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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이명박 부정부패로 15년 징역형 선고 보도

타임, 이명박 부정부패로 15년 징역형 선고 보도

– 박근혜에 이은 부패 스캔들, 보수 세력에 큰 타격
– 성공신화의 이미지에서 부정부패의 이미지로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국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정부패로 징역 15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고 AP 통신을 받아 신속하게 보도했다.

타임은 이 전 대통령의 선고는 이 전 대통령의 후임자이자 보수 정치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유죄판결을 받은 6개월 뒤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며,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잇따른 스캔들은 한국 보수세력에 심각한 상처를 입혔으며 국가적 분열을 심화시켰다고 강조했다.

기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한 가운데 생방송으로 중계된 서울지방법원의 선고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이 “그를 신뢰하고 지지했던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무참히 실망시켰다”고 판사가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재판을 생중계하는 것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국가적 결속을 약화시킨다고 항의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타임지는 아울러 이 전 대통령의 과거 높았던 성공신화의 이미지를 언급하며, 그러나 그의 임기 5년간 세계 경제의 붕괴와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 및 북한과의 군사적 적대 행위가 증가하면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회사로부터 246억 원을 횡령했으며 삼성과 국정원장 및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그리고 국고 손실을 일으킨 혐의 및 기타 범죄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아 130억 원의 벌금형과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다음은 뉴스프로간 번역한 <타임>에 실린 AP통신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 이하라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s://ti.me/2yf2IJb

Former South Korean President Lee Sentenced to 15 Years in Prison for Corruption

이명박 전 한국 대통령, 부정부패로 징역 15년형 선고

By HYUNG-JIN KIM / AP 5:21 AM EDT

Former South Korean President Lee Myung-Bak appears for his first trial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on May 23, 2018 in Seoul, South Korea. Chung Sung-Jun—Getty Images

이명박 전 한국 대통령이 2018년 5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SEOUL) — South Korea’s former President Lee Myung-bak was convicted and sentenced to 15 years in prison Friday in a corruption case badly tainting his status as the country’s first leader with a business background who once symbolized the country’s economic rise.

(서울) —한국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업적 배경을 지닌 한국의 첫 번째 지도자로 한 때 한국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나, 그 위상에 심각한 오명을 남기며 금요일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Lee’s conviction came six months after his successor and fellow conservative Park Geun-hye was convicted in a separate corruption scandal that triggered the country’s biggest political turmoil in decades. She is serving 33 years in prison. The back-to-back scandals badly wounded conservatives in South Korea and deepened a national divide.

이 전 대통령의 유죄 선고는 그의 후임자이자 동료 보수 정치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수 십년에 걸쳐 한국의 가장 큰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던 별도의 부패 스캔들로 유죄 판결을 받은 6개월 뒤에 일어난 일이다. 그녀는 감옥에서 33년을 보내야 한다. 잇따른 스캔들은 한국 보수세력에 심각한 상처를 입혔으며 국가적 분열을 심화시켰다.

Few past South Korean leaders are free from corruption scandals. Before Lee and Park, former liberal President Roh Moo-hyun jumped to his death in 2009 amid a high-profile corruption investigation on his family. His liberal predecessor and Nobel Peace Prize winner Kim Dae-jung was forced to apologize at the close of his term after all three of his sons were arrested or embroiled in scandals.

부패 스캔들에서 자유로운 과거 한국 지도자들은 거의 없다.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이전, 진보주의 계열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대대적인 부패 수사가 진행되던 중 투신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진보주의 전임자이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 아들 모두가 구속되거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이후 임기를 마치며 사과해야 했다.

On Friday,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convicted Lee of embezzling 24.6 billion won ($21.7 million) from a company he owned; taking bribes from Samsung, one of his spy chiefs and a former lawmaker; causing a loss to state coffer; and committing other crimes. The court fined Lee 13 billion won ($11.5 million). It said Lee committed those crimes before and during his presidency, from 2008 to 2013.

금요일, 서울지방법원은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회사로부터 246억 원(2천 170만 달러)을 횡령한 혐의, 삼성과 국정원장, 그리고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국고에 손실을 일으킨 혐의와 기타 범죄들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130억 원(1,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법원은 이 전 대통령이 이러한 범죄들을 그의 임기 전과 임기 중, 즉 2008년부터 2013년에 걸쳐 저질렀다고 말했다.

Lee “has bitterly disappointed not only citizens who trusted and supported him but also our entire country,” the court said in a televised verdict.

법원은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판결에서 이 전 대통령이 “그를 신뢰하고 지지했던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무참히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Lee, who has denied most of the allegations, didn’t attend the court session, reportedly citing his health and in protest of a court decision to allow a live broadcast of Friday’s trial. His lawyer said the live broadcast would hurt South Korea’s international image and undermine national unity, according to Yonhap news agency.

대부분의 혐의들을 부인했던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들고, 또한 금요일 재판을 생중계하도록 한 법원의 결정에 항의하면서 법정 공판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의 변호인은 재판 생중계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이며 국가적 결속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Lee and prosecutors have one week to appeal, according to the Seoul court.

서울법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과 검찰관들에게 일주일의 항소 기간이 주어진다.

Before serving as president, Lee, 76, was one of the most famous businessmen in South Korea and had been a Seoul mayor.

현재 76세인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기 전 한국에서 가장 저명한 사업가들 중 하나였으며 서울 시장직을 맡은 바가 있다.

He started at Hyundai Group in the mid-1960s and led the company’s rapid rise at a time when South Korea’s economy grew explosively from the rubble of the 1950-53 Korean War. Lee, who once peddled cheap snacks and ice cream on the streets as a poor teenager, started at Hyundai with an entry-level job and rose to various top company posts. He was dubbed a “salaryman legend” or a “bulldozer,” and his success story was chronicled in popular TV dramas.

그는 1960년대 중반 현대그룹에서 일을 시작하여 1950-53년 한국 전쟁의 잔해로부터 한국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당시 회사의 급속한 성장을 일구었다. 가난한 십대 시절 거리에서 싸구려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팔러 다녔던 이 전 대통령은 현대에서 말단 사원으로 시작하여 회사의 여러가지 높은 직책을 맡기까지 성장했다. 그는 “샐러리맨의 신화” 또는 “불도저”라고 불리며 그의 성공 스토리는 인기있는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While serving as Seoul mayor from 2002 to 2006, Lee further built up his can-do image by pushing through an ambitious yet tough project to demolish an inter-city highway and open up a long-paved-over stream to create a new landmark in central Seoul.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시장직을 지내며 이 전 대통령은 서울 중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복개 도로 아래 청계천을 복원하는 야심찬, 그러나 어려운 프로젝트를 밀어붙임으로써 능력자로서의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켰다.

Lee won the 2007 election by the widest margin in South Korean history owing to public hopes that he could revitalize the faltering economy. But his five-year term was eventually marred by a global financial meltdown, massive street protests over the resumption of U.S. beef imports and rising military animosities with North Korea.

이 전 대통령은 불안정한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대중의 바람 덕택에 한국 역사상 가장 큰 표 차이로 2007년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그러나 그의 5년 간 임기는 결국 세계 경제의 붕괴와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한는 거대한 거리 시위, 그리고 북한과의 군사적 적대 행위가 증가하게 되면서 망쳐졌다.

Before his arrest, Lee accused the current liberal government of President Moon Jae-in of retaliating over the 2009 death of Roh, whose corruption investigation occurred when Lee was in office. Moon, who was Roh’s friend and his presidential chief of staff, responded with fury, calling his accusation a challenge to South Korea’s judiciary order. Previously, Moon called the Roh investigation politically motivated by the Lee government.

구속되기 전, 이 전 대통령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진보 정부가 이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있었던 2009년 노 전 대통령 부패 수사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은 것에 대해 보복을 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참모였던 문 대통령은 그러한 비난은 한국 사법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일컬으며 격노했다. 이전에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 의한 정치적 동기를 지닌 수사라고 불렀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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