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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평창 올림픽, 특별보호 구역이던 “신성한”산에 “파괴” 자행

글로벌포스트, 평창 올림픽, 특별보호 구역이던 “신성한”산에 “파괴” 자행
– 며칠간의 대회를 위해 500여 년 된 나무들 잘려나가
– 특별보호구역이었던 가리왕산, 평창 올림픽 위해 보호조치 해제
– “파괴 중지” 120만 명 이상 서명에도 환경파괴 자행한 한국 정부

올림픽 본질보다 환경파괴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해 글로벌포스트지가 지난 3일 자로 보도했다.

기사는 올림픽 기간중 활강스키와 슈퍼대회전이 며칠간 열릴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가리왕산에 짓기 위해 한국 정부가 500여 년 된 천여 그루의 나무들과 5만8천 그루의 나무들을 벌목하는 “환경파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입산 금지 지역이었고 최근까지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어온 가리왕산이 올림픽 때문에 보호조치가 해제됐으며 환경운동가들은 이같은 “파괴 중지”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스키연맹 규정을 충족시키려 했을 뿐이라는 정부의 변명에 “수많은 희귀종과 멸종위기종”들이 살아 숨 쉬던 원시림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만으로 가리왕산이 올림픽 경기장으로 적합하지 않음을 올림픽 위원들에게 설득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환경운동가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글로벌포스트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K0pzeO

The 2018 Olympics are already destroying ‘sacred’ forest land

2018 올림픽이 이미 ‘신성한’ 삼림 파괴

Allison Jackson
on Feb 3, 2016 @ 10: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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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vertising hoarding promoting the 2018 Winter Olympics stands in the mountain cluster of PyeongChang on Feb. 9, 2015. Pawel Kopczynski Reuters
2015년 2월 9일,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는 광고물이 평창의 산 등지에 자리잡고 있다.

When competitors in the Alpine Skiing World Cup hit the slopes at Mount Gariwang in South Korea this week, they will have their minds on one thing: winning.

이번 주에 열리는 알파인스키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가리왕산의 산비탈에 도달할 때, 그들의 마음에는 오직 승리만이 있을 것이다.

But for many others the 2018 Winter Olympics test event will serve as a painful reminder of the “ecocide”perpetrated on a mountain that conservationists call “sacred.”

그러나 다른 많은 이들에게 2018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는 환경보호가들이 “신성하다”고 부르는 산에 “환경파괴”가 자행된 아픈 기억을 일깨워 줄 것이다.

Tens of thousands of trees, some more than 500 years old, have been cleared to make way for the Jeongseon Alpine Center in the country’s northern province of Gangwon, where the Olympic downhill and super-G events will be held over several days in February 2018.

한국의 북부에 위치한 강원도에서는 2018년 2월 며칠간 올림픽 활강스키와 슈퍼대회전이 열릴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짓기 위해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나무들을 비롯한 수만 그루의 나무들이 잘려나갔다.

Mount Gariwang was designated a “royal, forbidden area”by Korea’s last dynasty, Chosun, which ruled from the 14th to the 19th century.

가리왕산은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한국을 통치한 마지막 왕조인 조선왕조로부터 “왕실 소유의 입산 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In more recent times it had enjoyed special protective status, but those safeguards were removed after South Korea won the right to host the Winter Olympics in 2011.

더 최근에는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어온 가리왕산이, 2011년 한국이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한 이후 그 보호조치가 해제되었다.

This is what the mountain looked like in late December, 2015.

이것은 2015년 12월 말 가리왕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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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eongchang 2018 official website
2018 평창동계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

Environmental activists have campaigned relentlessly against the ski development. An online petition launched in 2014 calling on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and South Korean government to “stop the destruction” has gathered more than 1.2 million signatures so far. People from around the world continue to sign the petition even though the site of the skiing facility has been cleared of trees and more than half of the construction is completed already.

환경운동가들은 스키장 개발에 반대하는 운동을 끊임없이 지속해왔다. 2014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대한민국 정부에 “파괴 중지”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120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비록 스키 시설 지역에 나무들이 모두 벌목되었고 공사가 이미 절반 이상 완료되었지만, 서명운동은 전 세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Olympics organizers made some concessions to the green groups’ demands. They built just one course instead of the usual two, and they plan to return more than 1,000 trees removed from Mount Gariwang after the Olympics have wrapped up.

올림픽 조직위원들은 환경보호론자들에게 어느 정도 양보했다. 통상적으로 두 개 만드는 스키 코스를 하나만 만들었고,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가리왕산에서 이식된 1,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다시 옮겨심을 계획을 하고 있다.

But with more than 58,000 trees bulldozed to make room for the ski slope, activists say it will be impossible to restore the site to its former natural glory.

그러나 활동가들은 스키 슬로프를 만들기 위해 이미 58,000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불도저에 쓸려나간 지금 이전의 화려한 자연경관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defended the controversial development, saying Mount Gariwang was selected because it was the only location in the country that could satisfy international skiing rules, one of which states that downhill events must be located at least 2,625 feet above sea level.

한국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개발을 옹호하며, 가리왕산이 선택된 이유가 최소 해발 2,625피트가 되어야 하는 활강스키 등의 국제 스키경기규정에 부합되는 국내에서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e were simply trying to meet FIS requirements for an Olympic venue,” South Korean Minister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Kim Jong-deok told Yonhap News Agency.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는 국제스키연맹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 했을 뿐이다”며 연합뉴스에 말했다.

“And we’ve never had an Alpine course of this size. If we had, we wouldn’t have had to build a new one.”

“그리고 국내에 이만한 규모의 알파인 스키 코스가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새로 하나를 더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Opponents, however, argue that the neighboring Yongpyong ski resort would have qualified under an FIS exception that permits a course to be just 2,461 feet above sea level under “exceptional circumstances.”

그러나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까운 용평스키장이 “예외적인 상황”에서 해발 2,461피트의 코스를 허용하는 국제스키연맹의 예외규정에 적용될 수도 있었다고 반박한다.

Protecting an ancient forest home to “countless rare and endangered species” would have been enough to convince Olympic officials that Mount Gariwang was an unsuitable venue, they argue.

그들은 “수많은 희귀종과 멸종위기종”들이 살아 숨쉬던 원시림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만으로 가리왕산이 올림픽 경기장으로 적합하지 않음을 올림픽 위원들에게 설득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But it’s too late now.

그러나 이제 너무 늦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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