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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새누리 사무총장, 한국 국격 제대로 쳐박아

홍문종 새누리 사무총장, 한국 국격 제대로 쳐박아
-토픽스, 韓 아프리카 예술가 인종 채집 표본 취급
-19세기 인간 동물원, 원주민 자연사 박물관 연구 대상 취급과 같아
-아프리카 예술가 착취, ‘고용노예 비슷한’ 인간 이하의 취급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대한민국의 인격을 제대로 시궁창에 쳐 박아 버렸다. 미국 최대의 웹 커뮤니티 사이트인 ‘토픽스(topix)’가 토픽스가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포천 소재의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 아프리카 예술가 착취사건을 보도하고 나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Hyperallergic이라는 예술 전문 매체의 보도를 토픽스가 12일 링크시켜 이제 이 인종적 학대는 전 세계적으로 참담한 놀라움을 던져주게 됐다. 한겨레의 보도를 기초로 기사를 쓴 Hyperallergic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뉴요커 등 세계 유수의 매체들과 기사 교류가 있는 매체로 예술 관계 매체로는 권위를 가지고 있는 매체다.

토픽스가 보도한 ‘African Artists Protest “Indentured Servitude” at Korean Museum-아프리카 예술가들 한국 박물관의 “고용노예” 반대 시위하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한국 박물관에 의해 고용된 아프리카 예술가들이 “고용노예와 비슷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겨레의 보도는 호소력이 있다며 그들은 약속과는 다른 50~60만 원을 받고 쥐가 돌아다니는 방에서 생활하도록 강요당했을 뿐 아니라 식용으로 상한 쌀을 제공받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집권당인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 박물관이 이사장이라고 밝힌 이 기사는 ‘”이것은 21세기에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에 의해 운영되는 박물관에서 발생한 일들이다”라는 민주노동 부위원장 주봉희씨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 기사는 ‘끔찍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것은 특정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이국적인 ‘표본’으로 취급해온 박물관이나 다른 기관들의 더 큰 역사 – 즉 인간동물원이나 세계 박람회에서의 ‘원주’민에 대한 착취, 그리고 19세기 말 그린랜드에서 이뉴잇 가족을 데려와 미국자연사 박물관의 직원들의 연구 대상으로 삼은 소름끼치는 이야기들까지를 포함한 모든 것들 -에 잘 부합된다’고 지적한 뒤 만약 그들에게 공연가들이 그저 보다 이국적인 유물에 불과하다면, 그들을 더 이상 인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없다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적인 거처럼 활보를 치는 박근혜 정권 하의 대한민국에서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이 이번에는 이렇듯 비인간적인 인종학대로 전 세계에 비정상적인 국격을 온 세계만방에 과시했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기사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Hyperallergic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MY8BAJ

토픽스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Mo2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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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n Artists Protest “Indentured Servitude” at Korean Museum

아프리카 예술가들 한국 박물관의 “고용노예” 반대 시위하다

by Jillian Steinhauer on February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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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n artists and workers protest their treatment at a Korean museum.
(photo by Kang Chang-kwang for the Hankyoreh, used with permission)
아프리카 예술가와 노동자들이 한국 박물관에서 자기들이 받는 대우에 대해 시위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 강창광, 사용 허락하에 게재)

African artists hired by a Korean museum have been laboring under conditions “similar to indentured servitude,” South Korean newspaper the Hankyoreh reported. Their allegations about the circumstances under which they lived and worked at the museum are appalling.

한국 박물관에 의해 고용된 아프리카 예술가들이 “고용노예와 비슷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국 신문 한겨레가 보도했다. 이들이 거주하는 곳과 박물관에서 일하는 환경에 대한 이들의 주장은 층격적이다.

The 24 artists came from various countries in Africa, including Zimbabwe and Burkina Faso, to sculpt, perform, and do other tasks at the Africa Museum of Original Art in the northern city of Pocheon several years ago. They claim they were promised salaries of at least minimum wage — 1,269,154 won ($1,183) per month — and comfortable accommodations; instead, they were paid severely less — 500,000 or 650,000 won per month — and forced to live in cold, mice-ridden rooms. Their salaries barely covered the cost of three meals a day, and the museum gave them only spoiled rice to eat. Their contracts stipulated three performances per day, but they were often forced to do four to six performances, with no paid vacation time and no bonuses. When they complained to museum management, their concerns were either ignored and dismissed. “I thought this was a lot of money in your country,” one administrator apparently retorted.

24명의 예술가들은 몇년 전 북부 도시인 포천의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조각, 연기, 그리고 다른 일들을 하기 위해 짐바브웨와 버키나파소를 포함한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왔다. 그들은 최저 임금과 – 월 1,269,154원 (1,183 달러) – 편안한 숙소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한다; 대신 그들은 훨씬 작은 액수인 월 50만원 또는 60만원을 받았고 춥고, 쥐가 돌아다니는 방에서 생활하도록 강요 당했다. 그들의 월급은 하루 세끼 식사 비용을 간신히 해결할 정도였고, 박물관은 그들에게 오래되서 상한 쌀을 먹으라고 제공했다. 그들의 계약서에는 하루에 3번 공연이라고 명시되었으나, 그들은 종종 하루에 4번에서 6번까지 공연하도록 강요 받았고, 유급 휴가나 보너스도 없었다. 그들이 박물관 관리자에게 불평했을 때, 그들의 불만은 무시되고 일축되었다. “나는 이 돈이 당신네 나라에서는 아주 큰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라고 한 관리자가 대꾸했다고 한다.

A reporter named Bang Jun-ho at Hankyoreh visited some of the artists’ living quarters in an attempt to verify their story. Despite Museum Director Park Sang-soon’s assurance that a certain room was in “in somewhat decent shape,” Bang found a small, freezing cold space covered with mold. Looking at the workers’ bank slips, Bang also confirmed the allegations about being underpaid. “There were even times when their monthly wages fell below 500,000 won, supposedly to cover their airfare,” the reporter writes. Park countered that “we provided the workers the four basic kinds of insurance, paid the rent for their accommodations, and covered the electricity bill. If you include all of those things, their salary reaches 1.1 million won.” Bang, in turn, explains what that really amounts to: ”This means that the museum deducted 400,000 won a month per person for sleeping at a shabby, moldy flophouse and paying the electricity bill.” Hankyoreh also has a photo of one of the worker’s contracts, signed in Seoul, which according to the reporter stipulates a salary of $650 per month, an eight-hour workday, and at least one day off per week. (The pictured final page of the contract, which is in French, does not contain these terms, but does reveal that museum chairman Hong Moon-jong signed the contract with the artist in Seoul.)

한겨레 방준호 기자가 이들의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몇몇 예술가들의 숙소를 방문했다. 어떤 방은 “그나마 상태가 나은 곳”이라는 박물관장 박상순의 확언에도 불구하고, 방 기자는 작고, 곰팡이로 덮여있는 얼음처럼 차가운 방을 보았다. 노동자들의 은행 거래명세표를 보며 방 기자는 또한 월급을 적게 받았다는 주장도 확인했다. “아마 그들의 항공료를 지불하느라 심지어 월급이 오십만원 이하인 적도 있었다” 라고 기자는 보도한다. 박 씨는 “우리는 노동자들에게 4대 기본 보험을 제공했고, 숙소의 월세와 전기요금을 지불했다. 이런 것들을 모두 포함시키면 그들의 월급은 백십만원이 된다” 라고 반박했다. 방 씨는 이어서 그런 것들이 실제로 얼마 정도되는지 설명한다: “이것은 박물관이 낡고 곰팡이 나는 간이 숙소에서의 숙박비용과 전기요금으로 일인당 한달에 40만원을 공제했음을 의미한다.” 한겨레는 또한 서울에서 서명된 한 노동자의 계약서 사진을 확보했는데, 계약서는 월 650 달러의 월급과 하루 여덟시간 근무, 그리고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휴일임을 명시한다고 기자는 말한다. (사진에 나온 계약서의 마지막 페이지는 프랑스어로서 이 조건들을 포함하지는 않으나, 박물관 이사장인 홍문종씨가 서울에서 예술가들과의 계약서에 서명한 것을 보여준다.)

Eight of the original group of workers have since returned home, while another four fled the awful working conditions. The remaining 12 — whose passports were confiscated after their colleagues ran away — protested outside the ruling Saenuri Party’s headquarters on Monday. Their location was carefully chosen: the chairman of the museum, Hong Moon-jong, is also a senior lawmaker and secretary general for the party. “I was the best dancer in my home village,” said a dancer named Emmanuel. “I have never been treated like this anywhere else in the world.”

지금까지 최초 노동자 그룹 중 여덟명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고 4명의 노동자들은 끔찍한 노동 환경을 피해 도주했다. 동료들이 도주한 후 여권을 빼앗긴 나머지 12명은 월요일 여당인 새누리당 본부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 장소는 신중하게 선택됐다: 박물관 이사장 홍문종은 다선 국회의원이며 새누리당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나는 내 고향 마을에서 최고의 댄서였다” 라고 댄서 임마누엘씨가 말했다. “세계 다른 어느곳에서도 나는 결코 이렇게 대우 받은 적이 없다.”

At the protest, Ju Bong-hee, vice president of th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commented, “These are things that happened in the 21st century at a museum run by a third-term lawmaker in the ruling political party.”

시위 현장에서 민주노동 부위원장 주봉희씨는 “이것은 21세기에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에 의해 운영되는 박물관에서 발생한 일들이다” 라고 말했다.

Hong did not appear at the event and has been trying to distance himself from the scandal. “Although I’m the chairman of the museum, I‘ve given all management authority to Director Park,” he said. “All I do is support the museum.” But the contract obtained by the Hankyoreh was clearly signed by Hong himself. “This does not conform to the facts in several respects, but I will state my opinion after an internal investigation and legal counsel,” he said in a press release. “In front of the Korean people, I deeply regret that such a thing could have happened.”

홍 씨는 시위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스캔들로부터 거리를 두려 하고 있다. “박물관 이사장이긴 하지만 나는 모든 운영 권한을 박물관장 박 씨에게 일임했다” 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이라는 건 박물관을 지원하는 하는 일 밖에 없다.” 그러나 한겨레가 입수한 계약서에는 명백히 홍 씨에 의해 서명이 되어 있었다. “이것은 몇몇 측면에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내부 조사와 법적 자문이 이루어진 후 내 의견을 말하겠다” 라고 그는 언론 보도에서 말했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국민들 앞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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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otional photo for the Africa Museum of Original Art (ⓒ Gyeonggi Tourism Organization, via en.gsbc.or.kr)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홍보 사진 (ⓒ 경기관광공사, 출처: en.gsbc.or.kr)

Horrible though this story is, it fits easily into a larger history of museums and other organizations treating people of certain backgrounds as exotic ‘specimens’ rather than human beings — everything from human zoos and the exploitation of ‘native’ people at World’s Fairs to the chilling tale of the Inuit family brought over from Greenland to be studied by staff at th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in the late 19th century.

끔찍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것은 특정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이국적인 ‘표본’으로 취급해온 박물관이나 다른 기관들의 더 큰 역사 – 즉 인간동물원이나 세계 박람회에서의 ‘원주’민에 대한 착취, 그리고 19세기 말 그린랜드에서 이뉴잇 가족을 데려와 미국자연사 박물관의 직원들의 연구 대상으로 삼은 소름끼치는 이야기들까지를 포함한 모든 것들 -에 잘 부합된다.

Consider this description of the Africa Museum of Original Art by the Gyeonggi (a province in South Korea) Tourism Organization:

경기(한국의 한 도) 관광공사의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대한 이 설명을 참조하라:

A long trip half-way around the world is unnecessary when you can visit the Africa Museum of Original Art right here in Korea. The Africa Museum of Original Art, the largest museum in Asia dedicated to different ethnic groups of the African continent, exhibits thousands of relics imported from Africa. African dances are performed on stage. Children can learn how to play percussion instruments and make crafts. You can also take a stroll around the Sculpture Park and lake. The museum is very popular among children.

당신이 한국의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방문한다면 세계의 절반을 가야하는 긴 여행이 불필요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인종 그룹들을 설명하고 아프리카에서 수입된 수천개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아프리카 춤이 무대에서 공연된다. 아이들은 타악기 연주하는 방법과 공예품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당신은 또한 주위 조각 공원과 호수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이 박물관은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매우 좋다.

A bright, cheery photo of musicians and dancers in matching outfits accompanies the blurb. Its caption:

안내문에 나오는 복장과 같은 음악연주자들과 댄서들의 밝고 쾌활한 사진. 이에 대한 설명:

You will be surprised by the colorful traditional dance on stage at Africa Museum of Original Art. Find yourself completely engaged in African exotic culture.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무대에서 화려한 색채의 전통 춤을 보면 놀랄 것이다.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체험하라.

If the performers are just more exotic relics, there’s no need to treat them humanely.

만약 공연가들이 그저 보다 이국적인 유물에 불과하다면, 그들을 더 이상 인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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