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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한국-헝가리 수교33주년 특별전 《플로라 보르시 ANIMEYED》

(105) 한국-헝가리 수교33주년 특별전 《플로라 보르시 ANIMEYED》

Macho CHO

machobat@gmail.com

플로라 보르시(Flora Borsi, 1993년생)는 헝가리가 낳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모호히-너지(Moholy-Nagy), 앙드레 케르테츠(André Kertész), 브라사이(Brassaï)의 계보를 잇는 가장 유명한 현대 사진작가 중 한 명이다.

▲ 플로라 보르시가 자기 작품을 배경으로 서 있다. ⓒ Flora Borsi

보르시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로 특수 분장한 자기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는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 사진작가이자 비주얼아티스트다. 그녀의 작품세계는 신비하고, 낯설고, 독특한 주제와 경이로운 은유, 감탄스러운 디테일, 아름답고 환상적인 캐릭터로 실제와 상상의 세계를 융합하는 독창적 미학을 제시해 불과 29세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 작품명 Dove,150x150cm, 2016 ⓒ Flora Borsi

본인 신체와 동물 신체의 특징을 결합한 사진자화상 <Animeyed> 연작을 비롯해 NFT 등 총 47점의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작가가 직접 지은 전시 제목 <Animeyed>는 동물을 뜻하는 ‘animal’과 눈 ‘eye’의 합성어다. 인간과 동물과의 눈맞춤(Eye Contact) 작업을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직접적인 눈맞춤은 완전한 집중의 표현이자 소통의 도구이며 감정 일치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작품명 Black Swan, 150x150cm, 2021 ⓒ Flora Borsi

인간과 동물의 특징을 사진자화상에 결합한 <Animeyed> 연작은 여성의 신체 이미지와 자아존중감의 관계, 다양한 자아정체성(멀티페르소나)의 입체적 탐구, 본래 캐릭터와 부캐(아바타) 사이의 균형, 현실과 비현실의 존재론적 성찰, 동물에 대한 인간의 지배라는 종 차별주의를 해체하고 사람과 동물 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중층적이고 다의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 작품명 Too Late no. 3, 150x150cm, 2021 ⓒ Flora Brsi

2014 어도비 포토샵 프로그램 표지 작가, 2016 아메리칸 아트 어워드 1위 금메달, 2019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CI 제작, 2020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30인 아티스트 선정, 2021 세계 여성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핫셀블라드 여주인공’ 선정, 제13회 피렌체 비엔날레 오픈 콜 국제대회 1위를 수상했다.

▲ 2014년 어도비 포토샵 프로그램 표지 작가 선정 작품 ⓒ Flora Borsi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의 노력으로 열린 전시회는 사비나 미술관 (서울 은평구)에서 2023년 2월 26일 (일)까지다.

#FLORA BORSI#MACHO CHO#마초의 잡설 #플로라 보르시#헝거리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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