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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평화 인권연대 공동행동 나서

해외동포,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평화 인권연대 공동행동 나서

– 피켓 인증샷 공동행동에서부터 집회, 영화제까지

편집부/4.16해외연대

세계 곳곳의 해외동포들이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국민대회에 맞춰 온라인 인증샷을 시작한 이들은 무료공동체 영화상영회를 열고, 거리 집회를 하고, 피켓팅을 하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핵심은 4가지’를 외치고 있다.

첫째, 세월호가 침몰한 직접적인 원인과 책임을 밝히는 것!
둘째, 구조를 하지 않은 이유와 책임을 밝히는 것!
셋째, 진상규명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이유와 책임을 밝히는 것!
넷째, 언급된 3가지가 서로 어떠한 연관 관계가 있는지 밝히는 것! 

이 4가지는 세월호 가족들이 여러 번 강조해왔던 것이다. 해외동포들은 왜 침몰했는가? 왜 구조하지 않았는가?를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때까지,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뉴욕뉴저지 세사모의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 재수사’를 촉구하는 피켓 인증샷

“우리는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21일, 뉴욕 맨해튼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왜? 안 구했습니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처음부터, 철저하게, 전면 재조사, 재수사하라” 대형 피켓을 들고 가을 찬 바람을 맞으며 뉴욕 뉴저지 지역의 동포들이 피켓팅을 이어갔다.

10월 13일과 14일에는 뉴욕의 스토니브룩 대학교와 퀸즈대학교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 의혹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가 상영되었다.

‘세월호를 잊지 않는 뉴욕 뉴저지 사람들의 모임(뉴욕뉴저지세사모)’은 진진영 스토니브룩대교수와 고성연 퀸즈대교수 등과 공동으로 김지영 감독과 최진아 피디를 초대하여 무료공동체 영화상영회를 열었다.영화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핵심의 첫번째인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세월호가 엄청난 충격으로 공중에 붕 떠서 날아가 다음 칸 벽에 부딪친 생존 학생이 처음에는 자신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 달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든 영화를 보고 저에게 살며시 다가와 말없이 저를 꼬옥 안아 주며 제 등을 툭툭툭 두드려 주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모든 고생 했던것 내려갔습니다.” 라고 김지영 감독은 감회를 밝혔다.

15일에는 펜실베니아 대학(UPenn) 주최로 <그날, 바다> 상영회가 있었고, 필라세사모와 김지영 감독이 온라인 인증샷 공동행동에 참여했다.

사진. 필라세사모, <그날, 바다> 김지영감독과 함께 피켓 인증샷 공동행동과 영화상영회 가져

사진. 뉴욕뉴저지 세사모의 <그날, 바다> 상영회 및 정기 집회

사진.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의 피켓팅과 정기집회

한편, 10월 10일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UBC)에서 닐 조지 감독의 <세월 이후 (After The Sewol)> 과 <교차로 (Crossroads)> 상영회가 있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세기밴)은 닐 조지감독과 스카이프를 이용해 즉문즉답 시간도 가졌다. 외국인이 보는 세월호 참사와 세월호 가족의 모습을 담은 두 다큐멘터리에서 감독은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왜 우리가 깨어있어야 하는지를 전달한다. 그는 세월호 가족들이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이라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세기밴의 써니 레만씨는 “바쁜 삶 속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기억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과 이 영화제를 준비하며 이름 없이 함께 참여 해주신 분들,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시는 우리 세기밴 가족들의 그 마음이 더해져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분들과 생존자 분들을 계속 응원하며 기억 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10월 13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은 세월호 추모 및 진상규명 정기집회를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서 이어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수사는 모두 거짓말’이라는 피켓팅을 했으며,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서 사회적 참사 특조위와 공조하여 세월호참사를 전면 재수사 재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날, 시카고 세사모가 한인마트 앞에서 피켓팅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7일에는 보스턴 세사모가 하바드 스퀘어에서 세월호 피켓팅을 했다. 10월 내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에서 온라인 피켓팅으로 공동행동을 이어갔다.

사진. 13일, 시카고 세사모의 인증샷 공동행동과 세월호집회

사진. 7일, 보스턴 세사모의 세월호 집회

앞으로 애틀란타 세사모는 11월 3일 에모리대학에서, 필라세사모는 11월 11일 앤소니 웨인극장에서, 세월호 참사 후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봄이 가도> 무료공동체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11월에 열릴 예정인 애틀란타 세사모와 필라 세사모의 <봄이 가도> 영화 상영회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전시폭력과 여성인권의 문제를 알리는 ‘못다 핀 꽃 송이송이 찬란히 다시 피어나리라’ 공연이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퍼포먼스는 마산, 창원, 진해 (마창진)의 시민단체인 ‘마창진 일본군위안부’시민의 모임(이경희 대표)’이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후원과 4.16해외연대 파리, 한불친선협회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였다. 배달래, 이정훈 등 행위예술가, 문지윤, 이한주 등 음악가, 이재용, 김태균, 황문현 등 사진작가들과 현지 아티스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감동적인 공연과 사진전을 가졌다. 생미쉘광장, 공화국광장, 트로카대로 광장에서는 전시 성폭력과 여성인권 주제의 퍼포먼스가 열렸고, 예술의 다리와 스트라스빈스키 광장에서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다.

사진. 평화와 인권을 향한 바람을 담은 퍼포먼스

사진.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유럽 동포들의 피켓 인증샷 공동행동 (4.16해외연대)

해외동포들은 좌우균형 장치가 왜 2배 돌아갔는지, 방향타 조절 장치는 언제 왜 작동을 멈췄는지, 선체 외부의 패인 흔적은 무엇인지, 배의 가장 튼튼한 바닥 부분이 왜 움푹 들어갔는지 등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해외 곳곳에서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며 공동행동을 이어가는 동포들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그리고 평화와 인권이 제 자리를 찾을 때까지 해외연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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