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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언론, 한국 정부 나이지리아인들에 인종차별적인가?

나이지리아 언론, 한국 정부 나이지리아인들에 인종차별적인가?
– 구금된 나이지리아인, 본국 대사관 연락 요청 묵살당해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나이지리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비난받아

나이지리아의 유력 뉴스 포털 웹사이트인 naij.com은 22일 ‘한국 정부는 나이지리아인들에게 인종차별적인가?’라는 기사에서 한 나이지리아 남성이 12일간 자기방어권을 묵살 당한 채 구금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기사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검찰에 권고를 내리고 경찰관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하라고 충고한 가운데, 이들은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겼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인종 차별 문제로 곤경에 빠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보수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가 최근 나이지리아 학생의 피부색을 연탄색과 똑같다고 말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락하는 국가의 위신으로 국민들의 사기가 말이 아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naij.com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Yu7ITC

South Korea Detains Nigerian, Denies Consular Help

한국에서 구금된 나이지리아인, 대사관 연락 요청 거부당해

Andrew Sweeney

www_naij_com_20151224_092739(1)

Are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racist towards Nigerians?

한국 정부는 나이지리아인들에 인종차별적인가?

South Korea’s human rights watchdog said on Tuesday that police and prosecutors were recently cautioned for denying the rights of a Nigerian man to self-defence after detaining him for 12 days without contacting his embassy.

한국 인권 감시당국이 화요일 경찰과 검찰이 최근 나이지리아 남성을 본국 대사관에 연락하지 않은 채 12일 동안 구금하고 자기방어권을 묵살한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According to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of Korea (NHRCK), police and prosecutors ignored the Nigerian’s multiple requests to contact the Nigerian Embassy.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경찰과 검찰은 여러 차례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연락해 달라는 이 나이지리아인의 요청을 무시했다.

Police arrested the man, who was on the wanted list, on a theft charge in November last year. He denied the charge and asked police officers to contact the Nigerian Embassy, but they refused his request.

경찰은 지난해 11월 절도혐의로 수배자 명단에 있던 이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에게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경찰에 묵살됐다.

Police and prosecutors reportedly shifted responsibility onto each other, with police saying they were only in charge of the initial investigation and prosecutors saying the police should have contacted the embassy.

이에 대해 경찰은 그들이 초동 수사를 맡을 뿐이라고 말하고, 검찰은 경찰이 대사관에 연락을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검찰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he man’s rights to self-defense was violated as police and prosecutors refused his request to contact his embassy when arresting and detaining him,” said a watchdog official.

“경찰과 검찰이 그를 체포하고 구금하는 과정에서 대사관 연락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에 피의자의 자기방어권이 침해됐다”고 한 인권위 관계자가 말했다.

Police and prosecutors are required to allow foreign suspects to freely contact their embassies in South Korea for their self-defense. The law enforcement agencies should notify the embassies of suspects’ status as well.

경찰과 검찰은 외국인 용의자들이 그들의 자기방어를 위해 한국 주재 본국 대사관에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법 기관은 용의자의 상태 또한 대사관에 통보해야 한다.

The NHRCK said it had imposed a recommendation for prosecutors and advised police to offer proper job training for officers to cope with such a situation.

인권위는 검찰에 권고를 내렸고 경찰관들이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도록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경찰에 충고했다.

The man was eventually set free after he was found not guilty and falsely accused, as a fellow Nigerian national had given the man’s name and foreign registration number to avoid arrest when he had been caught stealing items.

이 나이지리아 남성은 물건을 훔치다 붙잡힌 같은 국적의 나이지리아인이, 체포를 면하기 위해 그의 이름과 외국인 등록번호를 댄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무죄가 밝혀지고 누명을 쓴 것으로 판명된 뒤 결국 석방됐다.

“The Nigerian was framed, but the arrest and detention were carried out in accordance with the law, so there is no problem in the law enforcement,” the NHRCK official said.

인권위 관계자는 “그 나이지리아인이 누명을 썼지만 법에 따라 체포와 구금이 행해졌으므로 법 집행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This isn’t the first time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have been mired in racism accusations.

한국 정부가 인종을 차별한다는 비난으로 인해 곤경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The front runner in the country’s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s in 2017 and leader of the conservative Saenuri party Kim Moo-sung was accused of being a racist after comparing the colour of a Nigerian student’s skin to coal.

2017년 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이자 보수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는 나이지리아 학생의 피부색을 석탄과 비교한 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Your face colour is the same as the briquettes’ colour,” the 64-year-old said to a Nigerian student while laughing.

“얼굴색이 연탄색과 똑같다”고 64세의 김무성이 웃으며 나이지리아 학생에게 말했다.

He made the remark while delivering coal briquettes to poor families in Seoul, South Korea’s capital, however the student in question said he did not take offence.

김 씨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거주하는 빈곤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면서 이같이 말했으나 질문을 받은 나이지리아 학생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답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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