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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으로 망신당한 박근혜

르몽드,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으로 망신당한 박근혜
-« 성적 쾌락을 연장시켜주는 약 364정 구입 »
-아프리카 순방 앞두고 고산병 예방 차원 변명
-피부미용, 전립선비대 의료제도 … 이미지 실추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가 청와대의 비아그라 대량 구입 의혹을 보도했다. 청와대는 파장을 의식해 발 빠르게 대응했지만 의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필립 메스메르 도쿄 특파원은 24일 자 인터넷판에 « 한국 : 대통령 스캔들에 등장한 비아그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번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망신을 당했다고 적었다.

신문은 민주당 소속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청와대가 비아그라 60정과 팔팔정 304정 등 « 성적 쾌락을 연장시켜주는 약 » 364정을 구입했다고 썼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프리카 순방에 앞서 수행원들의 고산병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문은 그러나 사람들이 청와대는 왜 « 고산병 예방을 위해 나온 진짜 약 » 대신에 고산병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 정력 촉진제 »를 구입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는 지난 3년 동안 « 정력 촉진제 » 외에 « 보톡스와 유사한 피부미용 치료제나 비타민제 등 764건의 의료제 », «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증에 효능이 있는 프로스카 450정과 수면제인 서카딘 600정 »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역시 해명은 청와대 인력들을 위해서라지만 신문은 이유가 어찌 됐든 박 대통령이 « 공금을 논란의 여지가 많은 곳에 사용함으로써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고 평가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르몽드 기사의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Sang-Phil JEONG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gu5TUd

Corée du Sud : quand le Viagra s’invite dans le scandale présidentiel

한국 : 대통령 스캔들에 등장한 비아그라

La présidence sud-coréenne aurait commandé plus de 360 pilules aphrodisiaques pour le seul mois de décembre 2015.

한국 대통령이 지난 2015년 12월 한 달에만 360정 이상의 정력 촉진제를 사들였다는 것이다.

LE MONDE | 24.11.2016
Par Philippe Mesmer (Tokyo, correspondance)

필립 메스메르(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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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résidence sud-coréenne, c’est aussi un peu amour, gloire et beauté. Alors que l’enquête se poursuit sur le « Choigate », ce scandale qui pourrait se traduire par la destitution de la présidente Park Geun-hye et la condamnation pour corruption et abus de pouvoir de sa confidente Choi Soon-sil et de plusieurs de ses proches, Kim Sang-hee, parlementaire du parti Minjoo (opposition), a fait une découverte étonnante.

청와대에도 사랑이 있고, 명예와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최순실 및 그 측근들에 대한 권력 남용과 비리 혐의에 대한 처벌을 불러오게 될지 모르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놀라운 사실을 폭로했다.

En épluchant un rapport du très officiel service d’évaluation des dépenses de santé, il a pu constater que la Maison Bleue, la présidence sud-coréenne, avait commandé en décembre 2015 60 pilules de Viagra et 304 de Pal-Pal, équivalent générique local de la pilule du plaisir prolongé.

김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 집무 공간인 청와대가 지난 2015년 12월에 성적 쾌락을 연장시켜주는 약인 비아그라 60정과 한국산 대체제인 팔팔정 304정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Très vite, et sans doute pour couper court aux sarcasmes qu’une telle découverte pourrait susciter, le porte-parole de la présidence, Jung Youn-kuk, a tenté de rassurer les intrigués, soulignant « l’innocence » de la démarche. De fait, a-t-il expliqué, le Viagra permet également de prévenir le mal d’altitude. Il aurait été prescrit pour le personnel présidentiel devant accompagner Mme Park lors d’une tournée en Afrique, plus précisément au Kenya, en Ethiopie et en Ouganda, dont les capitales se situent à des altitudes relativement élevées.

청와대는 이런 식의 폭로가 불러올 각종 빈정거림을 차단하기 위해 재빠르게 나섰다. 정연국 대변인은 구입 과정의 « 순수성 »을 강조하며 놀란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했다. 그는 사실 비아그라가 고산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수행하게 될 청와대 인력들을 위해 처방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순방국인 케냐와 에티오피아, 우간다의 수도는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Le corps médical ne nie pas cette spécificité du Viagra mais s’étonne que de vrais médicaments pour la prévention du mal d’altitude n’aient pas été choisis.

의사들은 비아그라의 (고산병에 효과가 있는-역주) 이런 특이성을 부정하지 않지만 고산병 예방을 위해 나온 진짜 약을 쓰지 않았는지에 놀랐다.

764 commandes de produits médicaux en trois ans

3년 동안 764건의 의료제 구입

Mme Park étant célibataire, l’affaire n’a pas manqué de soulever des interrogations. Sa « disparition » pendant sept heures le jour du naufrage en avril 2014 du ferry Sewol – qui avait fait 304 morts – a de nouveau été évoquée. A l’époque, certains avaient suggéré que la présidente était avec Chung Yoon-hoi, l’ex-mari de Choi Soon-sil qui fut son directeur de cabinet quand elle était simple députée. Ces allégations avaient notamment valu au correspondant à Séoul du quotidien ultraconservateur nippon Sankei de subir les foudres présidentielles au travers de poursuites pour diffamation. Il avait par la suite été innocenté.

독신자인 박 대통령에게 이번 일은 의문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가 2014년 4월 세월호가 침몰하던 날 7시간 동안 « 사라졌던 » 일이 새롭게 거론됐다. 당시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최순실의 전남편 정윤회와 함께 있었다고 가정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의 극우 일간지인 산케이 신문의 서울 특파원이 인용했던 이 주장은 대통령의 격노를 불러일으켜 명예훼손 소송을 당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Les interrogations sont d’autant plus vives que Kim Sung-hee a également constaté dans le rapport 764 commandes entre janvier 2014 et septembre 2016 de produits médicaux tels que des vitamines ou des soins pour la peau similaires au Botox, très prisés des riches Coréennes du Sud.

김성희 의원이 2014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부유층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톡스와 유사한 피부미용 치료제나 비타민제 등 764건의 의료제를 구입했다고 확인하자 의문은 더욱 증폭됐다.

De même la Maison Bleue a acheté 450 pilules de Proscar, un médicament de type finastéride destiné à prévenir l’hypertrophie de la prostate et la calvitie, et 600 de Circadin contre les insomnies. Toujours selon la présidence, tout cela ne devait servir qu’au personnel.

또한 청와대는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증에 효능이 있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프로스카 450정과 수면제인 서카딘 600정을 구입했다. 청와대 해명에 따르면 이 모든 것들이 대통령 수행인력들을 위한 것이었다.

Quoi qu’il en soit, cette affaire n’a guère de chance d’améliorer l’image de la présidente Park. Au plus bas dans les sondages depuis l’éclatement fin octobre du Choigate, la voilà vilipendée pour un usage discutable des deniers publics.

사정이 어찌 되었든 이번 일로 박 대통령의 이미지가 개선될 기회는 없어져 버렸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10월 말 이후 여론조사에서 최악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그는 공금을 논란의 여지가 많은 곳에 사용함으로써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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