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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이야기: 전주식 매운 두부찌게와 상쎄르(Sancerre)

열두번째 이야기: 전주식 매운 두부찌게와 상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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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소박하고 친숙한 우리 음식인 두부찌게 요리법 공개합니다. 아마 누구나 두부찌게를 만드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으실텐데요. 제 두부찌게는 어려서 엄마께서 끓여주시던 그대로의 요리법을 따릅니다. 따라서 식재료의 양은 다 대충입니다. 엄마는 항상 ‘적당히’라고 말씀하시죠. 그래서 모두 ‘적당히’ 넣은 다음 나중에 맛을 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웁니다^^

먼저 식재료

찌게용 두부 1모
양파 중으로 반개
파 1개, 1cm 정도로 잘라서
멸치국물 2컵
양념장 반컵 정도
고추가루 2-4큰술(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설탕 약간, 찻수저로 하나 정도

먼저 멸치국믈은 멸치와 다시마, 양파 통째로 1개를 넣고 물을 부어 끓여 만들어둡니다. 멸치는 쓴 맛을 없애기 위해 내장을 빼서 사용해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할 때 불을 줄여 약불에서 최소 15분내지 30분 정도 끓입니다. 건더기를 버리고 맑은 국물만 따라 사용합니다. 양념장은 고추장 1큰술, 진간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찐마늘 1큰술을 넣어 잘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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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이예요. 전 보통 뚝배기를 이용합니다. 온기가 잘 보존되어 뜨끈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먼저 멸치국물을 붓고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가지런히 담습니다. 한 줄이 끝나면 고추가루를 뿌려 두부를 덮습니다. 다시 두부를 깔고 또 그위에 고추가루, 그런 다음 양념장을 골고루 붓고, 마지막으로 위에 양파와 파를 올립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불을 줄이고 국물이 약간 졸아들도록 끓여줍니다. 거의 완성된 두부찌게에 설탕을 아주 조금 뿌려줍니다. 김치찌게나 두부찌게에 마지막에 조금 넣어주는 설탕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한번 더 끓여 상에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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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상쎄르는 한국 음식과 같이 매운 양념이 들어간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데요, 오늘은 상쎄르와인 중에서도 값은 아주 비싸지 않으면서 매년 높은 점수를 받는 라임볼트 (와인메이커)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라벨에 쓰여진 “apud sariacum”은 이 포도원에서 발견 되는 화석의 라틴어 학명이라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와인은 깔끔한 미네랄 향이 입안을 가득채우면서 라임과 서양배의 향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상쎄르와 마찬가지로 드라이하구요. 눈오는 광경을 바라보며 즐긴 두부찌게와 백포도주, 나름 잘 어울렸어요^^ 와인 가격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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