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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총선 이후 박 대통령 지지율 계속 하락

닛케이, 총선 이후 박 대통령 지지율 계속 하락
-친박계와 비박계, 새누리당 지도부 구성 위한 내분 갈등 심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태도 변화 기대하기 어려워

일본 닛케이 신문은 4월 13일 총선 참패로, 2017년 대선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준비과정에서 새누리당 내부의 계파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총선 이후 전국적으로 40% 전후를 유지하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점점 하락해 가장 최근에는 29%를 보였고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역시 58%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부정평가의 원인을 불통과 정책의 불투명성, 경제정책의 실패, 박 대통령의 독선과 독단을 이유로 뽑았다. 닛케이는 16년 만에 여소야대의 국회가 구성되었으며 이는 새누리당의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갈등으로 인한 내부분열을 그 원인으로 봤다.

당내 갈등을 해결하고 지지율을 회복하는 방법은 5월에 있을 원내대표 선출과 6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 선출을 위한 두 번의 경선에 달려 있다고 봤다. 두 번의 경선에서 당 지도부의 양대 핵심 권력인 원내대표와 당 대표직에 친박계 인사와 비박계 인사들 중 어느 쪽이 선출되느냐가 국정운영과 차기 대권주자를 선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사는 예측하고 있다.

기사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총선패배가 민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는 말했지만, 박 대통령의 강압적인 리더쉽에 변화가 있을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닛케이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s.nikkei.com/1VOz9FH

 

April 23, 2016 5:22 am JST

South Korean ruling party feuds as Park’s public support slides

한국,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으로 집권당 갈등 심화

HIROSHI MINEGISHI, Nikkei staff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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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 Factions in South Korea’s ruling Saenuri Party divided over support for President Park Geun-hye are fighting more fiercely after the group’s stinging loss in the April 13 legislative election, gearing up for party leadership changes that could determine who runs for president in December 2017.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놓고 분열된 집권 새누리당의 계파들이, 4월 13일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2017년 12월 있을 대선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당 지도부 구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치열하게 싸우는 중이다.

Out of favor

지지율 하락

A Gallup Korea poll conducted Tuesday through Thursday shows Park’s approval rating at 29% nationally, down 10 percentage points from a week earlier and near an all-time low. The drop below 30% is the first since the third week of June 2015, when the government drew massive criticism for failing to prevent the spread of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Support had been hovering around 40% lately. Disapproval of Park’s performance climbed 10 points to 58%.

한국갤럽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29%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에 비해 10% 하락 및 역대 최저치에 가까운 수치다. 지지율이 30% 아래로 하락한 것은 2015년 6월 셋째 주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을 막지 못해 대대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킨 시기 이후 처음이다. 최근 지지율은 대체로 40% 전후를 유지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0%가 증가한 58%를 기록했다.

Poor communication skills and opaque governance were the most common reasons for disapproval, cited by 20% of respondents unfavorable toward the president. Economic policies were a factor for 15%, while 12% accused Park of faults including self-righteousness and egocentricity.

부정 평가의 이유로 가장 많은 답변은 소통 미흡과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답변자의 20%가 이를 꼽았다. 경제 정책은 15%, 독선과 독단 등 박 대통령의 단점을 주된 이유라고 답변한 사람은 12%였다.

Party infighting has been called a major factor in Saenuri losing control of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for the first time in 16 years. Anti-Park members running in some single-member districts were passed over for Saenuri’s official endorsement in favor of pro-Park candidates. The latest poll is thought to indicate citizens’ desire for enacting policy based on dialogue, both within and between parties.

새누리당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국회에서 주도권을 잃게 된 것은 당내 분열이 주된 원인이라는 평가다. 비박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던 일부 소선거구제 지역구들이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은 친박후보들에게 유리하도록 넘어갔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당내에서나 각 정당들 간에 대화를 기반으로 정책을 제정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Park’s aggressive foreign and domestic policy maneuvers had been buoyed by popular support until now. Whether the president can rally citizens back to her side rests partly on two races for key party positions.

박 대통령의 공격적인 국내외 정책 수행은 지금까지는 대중의 지지에 힘입어 진행돼왔다. 대통령이 시민의 지지를 다시 자신 쪽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여부는 부분적으로 당의 주요 지도부를 뽑는 두 번의 경선에 달려 있다.

Rebellion of the baes

지지기반의 반란

Saenuri is to elect a new floor leader in early May. As the party’s second-in-command, that official will lead negotiations with opposition camps set to dominate the assembly. The party chairman, to be elected at Saenuri’s national convention in June, will take the lead on setting presidential primary rules and hold a good deal of sway in the selection of the party’s next nominee.

5월 초, 새누리당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원내대표는 당의 2인자로서 국회의 다수가 될 예정인 야당 진영과의 협상을 이끌 것이다. 6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경선 규칙 설정을 주도하고, 당의 다음 후보를 선정하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The election of pro-Park officials for these positions would benefit the president for the rest of her term. But the opposite result would make it difficult for Park to expect real support from her party. Her ability to influence Saenuri’s selection of its next presidential candidate also would be limited.

이러한 자리에 친박 인사가 선출된다면, 남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박대통령은 여당의 지지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새누리당이 다음 대선후보를 선출할 때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도 제한될 것이다.

Saenuri won just 122 assembly seats April 13, down from its current 146-seat near-majority in the 300-member body. The main opposition Minjoo Party edged out Saenuri to become the largest camp with 123 seats. South Korean media report that around 60 of Saenuri’s seats are filled by pro-Park lawmakers, a plurality in the party due to the presence of neutral members. But more lawmakers could distance themselves from the president’s supporters in light of the party’s loss and Park’s falling approval rating.

새누리당은 300의석으로 구성된 국회에서 현재 과반수에 가까운 146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4월 13일 총선에서 122개 의석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을 차지해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제1당이 되었다. 한국 언론은 새누리당 의석 중 약 60개는 친박 의원이 차지했고, 이는 중도파 의원들을 고려했을 때 다수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의 참패와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앞에서 더 많은 국회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지지자로부터 거리를 둘 수도 있을 것이다.

The new assembly takes office May 30. A special session by current lawmakers began Thursday, but many of those who lost their seats declined to attend, keeping any committees from doing business Friday.

새 의회는 5월 30일 개원한다. 현 국회는 목요일 임시국회를 시작했지만, 의석을 잃은 많은 의원들이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에 금요일에 위원회들은 진행되지 못했다.

Park continued to push against the opposition in a national fiscal strategy meeting Friday, stressing that the economy remains in bad shape and arguing that populist policies would burden current and future generations. The president called her party’s loss this month reason to consider the will of the people. But it’s unclear whether her forceful leadership style will change.

박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서 경제가 계속해서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포퓰리즘 정책은 현세대와 미래 세대에게 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야당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달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가 민의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강압적인 리더십 스타일이 변화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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