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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 부산시의 영화제 독립성 침해 논란 보도

할리우드 리포터, 부산시의 영화제 독립성 침해 논란 보도
-위원장 사퇴 권고는 다이빙 벨 상영 때문?
-영화제에 예술의 자유와 운영의 독립성 보장 절실

미국의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28일 부산시가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퇴압력으로 영화계의 비난거리가 되고 있다고 알리며 예술적 자유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음을 보도했다.

19회 부산국제 영화제가 부산시장 서병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상영을 밀어붙여 신문의 머릿기사를 장식했던 일을 언급하며 기사는 논쟁의 시작이 된 부산시의 이용관 위원장직 사퇴권고가 아마 그 일과 연관이 있으리라는 추측을 가능케한다.

기사는 이어서 영화 산업 단체들은 즉각 예술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서 시장을 격렬히 비난하고 영화제 참여 거부와 부산에서의 영화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등 이에 항의했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는 이 위원장의 지속적인 노력의 의지와 영화관계자들을 말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술적 자유와 운영의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들을 전하며 끝을 맺는다.

한국에서의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제한에 더해서, 이제 외신은 예술의 자유에 대한 침해까지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할리우드 리포터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EWW5qQ

Busan City Government Under Fire Amid Debate Over Film Festival’s Independence

부산 시당국, 영화제 독립성에 대한 논란으로 비난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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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부산국제영화제

by Lee Hyo-won 1/28/2015 4:45am PST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organizers have vowed to work more closely with local authorities following a showdown over how the South Korean event is run. However, it appears that a debate about artistic freedom at the event won’t be dying down any time soon.

부산국제영화제 주최측은 한국의 행사가 어떻게 운영될지를 두고 일어난 사태에 이어 시정부당국과 보다 긴밀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행사에서의 예술적 자유에 대한 논쟁은 금방 사그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Initial conflicts arose after the Busan city government, which provides about half of the 20-year-old festival’s annual budget, reportedly asked BIFF director Lee Yong-kwan to resign over the weekend. Lee, a co-founder of BIFF, has headed the festival since its 16th edition in 2011. His tenure is supposed to continue until February 2016.

처음의 분쟁은 20년의 역사를 가진 영화제 자금의 반을 후원하는 부산 시당국이 지난 주말 부산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보도되며 일어났다. 영화제의 공동 발기인인 이 위원장은 2011년 16회부터 영화제를 주관해왔다. 그의 임기는 2016년 2월까지로 되어 있다.

Prior to the showdown, municipal authorities filed a negative audit/inspection review of BIFF last month, finding fault with 19 issues. Among other things, it criticized the festival’s standards for choosing lineup titles.

이 사태에 앞서 시 당국은 지난 달 부산영화제에 대해 19가지 사항에 있어 과실을 지적하며 감사/점검에 있어 부정적 평가서를 제출했다. 비판한 여러 가지 사항 중 하나로 시당국은 영화제 작품 선정의 기준을 비난했다.

The 19th edition of the festival this past October had made headlines as BIFF pushed on with the premiere of a highly politicized ferry disaster documentary in spite of opposition from Busan mayor Suh Byung-soo, who also serves as the festival’s chairman. Local industry insiders had vehemently criticized Suh at the time for trying to interfere with the festival’s artistic freedom.

작년 10월 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의장인 부산시장 서병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성향이 짙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상영을 밀어붙여 신문의 머릿기사를 장식했다. 당시에 현지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영화제의 예술적 자유를 해치려 한다며 서 시장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Though government officials have denied asking Lee to step down, Korean filmmakers immediately protested on behalf of the director and the festival. Overall, 12 local industry coalitions, spanning those for directors, producers, film festivals, screenwriters, cinematographers and critics, issued a joint statement demanding that the city retract its call for Lee’s resignation.

비록 정부 관계자들이 이 위원장이 사퇴하도록 권고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한국 영화제작자들은 이 위원장과 영화제를 대신하여 즉각 항의했다. 제작자, 연출가, 영화제, 시나리오 작가들, 촬영기사들 및 비평가들을 망라하는 12개의 영화산업관련 단체들이 함께 부산시에 이 위원장에 대한 사퇴권고의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Some of the filmmakers even threatened to boycott future editions of the festival and said they would no longer shoot movies in the city. Busan, designated as a “City of Film” by UNESCO, hosts not only BIFF, Asia’s largest film festival, but is also home to film studios and bodies such as the Korean Film Council. A pan-Asian film school is also set to open doors in the southern port city in October, in time for the 20th edition of the festival.

몇몇 영화제작자들은 향후 부산국제영화제를 거부하겠다고 위협을 하기까지 했으며 더 이상 부산에서 영화를 촬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에 의해 “영화의 도시”로 지정된 부산은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산국제영화제뿐만 아니라 영화 스튜디오와 영화진흥위원회와 같은 단체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또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릴 10월에 맞추어 아시아영화학교가 부산에서 문을 열기로 되어 있다.

Lee has since met mayor Suh and issued a statement on Tuesday vowing to continue cooperating with local authorities.

이 위원장은 그 이후 서 시장을 만났고, 시당국과 계속해서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성명서를 화요일에 발표했다.

“BIFF has always worked closely with Busan city to host and manage the festival and to enhance its economic value, as well as to support the development of the local media culture. There is no reason for this to change now. I respect the mayor’s concerns and comments, but it is true that I do not agree with all of them. But we will try our best to reach an agreement,” Lee said.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를 개최하고 운영하며,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또한 지방 언론문화의 발전을 지지하는 일에 부산시와 항상 긴밀하게 일해왔다. 지금 이것울 바꿀 이유는 없다. 나는 시장의 염려와 의견을 존중하지만 내가 그것 모두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이 위원장은 말했다.

This, however, did not stop observers from questioning whether BIFF’s artistic freedom would be guaranteed. That was a major topic during the Busan metropolitan council meeting on Wednesday.

그러나 이것이 논평가들로 하여금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술적 자유가 보장될 것인지에 대해 의혹을 품는 것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이 점이 지난 수요일 부산 시의회 회의에서 주요 화제가 됐다.

“Busan city suggesting that BIFF director Lee resign has stunned the local film and arts/culture community,” said assemblywoman Jeong Myung Hee. “Mayor Suh must stop his political influence over the festival and guarantee its independence.”

“부산시는 부산영화제 이 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해 지역 영화와 예술/문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정명희 의원이 말했다. “서 시장은 영화제에 대한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중단하고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

The joint filmmakers’ coalition, meanwhile, rebranded itself as an emergency committee for defending BIFF’s independence.

한편, 합동 영화제작가 연대는 부산영화제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비상 대책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Busan city has not officially addressed the matter regarding Lee’s resignation,” said the coalition. “Municipal authorities must realize the gravity of the situation and must be clear about guaranteeing the festival’s artistic freedom.”

“부산시는 이 위원장의 사퇴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연대는 말했다. “시 당국은 상황의 심각함을 인식해야 하고 영화제의 예술적 자유를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

Meanwhile the 20th edition of BIFF opens Oct. 1-10 in Busan.

한편 20회 부산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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