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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의 잡설

(39) 하얀 목련이 필 무렵

(39) 하얀 목련이 필 무렵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벌써 한 시간 넘게 엎드려 인민군 동태를 살피고 있다. 무사히 복귀할 수 있나? 발각되면 싸우다 자폭해야 하나 아니면…? 한 달 전 머리카락, 손발톱을 잘라 봉투에 넣고 유서 쓸 때부터 머리속에 여러 그림이 빠르게 지나갔다. 잡혀 고문당하느니 다 죽이고 죽는 게 쉬운데 안타까운 건 가족과 친구들을 영원히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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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역사는 미화되는 소설이 아니다 2

(38) 역사는 미화되는 소설이 아니다 2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하자 북한은 9월 조선노동당 평남지구 확대위원회에서 채택한 ‘강령’으로 친일청산을 시작한다. 일본인, 친일 조선인 및 반동 지주가 소유했던 공장, 광산, 토지 등을 몰수해 국유화한 것이다. 청산을 사회주의 국가건설의 필수과제로 규정해 친일파의 범위를 유산을 상속한 그 후손들도 포함한 인적 청산이었다. 북한 곳곳에서 인민재판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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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난 부탄국민이어서 행복하다!

(37) 난 부탄국민이어서 행복하다!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2014년 부탄은 한 시간 동안 나무 5만 그루 심기로 기네스북에 올렸다. 불교에서 나무는 장수, 건강, 아름다움 등 모든 생명과 영양을 제공하는 양육자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불교 왕국 부탄헌법엔 항상 토지의 최소 60%는 숲으로 유지하라고 명시했다. 얼마 전 외신에선 새로 태어난 왕자를 위한 특별한 축하행사가 열린 나라를 소개했다. 부탄의 제5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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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리 이리 만 (Iree Iree Man), 킹스턴

(36) 이리 이리 만 (Iree Iree Man), 킹스턴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한국은 한겨울인데 킹스턴 공항에 내리니 카리브 특유의 청량한 햇살에 눈이 부시다. 단지 너무 강렬한 게 마음에 좀 걸렸다. 야외촬영을 위해선 너무 강한 광선보다는 구름이 적당히 있는 게 좋기 때문이다. 봄 신상품 상업광고 촬영지로 여기까지 왔으니 날씨가 잘 받쳐주고 일정대로 진행만 매끄럽게 된다면 웃으면서 떠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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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역사는 미화되는 소설이 아니다 1

(35) 역사는 미화되는 소설이 아니다 1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18세기 말 영국의 산업혁명이 일어나자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은 영국에서 공산품을 수입한다. 그 후 자국의 기계공업도 발전해 공업화가 되며 직접 대량생산이 가능해지자 경제가 활성화되고 국력은 더욱 커졌다. 약육강식의 경쟁에서 침략당할 수밖에 없으므로 영국에서 시작된 기계공업은 프랑스, 독일, 등 전 유럽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다. 공업화에 성공한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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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을 기념하며

(34)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을 기념하며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국가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 – 대한민국 헌법 제 123조 2항. 2016년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을 기념 행사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렸다.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념식과 심포지엄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자치단체장과 학술심포지엄 참가자 및 주요 내빈, 사람사는세상 회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해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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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영화에 목숨 건 사람, 들

(33) 영화에 목숨 건 사람, 들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2004년 11월 2일 아침 9시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심가. 자전거 타고 전용도로를 가던 한 남자가 갑자기 총격을 받는다. 미리 자전거를 세우고 기다리던 괴한의 권총에 그 남자와 지나가던 행인들이 맞았다. 그 남자는 비명과 함께 비틀거리며 필사적으로 반대편 길로 도망갔지만 쫓아온 괴한은 마치 처형하듯 쓰러진 그에게 수 발을 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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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그레이스 켈리가 선택한 모나코(Monaco)

(32) 그레이스 켈리가 선택한 모나코(Monaco)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고교 때 즐겨 듣던 프랑스의 가요 샹송(Chanson)이 있었다. ‘Monaco, 28 degres a l’ombre(모나코, 28도의 그늘에서)’였는데 유명했던 Jean Francois Maurice(쟝 프랑수아 모리스)란 프랑스 남자가수가 불렀다. 지도를 찾아서 보니 프랑스와 이딸리아 옆에 붙어있는 동화 같은 곳 모나코를 언젠가 꼭 가봐야지 했다. 모나코(Monaco)는 크게 4구역으로 나뉜다. 두 번째로 유서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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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도와 드릴까요?

(31) 도와 드릴까요?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얼마 전 서울 서대문구청 앞마당에서 김장나눔 자원봉사행사가 있었다. 서대문구 내 9개 단체 복지사와 자원봉사자 약 35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 13,000kg을 담아 구내 홀몸노인 등 1,300세대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주민, 대학생, 직장인과 근처 군부대 장병들까지 같이 손을 모았다. 행사는 뜻을 같이한 봉사자들의 착한 마음이 한몫해 주척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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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인도의 눈물방울? 인종 간의 눈물방울?

(30) 인도의 눈물방울? 인종 간의 눈물방울? S. Macho CHO rok-hid @ inbox . ru 느낌이 이상해 호텔로 돌아와 다시 보니 개수랑 잔돈이 안 맞았다. 상점에서 실론 티 10갑을 샀고 영수증도 있는데 잔돈이 부족했다. 호텔로 오는 도중 비도 만나 시간을 지체했는데. 돈이야 얼마 안 되지만 제대로 안 보고 눈 뜨고 당한 내가 짜증 났다. 영수증과 10갑을 들고 다시 상점으로 갔다. 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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