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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0월부터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 밝혀

김정은, 10월부터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 밝혀

– 미국의 대화 제안은 속임수라며 맹비난
–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적대적 시각 버려야
– 전문가들, 북한이 핵보유국 인정받기 위해 한국에 압력
– 미국 향한 무기 시험 않는 것은 외교적 전략일수도

AP 통신이 30일자 ‘김정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반면 미국엔 맹비난’(N Korea’s Kim seeks better ties with South, but slams US)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이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단절 상태인 한국과의 통신 연락선을 10월 초 복원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으나, 미국의 대화 제안은 북한을 향한 적의를 감추기 위한 “교활한 수법”이라며 무시했다고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밝혔다.

기사는 김정은의 이 같은 성명에 대해, 북한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제재로부터 벗어나고 다른 양보도 얻어낼 수 있도록 한국이 도와주기를 바라면서도 한국과 미국의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기 위한 명백한 의도라고 전한다. 또 북한이 이달 들어 6개월 만에 처음 미사일을 발사해 미국을 향한 적의를 고조시키면서 한편으로는 한국에 조건부 회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 목요일에 미, 영, 프랑스의 요청으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실험에 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29일 수요일 김 위원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남북한 핫라인을 복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북한이 현안을 독자적으로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미국에 예속된 상태로 국제적인 공조를 외치며 외부에 지원과 협력을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한 내용도 기사는 전했다. 앞서 김 여정은 한국이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나 개발에 대해 이중적 태도와 적대적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김정일 역시 이 내용을 반복하며 남북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북한이 이렇게 남한을 비난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즉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탄도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해 한국이 비판하지 않도록 한국에 압력을 가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핫라인복구 발언에 대해 즉각 복구를 준비할 것이라고 응답하고 김 위원장의 직접 지시인만큼 채널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는 미국의 대화 제안에 대한 김 위원장의 비판적인 입장도 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조건 없이 회담을 재개하자는 미국의 거듭된 제안을 일축하고 적대적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숨기려는 시도에 변함이 없는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적 관계, 조건 없는 대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국제사회를 속이고 적대행위를 숨기기 위한 속임수이자 역대 미국 행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적대정책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는 김 위원장의 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위협과 적대적 정책이 그대로인 가운데 방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면서, 미국 주도 경제 제재와 한미 군사훈련 등의 적대적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핵무기를 강화할 것이며 미국과의 핵외교는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온 바 있다.

미국 관계자들은 또, 언제 어디서나 북한과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은 제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북미 간에 논의된 제한적 비핵화 조치와 그 대가로 주어질 제재 완화에 대한 합의가 불발되면서 양국은 지난 2년 동안 외교적 교착 상태에 있었다.

북한은 지난 화요일에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앞서 새로 개발된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기차에서 발사한 바 있다. 여기에는 모두 8만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적대 세력의 군사적 움직임을 철저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신무기 체계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했으며 신냉전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과 그 속국세력들에게 전술적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기사는 밝혔다.

그러나, 기사는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향후 미국과의 외교 기회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암시라고 말한다.

10년여의 집권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대유행, 미국 주도의 경제 제재, 자연 재해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연설에서 경제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고 더 강력한 목표달성을 촉구했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기사는 김여정이 이번 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끄는 국무 위원회 국무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밝히면서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통치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AP통신의 기사 전문다.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s://bit.ly/3CYVg4B

N Korea’s Kim seeks better ties with South, but slams US

김정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반면 미국엔 맹비난

By HYUNG-JIN KIM and KIM TONG-HYUNG 23 minutes ago

In this photo provided b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speaks during a parliament meeting in Pyongyang, North Korea Wednesday, Sept. 29, 2021. Independent journalists were not given access to cover the event depicted in this image distributed b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he content of this image is as provided and cannot be independently verified. (Korean Central News Agency/Korea News Service via AP)

북한측이 제공한 사진에는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독립 언론인에게는 북한 정권이 배포한 사진 속 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 사진의 내용은 제공 받은 그대로이며, 별도로 확인될 수 없다.(AP통신을 경유하여 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제공)

SEOUL, South Korea (AP) — North Korea leader Kim Jong Un expressed his willingness to restore stalled communication lines with South Korea in early October to promote peace while shrugging off U.S. offers for dialogue as “cunning ways” to conceal its hostility against the North, state media reported Thursday.

한국 서울 –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이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단절상태인 한국과의 통신 연락선을 10월 초 복원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으나, 미국의 대화 제안은 북한을 향한 적의를 감추기 위한 “교활한 수법”이라며 무시했다고 30일 목요일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Kim’s statement is an apparent effort to drive a wedge between Seoul and Washington as he wants South Korea to help him win relief from crippling U.S.-led economic sanctions and other concessions. Pyongyang this month has offered conditional talks with Seoul alongside its first missile firings in six months and stepped-up criticism of the United States.

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은 한국이 미국 주도의 경제 제재로부터 벗어나고 다른 양보도 얻어낼 수 있도록 자국을 도와주기를 원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려는 명백한 노력이다. 북한은 이 달 들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미국을 향한 비난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한국에 조건부 회담을 제안했다.

The U.N. Security Council scheduled an emergency closed meeting on Thursday at the request of the United States, United Kingdom and France on North Korea’s recent tests.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 목요일에 미국, 영국, 프랑스의 요청에 따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실험에 관한 비공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During a speech at his country’s rubber-stamp parliament on Wednesday, Kim said the restoration of cross-border hotlines — which have been largely dormant for more than a year — would realize the Korean people’s wishes for a peace between the two Koreas, according to the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29일 수요일 북한의 거수기에 불과한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김 위원장이 분단선 사이(남북한) 핫라인 – 지난 1년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던 -의 복원은 남북한 간의 평화를 향한 민족의 염원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Kim still accused South Korea of being “bent on begging external support and cooperation while clamoring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servitude to the U.S.,” rather than committing to resolving the matters independently between the Koreas.

김 위원장은 현안들을 남북한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여전히 한국이 “미국에 예속된 상태로 국제적인 공조를 외치며 외부의 지원과 협력을 구걸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Kim repeated his powerful sister Kim Yo Jong’s calls for Seoul to abandon “double-dealing attitude” and “hostile viewpoint” over the North’s missile tests and other developments, saying the fate of inter-Korean ties is at a critical juncture.

김 위원장은 막강한 권력을 쥔 여동생 김여정이 한국을 향해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다른 개발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와 “적대적인 시각”을 버리도록 요구한 내용을 다시 반복하며 남북 관계의 운명이 중대한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Some experts say North Korea is pressuring South Korea to tone down its criticism of its ballistic missile tests, which are banned by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 a bid to receive an international recognition as a nuclear power.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 인정을 받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한국의 비판을 완화하도록 한국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South Korea’s Unification Ministry responded that it’ll prepare for the restoration of the hotlines that it said is needed to discuss and resolve many pending issues. It said the “stable operation” of the channels is expected because their restoration was directly instructed by Kim Jong Un.

한국 통일부는 많은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핫라인의 복구를 준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핫라인의 복구를 김 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니 만큼 채널의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n the United States, Kim Jong Un dismissed repeated U.S. offers to resume talks without preconditions, calling them an attempt to hide America’s “hostile policy” and “military threats” that he said remain unchanged.

미국에 대해 김 위원장은 조건 없이 회담을 재개하자는 미국의 거듭된 제안을 일축하며 미국의 ‘적대적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숨기려는 시도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The Biden administration “is touting ‘diplomatic engagement’ and ‘dialogue without preconditions’ but it is no more than a petty trick for deceiving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hiding its hostile acts and an extension of the hostile policy pursued by the successive U.S. administrations,” Kim said.

바이든 행정부는 ‘외교적 관계’과 ‘조건 없는 대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국제사회를 속이고 적대행위를 숨기기 위한 얄팍한 속임수이자 역대 미국 행정부가 추구한 적대정책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김정은 위원장은 말했다.

He added: “The U.S. remains utterly unchanged in posing military threats and pursuing hostile policy toward (North Korea) but employs more cunning ways and methods in doing so.”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을 향해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적대적 정책을 펼치는 데는 변함이 없지만 더 교활한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North Korea has long called U.S.-led economic sanctions on it and regular military drills between Washington and Seoul as proof of U.S. “hostile policies” on them. Kim Jong Un has said he would bolster his nuclear arsenal and not resume nuclear diplomacy with Washington unless such U.S. hostility is withdrawn.

북한은 오래동안 미국 주도 경제 제재와 한-미간의 정례적인 군사 훈련을 “적대적 정책”이라고 말해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그와 같은 미국의 적대적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핵무기를 강화할 것이며 미국과의 핵 외교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U.S. officials have repeatedly expressed hopes to sit down for talks with North Korea “anywhere and at any time,” but have maintained they will continue sanctions until the North takes concrete steps toward denuclearization. The diplomacy has been stalled for 2 ½ years due to disagreements over easing the U.S.-led sanctions in return for limited denuclearization steps.

미국 관계자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북한과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제재를 지속할 것임을 고수해왔다. 제한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대가로 미국 주도의 제재완화에 대한 합의가 불발되면서 양국간의 외교는 지난 2년 반 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다.

Prior to the launch Tuesday of what North Korea said was a new hypersonic missile, it also this month launched a newly developed cruise missile and a ballistic missile from a train. Both of those weapons could carry nuclear bombs to attack targets in South Korea and Japan, both key U.S. allies where a total of 80,000 American troops are stationed.

북한은 지난 화요일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발표하며 발사한 미사일에 앞서 이번 달에 새로 개발된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기차에서 발사했다. 그 미사일 모두 80,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Kim said in his parliament speech that “a spur has been given to … developing a powerful new weapon system capable of thoroughly containing the military moves of the hostile forces.” He accused the United States and its “vassal forces” of creating a “’neo-Cold War” and ordered officials to work out “tactical measures” on U.S. relations.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적대 세력의 군사적 움직임을 철저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신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데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미국의 “속국 세력들”이 “신냉전”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당 관계자들에게 미국과의 관계에서 “전술적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Kim Jong Un maintains a moratorium on testing a longer-range missile capable of reaching the American homeland, an indication he wants to keep alive chances for future diplomacy with the U.S.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향후 미국과의 외교 기회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암시이다.

After nearly 10 years in power, Kim Jong Un has said North Korea is facing its worst-ever crisis due to the coronavirus pandemic, the U.S.-led sanctions and natural disasters. In his latest speech, he claimed progress toward the troubled economy but urged stronger efforts to tighten epidemic prevention measures and fulfill other objectives set during a January ruling Workers’ Party congress.

거의 10년 동안 집권한 김정은은 북한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미국 주도의 제재 및 자연 재해로 인해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침체된 경제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예방 조치들을 강화하고 지난 1월 집권 노동당 대회에서 설정한 기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강력히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Meanwhile, Kim’s sister was elected as a member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 led by her brother during this week’s Supreme People’s Assembly session, KCNA reported. The appointment of Kim Yo Jong, who already is a senior Workers’ Party official who handles Pyongyang’s relations with Seoul, is another sign Kim is solidifying his family’s rule in the face of the difficulties.

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은 이번 주 최고인민회의에서 감정은 위원장이 이끄는 국무위원회 국무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미 남북한 관계를 담당하는 노동당 고위 간부인 김여정의 이번 임명은 김 위원장이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통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이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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