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뉴욕타임스, 이완구 총리 사임과 박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실패

뉴욕타임스, 이완구 총리 사임과 박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실패

뉴욕타임스, 이완구 총리 사임과 박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실패
– 이완구 총리, 뇌물 수수 혐의로 최단명이라는 불명예 안고 사퇴
– 자질 못 갖춘 충성파만 곁에 두려 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일어

뉴욕타임스는 27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임과 박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는 소식을 보도하고 과거에 총리 지목을 세 번이나 실패한 전적이 있는 박 대통령이 또 후임자를 선택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구속을 앞둔 한 사업가가 자살하기 전에 메모를 남겼고 그 안에는 그동안 그가 이 총리를 포함하여 대통령 전 비서실장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들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었으며 이 (前) 국무총리가 처음에는 이 사업가와의 친분 관계를 부인했으나 사퇴 요구는 점차 가중됐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전임 총리가 사임했으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저조한 상태로 세월호에 대한 구조 실패와 최근 스캔들로 국민들이 정부에 실망스러워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과거에 박 대통령은 총리 지명을 세 번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이 도덕성 결여 또는 과거의 잘못된 행위 등을 이유로 청문회조차 통과하지 못하거나 도중에 사퇴했으며 이를 두고 박 대통령은 자질이 모자란 충성파들만 곁에 두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JKA6Fz

South Korea’s Premier Resigns After Claims He Took an Illegal Cash Gift

한국 국무총리, 불법 자금 수수 의혹으로 사임

By CHOE SANG-HUN, APRIL 27, 2015

nyt_0427_2015_1

nyt_0427_2015_2

At a departing ceremony on Monday, Prime Minister Lee Wan-koo of South Korea apologized over a scandal that led to his resignation, saying he hoped “the truth will eventually reveal itself.”
By Associated Press on Publish DateApril 27, 2015. Photo by Kim Hong-Ji/Reuters.
월요일 이임식에서 한국 이완구 총리는 자신의 사퇴를 빚게 된
스캔들에 대해 사과하며 “진실이 결국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UL, South Korea — Prime Minister Lee Wan-koo of South Korea formally stepped down on Monday, apologizing over a scandal in which he was accused of taking an illegal cash gift from a businessman.

한국, 서울 – 한국의 이완구 총리는 한 기업가로부터 불법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의 스캔들에 대해 사과하며 지난 월요일에 사임했다.

Mr. Lee was the second prime minister to resign under President Park Geun-hye. In South Korea, the prime minister’s post is largely a ceremonial job, with the administrative power concentrated in the president. But the minister is the No. 2 official in the government hierarchy, and his stepping down in disgrace reflects poorly on the president.

이 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사임한 두 번째 총리였다. 한국에서 총리직은 대체로 의전적인 직책이며 행정적 권력은 대통령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총리는 정부서열에서 제2인자 관료이며 이총리의 불명예 사퇴는 박 대통령에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다.

“I am deeply sorry to the people for causing trouble over the current situation,” Mr. Lee said in a brief farewell speech to his staff on Monday.

“현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이 총리는 월요일 직원들에게 짧은 이임 인사를 하며 말했다.

Mr. Lee, who took office on Feb. 17, was one of the shortest-serving prime ministers in South Korean history. He now faces a possible summons from prosecutors who want to question him over a bribery allegation.

2월 17일 취임한 이 총리는 한국 역사상 가장 단명한 총리 중 한 명이었다. 지금 그는 뇌물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검사로부터 소환을 당할 수도 있다.

Mr. Lee offered to step down last Tuesday after an allegation emerged that he took 30 million won, or almost $28,000, in illegal cash donations from a South Korean businessman in 2013. Mr. Lee denied that he received that illegal cash and that he had ties to the businessman, Sung Wan-jong, but calls mounted for his resignation.

이 총리는 2013년에 한국의 한 기업가로부터 3천만 원(또는 약 28만 달러)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이 드러난 후 지난 화요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 총리는 불법 자금 수수와 기업가 성완종과의 친분 관계를 부인했으나, 사퇴 요구는 증대되었다.

Ms. Park accepted his resignation on Monday, shortly after returning from a trip to South America.

박대통령은 남아메리카로 순방으로부터 돌아온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월요일 사직서를 수리했다.

Mr. Sung, who faced arrest on corruption charges, hanged himself from a tree on April 9. But hours before he killed himself, he gave a telephone interview to a South Korean newspaper. In the interview and in a handwritten memo found with his body, Mr. Sung detailed illegal cash gifts that he said he had given to Mr. Lee and other important political allies of Ms. Park’s, including both of her former chiefs of staff.

뇌물혐의로 구속을 앞두고 있던 성 회장은 4월 9일 나무에 목을 매 자살했다. 그러나 자살하기 몇 시간 전에 그는 한국의 한 신문사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와 사체에서 발견된 자필 메모에서 성 씨는 자신이 이 총리에게, 그리고 대통령 전 비서실장 두 명을 포함한 박 대통령의 주요 정치 측근들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것을 자세히 기술했다.

Prosecutors began an investigation, even as the rival political parties campaigned for the election on Wednesday for four vacant parliamentary seats.

검찰은 공석인 국회의원 4석에 대한 수요일의 선거를 위해 여야가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이긴 하지만 조사를 시작했다.

Ms. Park’s approval ratings suffered heavily from a ferry sinking that killed more than 300 people a year ago. Mr. Lee’s predecessor, Chung Hong-won, had resigned after the ferry disaster.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년 전 300여 명이 사망한 세월호 침몰로 인해 아주 저조했다. 이완구의 전임 정홍원은 세월호 참사 후 사임했다.

But even if South Koreans are disappointed by the Park government’s failure to rescue the ferry passengers and with its recent scandals, they are also skeptical of her party’s main opposition, the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승객 구조 실패와 최근의 스캔들로 한국인들이 실망을 하긴 했지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Approval ratings for Saenuri, Ms. Park’s party, dropped in the wake of the Lee scandal but were still higher than those of the rival party, according to published survey results.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소속당인 새누리의 지지율은 이완구 스캔들의 결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대 당인 야당의 지지율보다 높았다.

Ms. Park now faces a grueling task in selecting Mr. Lee’s successor.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후임자를 선택해야 하는 정말 힘든 일을 앞에 두고 있다.

Three people she had previously designated as prime minister failed to pass parliamentary hearings or withdrew from the process as allegations of ethical lapses or past wrongdoing surfaced. The repeated failures led her political opponents in Parliament to charge that she was selecting candidates from an extremely small pool of loyal but badly qualified people.

과거에 총리 후보로 박 대통령이 지명했던 3명은 도덕성의 결여, 혹은 과거의 잘못된 행위 등에 대한 혐의들이 드러나며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도중에 사퇴했다. 이러한 반복된 실패로 인해 국회 내의 정치적 정적들은 박 대통령이 충성파이긴 하나 자질은 갖추지 못한 극소수의 사람들로부터 후보자를 선택한다는 비난을 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전체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One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