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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외치다! ‘박근혜 내려왓!’

필라델피아가 외치다! ‘박근혜 내려왓!’
-대학생 등 동포 3십여 명 촛불시위
-더 이상 창피하지 않기 위해 박근혜 끝장내야

이하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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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도 한국 백만 시위에 응답해 촛불을 들었다. 필라델피아와 인근에 사는 동포 3십여 명은 12일 오후 4시 H-마트가 있는 모아쇼핑센터 앞에 모여 2시간 동안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필라 세사모 구성원들과 녹두회, 양심수 후원회 등 지역 동포들과 유펜대학( University of Pennsylvania), 템플대학 등 지역 한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박근혜 하야 촉구 북미주 동포’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에서 동포들은 ‘박근혜 하야! 이것은 분노에 찬, 그러나 냉철한 이성을 잃지 않는 해외 동포들이 박근혜 씨를 향해 베풀 수 있는 마지막 온정’이라며 ‘박근혜 씨가 최순실의 힘을 빌려 그동안 자행해 온 불법과 국정 난맥을 고려하면 하야보다 더욱 강한 요구, 아니 더욱 강한 행동에 옮길 수 있으나 우리는 박근혜 씨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마지막 온정을 베푸는 것이니 박근혜 씨는 실행에 옮겨 주기 바란다.’고 권유했다.

동포들은 ▲ 박근혜 씨는 더 이상의 국가적 비극과 수치를 막기 위해 즉시 하야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할 것 ▲ 야당과 이른바 사회 원로들은 식물 정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 것 ▲ 고국의 시민 사회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까지 필요한 60여 일을 안정과 희망 속에서 견뎌낼 만큼 성숙하다고 믿는다. 박근혜의 임기를 보장하는 1년 4개월이 오히려 국정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보수 언론은 교묘한 안정 논리를 설파하지 말 것 ▲ 검찰은 그동안 권력 주구의 역할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최순실 우병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서 명예를 회복할 것 ▲ 위 선언문에 포함된 박근혜 정부의 모든 결정을 폐기하고 세월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 등 5가지를 요구했다.

세사모 김태영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위는 참가자들의 자유 발언과 함께 무당정치 웬 말이냐? 박근혜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쇼핑센터를 찾은 내외국인들에 한국말과 영어로 된 성명서를 배포했다.

이날 유펜에 있는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필라를 찾았다가 촛불시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는 세인트 조십 대학 정치학과의 최인호 군은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이 날은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며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하며 살아온 것을 반성하며 앞으로 서로 연대하여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 세사모의 권오달 씨도 ‘박근혜 재임 기간일어난 모든 것을 조사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하며 특히 세월호 문제에 대한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프로의 이하로 기자도 자유발언대에서 “우리가 민중혁명을 통해 청산해 절대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친일세력, 이승만 독재세력, 유신잔재세력, 전두환 군부독재세력들이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우리의 과오 때문에 다시 살아나 지금 박근혜 정권을 떠받들고 있다”며 “이번에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면 저들은 세월호처럼 우리와 우리 가족, 우리 이웃들을 다시 죽이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과 성원하는 쇼핑객들의 지지로 사뭇 뜨거웠다.

쇼핑을 봐온 한 여성은 “꼭 참가하고 싶은데 바빠서 참가하지 못한다”고 미안해했으며 또 다른 여성은 시위대들에게 핫팩을 나누어줘 추위를 녹일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외국인도 시위대 앞에서 서행을 하며 영문 피켓을 읽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기도 했다.

필라 세사모와 녹두회를 비롯한 필라 지역 동포들은 박근혜가 내려올 때까지 국내 동포들과 연대하여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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