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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남북경협의 상징 개성공단 임금분쟁으로 위기에 처해

CNN, 남북경협의 상징 개성공단 임금분쟁으로 위기에 처해
– 남한 기업, 북한의 값싼 노동력으로 혜택받아
– 개성공단은 남북한 정치적 문제로 휘둘려서는 안돼


CNN은 7일 북한 정부의 초청을 받아 남한 기업들이 상주하고 있는 북한의 공업단지 개성공단을 방문할 드문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원칙적으로 아직 전쟁중인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개성공단은 남북한 협력의 상징이지만 현재 임금분쟁으로 긴장감이 감돈다고 전했다.

CNN은 개성공단은 남한의 이전 정부가 고립된 북한에 대해 “햇볕정책”을 펼칠 당시 설립됐으며 남한의 기업들은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고 북한은 경화수입을 벌어들이는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125개의 남한 기업체들과 5만여 명이 넘는 북한 노동자들이 남북한의 정치적 갈등때문에 난처한 입장에 처했으며 이번 갈등의 도화선은 북한 당국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 요구라고 설명했다.

기사는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남북한 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확장 계획이 동결됐으며 이로 인해 개성공단에서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한국의 기업가는 직원 채용을 늘릴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에서는 남북 관계의 악화로 무역제재가 가해진 후 개성공단 전역에 사용되지 않는 텅 빈 부지와 공간이 많이 보이며 남북한은 개성공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미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큰 손해를 본 상태라고 전했다.

CNN은 이번 임금 인상 요구를 비난하는 한국 정부에 대해 북한의 한 노동자가 “한국 정부의 태도가 이곳 노동자들의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본다.”는 말을 전하며 남북 간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위험요소들이 기업활동과 북한 노동자들의 삶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말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cnn.it/1IkRjGS

North and South Korea’s Kaesong complex shaken by pay dispute

남북 개성공단, 임금 분쟁으로 동요

By Will Ripley, CNN
Updated 1525 GMT (2225 HKT) May 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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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visits last symbol of inter-Korean cooperation 02:37
CNN이 남북 간 협력의 마지막 상징인 곳을 방문하고 있다

Kaesong, North Korea (CNN) If cooperation has a sound, it is that of heavy machinery as thousands of shoes roll off assembly lines at a South Korean factory full of North Korean workers — just miles from the countries’ heavily armed border.

북한 개성(CNN) 남북한 사이의 중무장한 경계로부터 겨우 몇 마일 떨어진 곳에 북한 노동자로 가득한 한국 공장의 생산 조립라인에서 수천 켤레의 구두가 만들어져 나오는 가운데, 만일 두 나라 간의 협력이라는 것이 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중장비의 소음이다.

Invited back to North Korea by the government in Pyongyang, I gain rare access to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which lies north of the Demilitarized Zone (DMZ) that divides the two Koreas.

북한 정부로부터 다시 초청을 받아 나는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 북쪽에 위치한 개성공업단지에 들어가는 드문 기회를 가지게 됐다.

This ceasefire line has separated North and South Korea since the end of the brutal Korean War in 1953. As no peace agreement was signed, the two are technically still at war.

1953년에 잔혹한 한국전쟁의 종료 이후로 휴전선은 남북한을 갈라놓았다. 평화 협정이 맺어지지 않았으므로 두 나라는 엄밀하게 말해 아직 전쟁 상태에 있다.

Tens of thousands of fully armed troops are stationed on either side of the border, ready for battle. But just a few kilometers into North Korean territory — in an area that’s a potential flashpoint for violence — Kaesong operates as a symbol of cooperation between the nations. From some points in the park you can see the flags of both nations flying.

수천 명의 완전 무장을 한 군대가 전투 준비를 한 채 국경 양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북한 영토 안으로 단지 몇 킬로미터에 있는, 무력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화약고인 지역 안에서 개성은 두 국가 간 협력의 상징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단에 있는 몇몇 장소에서 양국의 국기가 펄럭이는 것을 볼 수 있다.

The complex was established more than a decade ago at a time when a previous government in South Korea was pursuing a “Sunshine Policy” of friendship with its reclusive northern rival.

이 공단은 십여 년 전 남한의 이전 정부가 고립된 북쪽의 상대와 “햇볕 정책”이라는 우호 관계를 추진했을 당시 설립됐다.

Its creation allowed South Korean companies to benefit from the low cost of North Korean labor. Meanwhile, North Korea gained a valuable stream of hard currency revenue by appropriating an undisclosed amount of salary from its citizens working in Kaesong.

공단의 설립은 남한 회사들이 북한의 싼 노동력으로부터 혜택을 보도록 해주었다. 반면에 북한은 개성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들이 벌어들인 미공개 액수의 급여를 착복함으로써 경화 수입이 유입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But the around 125 South Korean businesses and some 52,000 North Korean workers at the complex are caught in the middle of a showdown between their governments. The trigger this time, pay.

그러나 개성공단에 있는 약 125개의 남한 사업체들과 약 52,000명의 북한 노동자들은 양쪽 정부들이 벌이는 결전의 사이에 끼게 됐다. 이번 갈등의 도화선은 임금 문제다.

North Korean complex managers are demanding a minimum wage increase of $4 a month.

개성 공단의 북한 관리자들은 최저임금을 한 달에 4달러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South Korea objects to a wage hike, saying the North is going around the rules by unilaterally declaring a new minimum wage — without consulting with the South.

남한은 북한이 남한과 의논하지 않고 임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요구한다며 임금 인상에 반대한다.

Workers are worried about the future of the venture.

노동자들은 이 합작 사업의 미래를 염려한다.

Plans frozen

동결된 계획

“When we started doing business here we had 300 workers. Now we have 3,000,” says shoe factory manager Kang Mi-hwa.

“우리가 여기에서 300명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신발 공장 관리자 강미화씨가 말했다.

Kang tells me that she believes the key to the factory’s success is a good relationship between the South Korean managers and their North Korean workers, who share the same language and a similar culture.

강 씨가 생각하는 공장의 성공 요인은, 같은 언어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남한 관리자와 북한 노동자 사이의 좋은 관계이다.

She says she’d like to hire 2,000 more. But she can’t.

그녀는 2,000명을 더 고용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럴 수 없다.

The industrial complex may be open, but a planned expansion has been frozen for five years.

개성 공단은 운영이 되긴 하지만 확장 계획은 지난 5년간 동결되어 있었다.

Seoul stopped all new investment in Kaesong, after accusing the North of torpedoing the navy ship Cheonan and killing 46 South Korean sailors — an allegation the North denied. Several months later, North Korea shelled South Korea’s Yeonyeong Island — killing four South Koreans — saying it had been provoked by Seoul’s annual military exercises.

2010년 한국 정부는 북한이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해 46명의 해군 장병을 사망하게 했다고 비난한 후 – 북한 측에서는 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 개성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를 중단했다. 몇 개월이 지난 후 북한은 한국의 연평도를 포격해서 4명의 한국인을 사망케 했으며, 한국 정부의 연례 군사 훈련이 이를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The expansion freeze left the industrial complex half empty — and businesses like Kang’s shoe factory with no way to expand.”Because of the sanctions, we can’t fill huge orders and meet high demands,” she tells me. Next to the factory lies open space that was earmarked for expansion and is now sitting unused, one of many empty lots scattered all over the complex. Kaesong looks like a complex that was envisioned to do much more than it does.

그 긴장 확산 때문에 산업 공단의 절반이 텅 빈 채 중단됐고 강 씨의 신발 공장 같은 사업은 확장할 방법이 없게 됐다. “무역 제재 때문에 우리는 대량의 주문을 맞추거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가 없다”고 그녀는 나에게 말한다. 공장 바로 옆에는 확장을 위해 배당됐으나 지금은 사용되지 않은 채 비어 있는 부지가 있으며, 이는 공단 전역에 걸쳐 흩어져 있는 많은 텅 빈 공간들 중 하나다. 개성은 현재 하는 일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도록 기획되었던 공단으로 보인다.

Previous disputes

이전의 분쟁들

Every morning and every evening, 270 buses help transport North Koreans back and forth to work. But these buses stopped for several months in 2013 when escalating tensions between the two neighbors led North Korea to pull all its workers out. The countries finally agreed to reopen Kaesong some five months later with an agreement that the industrial zone’s operations would no longer be “affected by political situations under any circumstances.”

매일 아침저녁으로 270대의 버스들이 북한인들의 출퇴근 수송을 돕는다. 그러나 이 버스들은 두 이웃 국가 사이의 긴장 고조로 북한이 모든 노동자들을 철수시키면서 2013년 몇 달 동안 운행을 멈췄다. 양 국가는 결국 5개월쯤 후 공단지역의 작업이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 상황에 의해 더 이상 영향받지 않을 것을” 합의하며 개성 공단을 재개하는 것에 동의했다.

While the South Korean businesses have government insurance to protect them from loss during times of political turmoil, it was still financially devastating for many businesses and a handful still remain closed.

한국 기업들이 정치적 혼란 시기 중의 손실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정부보험(역주: 정부의 남북경협보험)을 들고는 있긴 해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치명적인 손해를 입었고 소수의 업체는 아직 폐업 상태이다.

Now the dispute over worker pay is again threatening operations.

이제 노동자 임금에 관한 논쟁이 다시 개성공단 운영을 위협하고 있다.

Seoul argues that the salary hike is a breach of an existing agreement for the industrial park.

한국 정부는 급여 인상은 개성공단의 기존 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South Korea’s Unification Ministry also says the average wage has risen by approximately $50 per month, including overtime since 2013, and now stands at around $180 per month. The wages that are paid directly to Pyongyang total around $90 million a year but it’s unclear what percentage of that is received by the workers themselves.

한국 통일부는 평균 임금이 2013년 이후 근무외 수당을 포함해 대략 월 5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지금은 월 180달러라고 말한다. 1년에 직접 평양에 지급되는 총임금은 대략 9천만 달러이지만,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이 그중 몇 퍼센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North Korea is a communist country and so many services such as housing are provided free of charge, meaning wages are low by Western standards.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로서 주택과 같은 서비스 대부분이 무상으로 공급되므로 임금이 서방 세계 기준에 비하면 낮다.

“We believe the attitude of the South Korean government is hurting the lives of workers here,” North Korean official Pak Chol Su tells me.

“우리는 한국 정부의 태도가 이곳 노동자들의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본다”고 북한 관리 박철수씨가 내게 말한다.

When CNN visits, the assembly lines are still rolling — but the crisis is deepening with potentially far-reaching implications.

CNN이 방문하는 동안 생산 조립라인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지만, 잠재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향들로 위기는 깊어지고 있다.

At risk — the last remaining symbol of inter-Korean cooperation. And the livelihoods of tens of thousands of workers and their families.

남북협력의 마지막 남은 상징이 위기에 처해 있다. 그리고 수만 명의 노동자들과 그들 가족의 생계 역시 그렇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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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남북경협의 상징 개성공단 임금분쟁으로 위기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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