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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 열려

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 열려
– <제주의 영혼들> 상영 및 세월호 희생자 사진 전시
– 희생자 유가족 기만하는 시행령 폐기하라 촉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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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26일 오후 4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가 열렸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인디애나폴리스 사람들의 모임'(인디 세사모)이 주관한 이번 집회는 인근 도시인 콜럼버스와 퍼듀 대학교에서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고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의 영혼들>을 상영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기렸다.

한 참석자는 최근 정부가 입법한 시행령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의미를 상실함은 물론 참사 책임자에게 면책의 단서를 주게 되는 법이라며 조속한 폐기를 촉구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풍찬노숙을 견디어 온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배·보상 절차를 감행하는 정부는 제주 4.3항쟁에서 무고한 양민들을 공산당 토벌이라는 명목으로 무차별하게 학살했던 이승만처럼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제주의 영혼들>을 관람한 후 밝힌 소감에서 제주도민의 뜻에 반하는 해군 기지를 추진하는 정부에 화가 난다고 말하고 제주 강정마을과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투쟁과 노력에 감동받았으며 그동안 이를 이끌어온 강정마을 사람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도 출신이라는 한 동포는 70평생을 사는 동안 자신의 고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던 것을 뉘우치기도 하면서 상영 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인 레지스 트램블리(Regis Trembly)에게 고맙다는 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생자 사진 전시 및 유가족의 심경을 기록한 도서인 ‘금요일엔 돌아오렴’과 세월호 사고에 관련된 관계자들과 인명 구조의 역할을 다해내지 못한 해경에 대한 150일간의 재판기록을 담은 ‘세월호의 재판’이 판매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의 한인회와 같은 단체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한인들의 안정된 삶을 돕고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줄 목적으로 창간한 인디 코리아( Indy Korea)라는 잡지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인디 세사모는 앞으로도 세월호 진상규명이 이루어 질때까지 지속적으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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