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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박 대통령의 제왕적 질타 받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보도

신화통신, 박 대통령의 제왕적 질타 받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보도
– 박 대통령, “배신의 정치” 운운하며 유 대표 거세게 비난
– 유 대표, 자신의 사퇴는 박 대통령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 암시


중국 신화통신은 8일 한국에서 의원들에 의해 선출된 집권당의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공개 질책을 받은 후 사퇴한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는 집권당이 비공개회의에서 사퇴 권고안에 동의하자 유 대표가 이를 즉각 수용했다고 밝히고 이로써 박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지 2주 만에 유 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위헌이라 규정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둘러싸고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에게 법안 통과의 책임을 물으며 그를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한 “배신의 정치”라고 묘사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그 후 친박계 의원들의 비난과 사퇴 종용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결국, 대통령이 거부한 개정안은 다시 국회로 보내졌으며 친박계 의원들이 재표결을 거부함에 따라, 이들을 포함해 3분의 2 이상의 의원들이 찬성하여 통과시킨 법안은 자동으로 폐지됐다고 말했다.

기사는 1980년대와 90년대 한국의 대통령들은 “제왕적 대통령들”로 불릴 만큼 절대 권력을 행사했으며 이는 헌법을 뛰어넘는 것이었으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일반 평당원이 되면서 그 후로 이러한 과다한 권한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사퇴의 변에서 유 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쓴 헌법 1조 1항의 존엄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사퇴 요구를 거부해왔다고 말했다며 이는 자신의 사퇴가 새누리당원들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닌, 대통령의 압력에 의한 것임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신화통신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G7fRhx

S. Korean ruling party’s floor leader resigns after president’s public censure

한국 대통령의 공개 비난 후 집권당 원내대표 사퇴

English.news.cn 2015-07-08 15:54:26

by Yoo Seu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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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July 8 (Xinhua) — Floor leader of South Korea’s ruling Saenuri Party Yoo Seung-min resigned on Wednesday two weeks after President Park Geun-hye publicly lambasted him for his “politics of betrayal.”

7월 8일 서울(신화) – 한국 집권 새누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가 수요일,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며 공개적으로 질책한 지 2주 만에 사퇴했다.

The ruling party held a closed-door meeting to discuss whether to force Yoo to step down, agreeing to a resolution recommending his resignation. Yoo immediately accepted the decision.
Yoo’s resignation came after President Park publicly censured him during the June 25 cabinet meeting for his role in passing the revision bill on parliamentary law, which Park and her aides viewed as unconstitutional.

집권당은 유 원내대표를 강제 사임시키기 위한 비공개회의를 열어 사퇴 권고안에 동의했다. 유 대표는 그 결정을 즉각 수용했다. 유 대표의 사퇴는 대통령 자신과 그 측근에 의해 위헌이라 여겨졌던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일에서 유 대표가 했던 역할에 대해 지난 6월 25일 박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후 이루어졌다.

Park vetoed the bill and sent it back to the National Assembly for re-voting, and the bill would be automatically repealed as pro- Park faction lawmakers rejected the re-voting.

박 대통령은 개정안을 거부하며 다시 표결에 부쳐지도록 국회로 되돌려 보냈으며, 친박계 의원들이 재표결을 거부함에 따라 개정안은 자동으로 폐지됐다.

More than two-thirds, including pro-Park lawmakers, voted for the revision on May 29 to grant the parliament the right to challenge administrative enactment such as the government’s enforcement ordinance.

친박계 의원을 포함해 3분의 2 이상의 의원들이 지난 5월 29일, 정부의 시행령 등과 같은 행정부의 법령 등에 도전할 권리를 국회에 부여하는 개정안에 찬성했다.

President Park, whose approval rating plunged after the outbreak of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for insufficient response, publicly mentioned the bill belatedly to place top priority on the tackling of the viral disease.

메르스 발생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박 대통령은 이 바이러스성 질병 퇴치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자 뒤늦게 이 개정안에 대해 언급했다.

On June 25, Park said the revision bill would empower the parliament to intervene in “every” administration of the government, indirectly denouncing Yoo for his leading role in negotiating with the main opposition party to pass the bill through the parliament.

6월 25일, 박 대통령은 이 개정안으로 국회가 국정의 “전반”을 간섭할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야당과 벌인 협상에서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유 원내대표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Park censured the passage of the bill in an unusually strong tone, describing Yoo’s role as “politics of betrayal” as her former close aide only focused on his own “political interests.” Yoo is now allegedly classified as the so-called “non pro-Park faction.”

박 대통령은 법안 통과를 특별히 강한 어조로 비난했으며 유 원내대표의 행동을 전 측근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한 “배신의 정치”라고 묘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제 소위 “비박 계파”에 속한다고 전해진다.

After Park’s public censure, pro-Park faction lawmakers began to criticize Yoo and pressure him to resign from the post of floor leader, which is elected through the party convention.

친박계 국회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공개적인 비난이 있자 유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종용하기 시작했다.

Non pro-Park faction lawmakers, reportedly larger in size than the pro-Park clan, strongly denounced the pressure because even the president has no right to pressure the “elected” floor leader to step down. Yoo was elected on Feb. 2.

친박계보다 수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비박계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물러나라는 압력을 행사할 권리는 없다며 사퇴압력을 강하게 비난했다. 유 대표는 2월 2일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Former South Korean leaders had been called “imperial presidents” in the 1980s and 90s as they were given super authorities beyond the constitution, serving as the leader of both the administration and the ruling party.

1980년대와 90년대 한국의 전 대통령들은 행정부와 집권당의 수반으로 집권하며 헌법을 뛰어넘는 슈퍼권력을 부여받아 “제왕적 대통령들”이라 불렸다.

Since the 2003-07 presidency of the late President Roh Moo-hyun, the excessive power of leaders was normalized as Roh voluntarily became one of rank and files of his ruling party.

2003년-7년 집권한 고 노무현 대통령 재임 이후, 대통령들의 과다한 권한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소속 집권당의 일반 평당원이 되면서 정상화됐다.

Accepting the resignation resolution, Yoo told reporters at the parliamentary building that he had defied the calls for his resignation as he had to keep the precious value of the first clause of article 1 of the constitution.

사퇴 결의를 수용하면서, 유승민은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퇴 요구를 거부해왔다고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The first clause stipulates that South Korea is a republic of democracy. Yoo’s comments indicated that he resigned under the pressure of the chief executive, rather than the party members.

헌법 1조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명기하고 있다. 유 대표의 말은 자신이 새누리당원들이 아니라 대통령의 압력에 의해 사퇴하게 됐음을 암시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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