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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냉동고 노숙농성을 알고 계십니까?”

“청와대,냉동고 노숙농성을 알고 계십니까?”

– <응답하라 청와대>캠페인과 100번째 온라인 피케팅

편집부/4.16해외연대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한파 속에서도 청와대 앞 노숙농성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왜 침몰했고,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를 포함해 제대로 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이 찬 길 위에 서 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1월 10일 페이스북에 “청와대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해경은 물론 국정원, 군, 청와대에 대한 수사와 기소까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를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하고 자신의 권한행사를 통해 실행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검찰 특수단은 지금 즉시 문을 닫고 모든 수사기록(얼마나 부실하게 수사했는지를 입증할 증거) 확보하고도 스스로 봉인해버린 증거들을 출범할 특별검사에게 내놓아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약속이행을 위해 대통령의 지시가 필요하다는 가족과 시민들의 요청에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은 “문대통령이 이미 충분히 답변하셨다”고 경빈엄마 전인숙씨가 페이스북으로 전했다. 분노에 불을 지피는 현명하지 못한 답이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도 있는데 안타깝다.

<응답하라 청와대> 캠페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12월 24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하면서, 4.16해외연대는 <응답하라 청와대>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지하철광고 (https://youtu.be/hX3qOXzRh_c)는 광고대행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에 심의를 넣고 기다리는 중이다.

지하철광고, 문자행동, 온라인 피케팅 외에도 해외동포들은 김제남 시민사회수석과 곽현행정관을 초대해 약속이행 방법도 제안하는 소통방을 만들었다.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앞에서 진상규명을 외치는 야외농성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기가 막힙니다.” (오지양)

소통방에는 읍소, 웹자보, 가족들의 페이스북 포스팅, 제안들이 쏟아졌다.

4.16해외연대는 언론에 청와대 노숙농성을 제보해 보도를 촉구하고, 연예인들에게 SNS에 응원메시지를 올려달라고 읍소하는 등 청와대의 응답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월호 강연회, 동영상 공모전, 7주기 국민보고운동도 논의 중이다.

12일, 이들은 지자체 단체장과 더민주당 의원들에게 청와대 앞 노숙농성 중인 가족들을 만나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보냈고, 서신을 요약한 웹자보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최근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낙연 대표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감옥살이로 정서적인 피해를 입은 국민만 국민이고, 세월호참사 때 대통령의 부재로 실질적인 피해과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은,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국민 통합”의 그 국민에 포함이 안되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는 메시지를 담았다.

4.16해외연대는 더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청와대 응답 요청, 청와대 앞 농성 가족 만남 등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해외동포들의 진상규명 촉구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 이낙연대표에게 보내는 공개서신 웹자보 ⓒ 4.16해외연대

100번째 온라인 피케팅

1월 11일 월요일 오후 (미국시간), 미국 LA, OC, 애틀란타, 시애틀, 샌디에고, 독일 뮌헨, 베를린, 아헨,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일본 나고야에서 청와대 앞 피케팅에 함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모였다.

“해외 온라인 피케팅 백 번째. 청와대 앞 피케팅 426일째. 청와대 앞 노숙농성 68일째. 오늘 해외 온라인 피케팅 100번째되는 날입니다. 하나 하나 올라가는 숫자를 대하며 이제 그만 멈추기를 바랐습니다. 100이라는 숫자가 오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혹한에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가족분들이, 시민분들이 더이상 피켓을 들고 밤을 지새우는 일이 없는 세상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니콜 정)

4.16해외연대 이연실씨는 100번째 해오던 인증샷들을 하나 하나 모아서 진상규명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웹자보를 만들고 SNS에 공유했고, 릴레이 포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외 동포들은 2020년 5월 25일부터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지지하고자 일주일에 세 번씩 온라인 피케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그 긴 시간 온갖 모진 일들을 겪으면서도, 절대 포기라는 것을 모르고 뚜벅뚜벅 걸어오셨습니다. 진상규명이 안되니 직접 진상규명을 해내면서 ‘연약하고 수동적인 피해자’로서가 아니라 ‘적극적인 진상규명의 주체’로서 여기까지 오셨어요. 외롭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힘내십시오. 2021년 1월 11일, 오늘도 해외 각지에서 모여 칼바람 부는 청와대 앞 가족분들을 걱정하며, “청와대는 응답하라”고 100번째 피켓을 들었습니다.”

[기사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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