올라 일본으로 향한다.

The Hercules is an impressive beast, and the “non-combatants” run into it in anticipation of arriving in warmer southern climes.

헤르쿨레스는 인상적인 군용기이며 “비전투원들”은 따뜻한 남부 기후지역에 도착할 것을 기대하며 그 안으로 들어간다.

Earplugs at the ready, we’re strapped in. Most of the children curl up and nod off — an oddly peaceful scene in such a stark environment.

사전에 준비된 귀마개를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한다. 그와 같은 삭막한 환경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평화롭게 대부분의 아이들은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든다.

When they arrive in Okinawa family members have a night in a military gym to look forward to.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가족들은 군 기지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Landing in Japan is the highlight for the Martinez girls, who tell me with great enthusiasm how much they like exploring new places.

일본에 착륙하는 것이 마르티네즈 여자 아이들에게는 여행의 최절정이며 이들은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을 자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대단히 열정적으로 내게 말한다.

“For some reason, I thought we were going to go on a secret subway tunnel!” says Alannah. Her younger sister interjects wistfully: “I wish we could go through a tunnel to a magical place.”

“나는 어쩐지 우리가 비밀지하통로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앨레나는 말한다. 앨레나의 동생은 “터널을 지나 마법의 세계로 가면 좋을텐데”라고 중간에 끼어들어 동경하듯 말한다.

“Just close your eyes and imagine it,” laughs mom.

엄마는 “그냥 눈을 감고 상상해봐”라고 웃는다.

She says they seize these kinds of opportunities because, as a military family that’s often on the move, they try to make the best of it everywhere they go.

자주 이동하는 군인 가족으로서 어느곳을 가든 최고의 시간을 가지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도 잘 활용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Nicholle Martinez: “We struggle at the beginning… It’s just an adjustment, but once you get used to it, you love it here.”

니콜 마르티네즈는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적응할 필요가 있을 뿐이고, 일단 익숙해지면 이곳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다.

“You adapt and you will succeed, or you will be miserable if you don’t,” she says. “We embrace these kinds of events because we help our spouses. My husband benefits from us enjoying our time here. If we’re happy, he’s happy.”

“적응하면 해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참해질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우리는 배우자를 돕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기꺼이 받아들여요. 우리가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그게 남편에게도 좋아요. 우리가 행복하면 그도 행복해요.”

For Nicholle, the experience has also made her reflect on how an emergency evacuation would really feel. The idea of leaving all the material things behind isn’t difficult.

니콜에게 이 경험은 또한 비상 후송이 실제로 어떠할지 생각해보게 했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I get my girls to a safe place,”‘ she says.

그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딸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But it has driven home what, for her, would be the most painful part of the process.

그러나 그것은 그 과정의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 무엇인지를 그녀가 느끼도록 해주었다.

“Knowing that I would be leaving my husband behind… that would be the hardest thing.”

“남편을 뒤에 남겨두고 떠나게 될 것을 아는 것… 그것이 가장 힘든 일일 거예요.”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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