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yUSA와 해외동포, 검찰개혁 위해 모든 역량 동원할 것
-검찰개혁 응원 릴레이 인증샷 이어져
-검찰개혁 촛불 집회에도 참여
편집부
검찰개혁 응원 광고 모금에 이어 온라인 릴레이 인증샷 줄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미주 50개주 동시 집회를 기억한다면 미주 여성 포털 사이트 MissyUSA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박근혜 정권 비판 광고를 내기도 해서 국내외에 박근혜 정부의 부적성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했던 이 커뮤니티는 국정농단 핵심 인사이던 김기춘 비서실장이 꼭 집어 종북몰이로 몰아가도록 지시를 내리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또다시 그들이 일어섰다. 지난 23일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NothingBTruth 계정의 멤버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광고를 내보자는 제안에 동참하고 즉시 광고팀이 꾸려졌고 모금 시작 8시간만에 광고비 목표인 만불이 모였다.
곧 강남, 신촌, 노량진에 한달 동안 광고가 게재될 예정이다. 광고 영상에 들어갈 미씨들의 인증샷이 필요하다는 광고팀의 요구에 26일부터 사이트에는 미주지역에서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미씨는 토요일 서초동역 앞에서 모이는 촛불 집회에 참여한다는 소식들이 올라오고 한 멤버는 ‘미씨가 실재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깃발’을 제작했다며 토요일 집회에 들고 갈 손깃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미씨 펀딩 광고에 들어갈 사진 입력 폼: https://bit.ly/2lPJpEb
한편 미주뿐만 아니라 해외 전체에서 연대하는 재외동포들도 영상과 인증샷 모으기 오프라인 집회 등을 격려하고 있다.
최근 일본 아베 정부 규탄과 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해외 운동을 해오는 해외동포 연대체인 ‘우리는 해외 독립군’에서는 지난 조국 장관 임명 촉구 해외동포 긴급 성명에서 해외동포 3천명이상의 연명을 이뤄냈으며 이번 검찰개혁 촛불에도 해외 각지의 촛불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해외 독립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일본 동경 등지에서 오프라인 집회가 진행 상황들을 올리고 해외에서 올라오는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 국내를 방문하고 있는 ‘조국을 사랑하는 해외동포 모임’이 서초동 촛불집회에 따로 모여서 집회를 참석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있다. 이들은 멀리서 마음 졸이며 지켜보다가 여러 일정으로 한국 방문 기회에 촛불집회에 해외동포들도 함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모인다는 취지를 전했다.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조국 수호 등 해외동포들이 올리는 온라인 인증샷은 영상으로도 만들어져 오는 8차 촛불집회에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