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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한국 3월 수출 상승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화상회의 수요 증가 덕분

로이터, 한국 3월 수출 상승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화상회의 수요 증가 덕분

– 미국과 중국의 재택근무 증가로 반도체 수출 견인
–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 각각 27.2%, 13.5% 급증
– 한국 최대 교역국 對중국 수출 전년 대비 4.9% 상승

로이터 통신이 지난 23일 South Korea’s March exports rise as virus drives teleconference demand(한국의 3월 수출 상승,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화상회의 수요 증가에 기인) 이라는 기사를 통해 3월 1일에서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10.0%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그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전 세계에 내려진 봉쇄령이 화상회의 기술과 기업에 대한 수요의 동력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사는 23일 월요일 공개된 관세청 자료를 인용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20. 3%나 급증했으며 이는 전월 상승치에 비해 더 높아진 수치라고 언급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런 현상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에 대한 수요가 서버용 칩 판매의 증가를 가져왔고, 미국과 중국의 재택근무 증가 역시 서버에 대한 막대한 수요에 원동력이 되었음을 로이터에 밝혔다고 전한다.

로이터는 이어 삼성전자의 영업 이익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의 매출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산업통상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월 수출 계약이 급감한 것이 반영되는 4, 5월에는 수출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은 전세계 공장을 스톱시키면서 제조업과 공급망에 지장을 초래해 한국 수출업체들은 2분기 수출 실적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4-6월 수출 지수를 교역국의 수요 감소와 원자재 비용 급등을 감안, 7년 여만에 최저치를 전망했으며 전문가들 역시 올해 한국 경제 가 수축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가운데 S&P 글로벌은 -0.6% 정도의 역성장을 예상했다.

무역 통계에 의하면 자동차와 스마트 폰의 해외 판매가 각각 13.7%와 26.6% 증가했지만 선박 수출은 49.6% 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은 각각 27.2%와 13. 5% 급증한 반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전체 해외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출 역시 1~20일 동안 전년 대비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주 한국은행이 이자율을 인하해 사상최저치인 0.75%를 기록했으며 국회는 11조7천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머리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로이터 통신 기사 전문이다.

번역: 이소민

번역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s://reut.rs/2Jdh8PY

 

South Korea’s March exports rise as virus drives teleconference demand

한국의 3월 수출 상승,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화상회의 수요 증가에 기인

FILE PHOTO: A truck drives between shipping containers at a container terminal at Incheon port in Incheon, South Korea, May 26, 2016. REUTERS/Kim Hong-Ji/File Photo

트럭 한 대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있는 선적 화물 컨테이너 사이를 주행하고 있다.

SEOUL (Reuters) – South Korean exports rose 10.0% in the first 20 days of March year-on-year as lockdowns across the world to prevent the coronavirus fueled demand for teleconferencing technology and components.

서울(로이터) – 3월 20일까지 20일 간의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10.0% 상승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전 세계에 내려진 봉쇄령이 화상회의 기술과 기업에 대한 수요의 동력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Outbound shipments of semiconductors, the nation’s major export, jumped 20.3% on-year, the Korea Customs Service data showed on Monday, better than a 15.4% rise seen a month earlier.

23일 월요일 공개된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은 전년대비 20.3%나 급증했으며 이는 전월 상승치인 15.4%보다 높은 수치이다.

“Demand from cloud computing firms have boosted sales of server chips, while an increase in telecommuting i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has also been a main drive to huge server demand,” a trade ministry official told Reuters.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에 대한 수요가 서버용 칩 판매의 증가를 가져왔고, 미국과 중국의 재택근무 증가 역시 서버에 대한 막대한 수요에 원덩력이 되었다”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But exports in April and May will worsen,” the official added, reflecting the significant fall in exporting contracts seen from February.

이 관계자는 지난 2월 수출 계약이 급감한 것이 반영되면 “4월과 5월의 수출 실적은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p giant Samsung Electronics (005930.KS) said last week the pandemic would hurt sales of smartphones and consumer electronics this year, although the chip market – which makes up about half of Samsung’s operating profit – would see demand growth.

반도체 업계의 거물인 삼성전자(005930.KS)는 영업 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는 성장할 것이지만 신종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스마트폰과 소비자 가전제품의 매출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Average exports per working day slid 0.4% during the period when eliminating the calendar effect, slower than a 9.3% decrease in Feb. 1-20 period. There were 1.5 more working days in the first 20 days of this month compared with the same period last year.

달력 일수에 따른 영향을 제외한다면, 영업일 당 평균 수출 규모는 같은 기간 동안 0.4% 하락했다. 이는 2월 1~20일에 비해 9.3% 하락한 것이다. 3월 1~20 기간의 영업일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일 더 많았다.

The fast-spreading virus has triggered a shutdown in factories across the globe, disrupting manufacturing and global supply chains.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은 전세계 공장의 문을 닫게 만들어 제조업과 공급망에 지장을 초래했다.

Separately, a survey of 915 exporters on Monday showed Korean firms overwhelmingly expect shipments to fall in the second quarter as lockdowns and quarantines across the world hit global demand.

이와는 별도로 23일 월요일 공개된 915개 수출업체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봉쇄와 격리로 인해 전 세계 수요가 타격 받음으로써 2분기 수출이 하락할 것이라고 대부분 전망했다.

The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index of the outlook for exports for the April-June period plunged to a seven-year low, as demand from trading partners declined and raw material costs soared.

4월~6월 수출 전망에 대한 한국무역협회의 지수는 교역국의 수요 감소와 원자재 비용 급등으로 인해 7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A growing number of analysts expect Asia’s fourth largest economy to contract this year, with S&P Global Ratings now seeing a 0.6% fall.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한국 경제가 올해 수축할 것이라고 점점 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으며, S&P는 한국이 -0.6% 역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re than 305,000 people have been infected by the novel coronavirus across the world and more than 13,000 have died, with deaths in Italy surpassing the toll in China, where the outbreak began, according to a Reuters tally.

로이터의 기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0만5천여 명의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1만3천여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는 바이러스의 첫 발원지인 중국의 사망자 수를 넘었다.

South Korea on Monday reported 64 new infections, the lowest since the peak on Feb. 29, and brought the national tally to 8,961.

23일 월요일 한국은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월 29일 정점을 찍은 후 최저치이다. 이로써 한국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961명이 되었다.

A breakdown of the trade data also showed overseas sales of cars and smartphones rose 13.7% and 26.6%, respectively. Exports of vessels have tumbled 49.6%.

무역 통계 분석에 의하면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해외 판매는 각각 13.7%와 26.6% 증가했다. 선박 수출은 49.6% 폭락했다.

Exports to China, South Korea’s largest trading partner which takes in a quarter of total overseas sales, rose 4.9% on-year in the 20-day period, while those to the United States and the European Union jumped 27.2% and 13.5%, respectively.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은 각각 27.2%와 13.5% 급증한 반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전체 해외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출은 1~20일 동안 전년 대비 4.9% 상승했다.

Last week, the Bank of Korea slashed interest rates by 50 basis points to a record-low of 0.75% and parliament approved a 11.7 trillion won ($9.15 billion) extra budget.

지난주 한국은행이 이자율을 50bp(0.5%p) 인하하면서 이자율은 사상최저치인 0.75%를 기록했으며 국회는 11조7천억 원(9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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