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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북한 ‘북미 관계 원점으로 돌릴 것’

로이터, 북한 ‘북미 관계 원점으로 돌릴 것’

– 위협 일변도의 미국 정책에 대응, 군사력 강화 의지
– 위선적인 미국 대통령 치적 쌓기에 더 이상 이용되지 않아
– 전문가, 대선 상황에서 미국 압박 모든 가능성 열어두려는 것

로이터 통신은 지난 12일자 North Korea says little reason to maintain Kim-Trump ties: KCNA (북한, 북-미 정상간 유대관계 유지할 이유 없다고 조선중앙통신 통해 밝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2일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한 리선권 위원장의 담화문에 대해 다루면서, 미국이 강경정책을 고수하는 이상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개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쓸모가 없다 라는 요지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발표한 북한 리손권 외무상의 이 담화는 미국의 정책이 여전히 북한과 북한 주민들에게 위협적이며, 북한은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군사력을 키울 수 밖에 없다 라고 조선중앙통신에서 보도한 성명을 인용했다.

2017년까지만해도 북한과 미국의 정상은 서로의 핵버튼이 더 크고 위협적이라며 서로 모욕적인 언사를 주고 받은 바 있다.

기사는, 2018년 6월 북한과 미국의 정상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양국의 관계는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 같았으나 2019년, 베트남에서 개최된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측의 완전한 북핵 포기 요구와 북측의 신속한 제재 완화 요구가 첨예하게 대립해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리 외무상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정치적 쇼에만 관심이 있었고, 북한에 대해는 고립이나 숨통을 끊기에만 집중하며 선제 핵 공격 및 정권 강제 교체를 들먹이며 위협했을 뿐이라고 기사는 밝히고 있다.

기사는, 리 외무상의 말을 인용해 ‘다시는 아무런 대가 없이 미국 최고 지도자의 치적 쌓기에 이용될 선물을 안겨 주지 않을 것‘ 이라며 “실천이 없는 약속보다더 위선적인 것은 없다” 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나 11일 미 국무부 대변인이 연합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나누겠다는 확고함에 변함이 없으며 “균형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유연한 접근법”에 열린 태도를 견지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기사는 말하고 있다.

기사는 이어, 북한이 미국은 남북간 사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비판하고 미국이 다가오는 대선을 생각한다면 조용히 있으라고 경고했다고 말한다.

기사는 또, 트럼프 행정부 초기 미국의 동아시아 지역 최고위 외교관을 지낸 다니엘 러셀 전 차관보의 말을 빌어 북한이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 대한 압박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음을 전하고 있다.

러셀 전 차관보의 말에 따르면 “북한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트럼프의 말은 북한에게 영향력을 행사를 힘을 부여한다” 면서 한편 기사는 런던 킹스 칼리지의 한국 전문가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의 말을 인용해 리 외무상의 성명은 적절한 외교적 절차에서부터 추가적 핵무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북한이 모든 가능성에 대해 협상 테이블에서 열어둔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는 파체코 파르도는 트위터에 “북한은 미국보다도 더 적절한 합의가 여전히 필요하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 리 외무상은 북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기 열망 하지만 한반도 상황은 매일같이 더 악화되고 있으며, “미국은 자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과의 개선된 관계를 지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라는 주장도 함께 전했다.

한편, 기사는 말미에 리 외무상의 말에서 인용된 북한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 북한의 공식적인 국가 명칭이라고 주지하고 있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로이터 통신 기사 전문이다.

번역: 이소민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s://reut.rs/37xWk0Y

North Korea says little reason to maintain Kim-Trump ties: KCNA

북한, 북-미 정상간 유대관계 유지할 이유 없다고 조선중앙통신 통해 밝혀

Sangmi Cha and Josh Smith

 

SEOUL (Reuters) – North Korea sees little use maintaining a personal relationship between leader Kim Jong Un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if Washington sticks to hostile policies, state media reported on Friday – the two-year anniversary of the leaders’ first summit.

서울 (로이터) -북한은 미국이 강경 정책을 고수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의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쓸모가 없다고 본다며 두 정상간 첫 번째 회담 2주년이 되는 날인 12일 금요일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U.S. policies prove Washington remains a long-term threat to the North Korean state and its people and North Korea will develop more reliable military forces to counter that threat, Foreign Minister Ri Son Gwon said in a statement carried by state news agency KCNA.

북한의 리손권 외무상은 미국의 정책은 미국이 여전히 북한과 북한의 주민들에게는 장기적인 위협이되고 있음을 증명하며, 북한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믿을 만한 군사력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서 보도한 성명에서 밝혔다.

Trump and Kim exchanged insults and threats during 2017 as North Korea made large advances in its nuclear and missile programme and the United States responded by leading an international effort to tighten sanctions.

2017년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서 큰 진전을 일구고, 미국이 이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강화책을 주도하는 것으로 대응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모욕적인 언사와 협박을 주고받았다.

Relations improved significantly around the Singapore summit in June 2018, the first time a sitting American president met with a North Korean leader, but the statement that came out of the meeting was light on specifics.

미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정상과 최초로 만남을 가졌던 2018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즈음하여 양국의 관계는 눈에 띄게 개선되었지만 당시 회담에서 도출된 성명은 구체성이 미약했다.

A second summit in February 2019 in Vietnam failed to reach a deal because of conflicts over U.S. calls for North Korea to completely give up its nuclear weapons, and North Korean demands for swift sanctions relief.

2019년 2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두 번째 회담은 미국 측의 완전한 북핵 포기 요구와 북한 측의 신속한 제재 완화 요구가 첨예하게 대립하여 합의 도달에 실패했다.

Ri said in retrospect the Trump administration appears to have been focusing on only scoring political points while seeking to isolate and suffocate North Korea, and threatening it with preemptive nuclear strikes and regime change.

리 외무상이 회고하길, 트럼프 행정부는 단지 정치적 쇼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북한을 고립시키고 숨통을 끊는 데만 집중했고 선제적 핵 공격및 정권 강제 교체를 들먹이며 위협했을 뿐이었다고 했다.

“Never again will we provide the U.S. chief executive with another package to be used for achievements without receiving any returns,” he said. “Nothing is more hypocritical than an empty promise.”

또한, 그는 “다시는 아무런 대가 없이 미국의 최고 지도자의 치적 쌓기에 이용될 선물을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실천이 없는 약속보다 더 위선적인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The U.S. State Department and the White House did not immediately respond to requests for comment.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On Thursday, a State Department spokesperson told South Korea’s Yonhap news agency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dialogue with North Korea, and is open to a “flexible approach to reach a balanced agreement.”

11일 목요일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연합뉴스에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나누겠다는 확고함에 변함이 없으며, “균형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유연한 접근법”에 열린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LECTION PRESSURE

선거 압박

On Thursday North Korea criticized the United States for commenting on inter-Korean affairs, and said Washington should stay quiet if it wants the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 to go smoothly.

11일 목요일, 북한은 미국이 남북간 사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비판하고, 미국이 다가오는 대선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면 조용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orth Korea is likely to try to increase pressure on the United States ahead of the upcoming election, said Daniel Russel, the top U.S. diplomat for East Asia until early in the Trump administration.

트럼프 행정부 초창기에 미국의 동아시아 지역 최고위 외교관을 역임했던 다니엘 러셀 전 차관보는 북한이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 대한 압박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FILE PHOTO: U.S. President Donald Trump meets wi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at the demilitarized zone separating the two Koreas, in Panmunjom, South Korea, June 30, 2019. Reuters/Kevin Lamarque/File Photo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 6월 30일 DMZ 내 판문점에서 만나고 있다.

“Trump’s claim to have ‘solved’ the North Korea problem gives them leverage,” he said.

러셀 전 차관보는 “북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북한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힘을 준다”라고 말했다.

Ramon Pacheco Pardo, a Korea expert at King’s College London, said Ri’s statement shows North Korea still sees all options on the table, from a proper diplomatic process to further developing its nuclear programme.

런던 킹스 칼리지의 한국 전문가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는 리 외무상의 성명은 적절한 외교적 절차에서 추가적인 핵무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북한이 모든 가능성을 협상 테이블에 열어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North Korea continues to need a proper deal more than the U.S.,” Pacheco Pardo said on Twitter. “That hasn’t changed.”

파체코 파르도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미국보다도 더 적절한 합의가 여전히 필요하다”라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Ri said North Korea’s desire to open a new cooperative era runs as deep as ever, but that the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s daily taking a turn for the worse.

리 외무상은 북한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기를 열망하지만, 한반도의 상황은 매일같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The U.S. professes to be an advocate for improved relations with the DPRK, but in fact, it is hell-bent on only exacerbating the situation,” Ri said.

또한 리 외무상은 “미국은 자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과의 개선된 관계를 지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상황을 악화시키고만 있다”고 말했다.

The official name of North Korea is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북한의 공식적인 이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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