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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 다시 2차 회담을 준비하는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 문재인 대통령

알 자지라 다시 2차 회담을 준비하는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 문재인 대통령

– 북미 교착상태 반전, 문재인대통령의 극적인 중재로 가능
– 김위원장과 트럼프의 첫 정상 회담도 문재인 대통령 작품
– 2차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의 실제적 협상 기회 될 가능성 커

알자지라는 How Moon saved Trump’s negotiations with Kim(문 대통령은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을 되살렸나)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대통령이 되살려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기사는 싱가포르 회담이후 평화 계획을 어떻게 실행할지를 두고 미국이 북한 방문계획을 취소하면서 양국의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두번째 회담 가능성을 내비치고 김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면서 백악관이 이미 다음 회담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는 발표를 전했다.

또, 백악관은 북한의 유해송환, 핵무기 과시 없는 군사 퍼레이드, 유엔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바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반전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극적인 중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기사는 밝혔다.

기사는, 문대통령이 미국 방문 이전 3차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내용에 대해 그 배경과 방문의 목적 등을 상세히 소개 하면서 문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최고 안보 당국자들을 대동하고 북한을 방문한 것은 경제적인 협력을 통해 북한의 군사적 열정을 누그러뜨리고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며, 그 일에 정치적 이력 전부를 걸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 방문기간 합의된 평양 선언문은 남북한 철도 건설과 개성 산업 단지 재개 등을 포함한 많은 남북한 협력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으며 양국은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 전망을 논의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실제로 북한은 영변 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해체하고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 시설과 발사대의 계획된 해체에 대해 국제사찰을 수용했으며 문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경제회복과 대외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간절히 원한다는 판단 하에 평화 협정에 전력을 다하고있다고 기사는 쓰고 있다.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대화를 이끌어낸 핵심인물이라고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며 첫 정상회담을 열도록 마음을 움직였고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의 협상을 다시 한번 되살려 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핵화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지금까지 북한은 점진적인 핵폐기 절차와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대가를,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해체를 주장해 왔으나 최근 미국은 더 이상 북한에 신속한 핵시설 해체 대신 점진적이고 단계적 핵포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의 일정을 실제적으로 고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북미 양국은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긴장감과 도발적 행동을 최소화하며 양측 모두에 한반도의 비무장 및 비핵화를 위한 충분한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알 자지라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zzqEsG

How Moon saved Trump’s negotiations with Kim

문 대통령은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을 되살렸나

South Korea’s president managed to save talks with North Korea and even got Trump talking about a second summit.

한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되살렸으며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도록 만들었다.

by Richard Javad Heydarian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gesture after signing the US-Korea Free Trade Agreement on the sidelines of the 73rd UNGA on September 24, 2018 [Reuters/Carlos Barri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 24일 유엔 정기총회가 열리는 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한 후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After a months-long hiatus following the landmark summit between United States President Donald Trump and North Korean Supreme Leader Kim Jong-un in Singapore, the Korean peace process seems to have been jolted back to life.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최고지도자 사이의 기념비적 회담 이후 수 개월 간 중단되었던 한국의 평화 협상 과정은 다시 되살아난 듯 보인다.

Last month, US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cancelled a planned visit to North Korea amid a festering deadlock over how to implement a peace plan. Trump complained about how he “fe[lt] we are not making sufficient progress with respect to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어떻게 평화 계획을 실행할 것인지를 두고 불편한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달 북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 충분한 진전이 없다고 느낀다”며 불평했다.

This week, however, saw a dramatic change in Washington’s tone, with the US president discussing the possibility of a second summit with his North Korean counterpart later this year. He also welcomed a “very warm, very positive” letter from the North Korean leader and announced that this administration was “already in the process of coordinating” another summit.

그러나 이번주,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말 북한 지도자와의 두 번째 회담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워싱턴의 목소리에 극적인 변화가 감지되었다. 그는 또한 북한 지도자로부터 받은 “대단히 따뜻하고 대단히 긍정적인” 친서를 환영했고, 자신의 행정부가 다음 정상회담을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다.

Meanwhile, the White House has also welcomed North Korea’s decision to return the remains of US soldiers killed in the Korean War and not to ostentatiously display its nuclear capability during a recent military parade as well as Trump’s speech came shortly after his meeting with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on the sidelines of the UN meeting in New York.

한편 백악관은, 북한이 한국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국 병사들의 유해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한 것과 최근의 군사 퍼레이드에서 핵보유 능력을 과시해 보이지 않았던 것,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뉴욕 유엔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거의 바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했다.

In fact, what largely explains this sudden turnabout is the dramatic intervention of the South Korean leader, who has staked his entire political career on bringing about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사실 이러한 급작스러운 반전을 설명해주는 주된 요인은 한국 지도자의 극적인 중재로서, 그는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일에 자신의 정치 이력 전체를 걸었다.

Moon’s efforts to save the talks

대화를 되살리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

Earlier this month, Moon visited Pyongyang to hold his third summit with his North Korean counterpart.

이달 미국 방문에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In some ways, it was a surreal homecoming for the South Korean president, a former Special Forces officer who served at the heavily fortified Demilitarized Zone separating the two Koreas in the 1970s.

1970년대 남북한을 가로막는 중무장된 비무장지대에서 특전사 군인으로 복무했던 문재인 대통령으로서 이 방문은 어떤 면에서 꿈 같은 귀향이었다.

The son of North Korean refugees, who fled to the south during the Korean War, it was both a highly symbolic as well as emotional visit for Moon. But beyond all the symbolism, the South Korean president also focused on making concrete steps with his North Korean counterpart on normalisation of relations.

한국전쟁 당시 남한으로 탈출한 북한 피난민의 아들인 문 대통령에게 이는 감격스러울 뿐만 아니라 매우 상징적인 방문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상징성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은 또한 자신의 북한 측 대화 상대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

He brought Korean businessmen and top security officials with him to explore concrete mechanisms to enhance economic cooperation and confidence-building measur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frastructure connectivity and resuscitation of joint industrial zones were on top Moon’s agenda. The South Korean president hopes to tame North Korea’s militaristic passions by wedding it into an integrated regional production network.

문 대통령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과 신뢰 구축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기업인들과 최고 안보 당국자들을 대동했다. 기반시설의 연결과 공동 산업단지의 재개는 문 대통령의 최대 의제였다. 문대인 대통령은 통합된 지역 생산망으로 북한을 끌어들여 북한의 군사적 열정을 누그러트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The support of big Korean conglomerates (Chaebols), which are world leaders in industrial and electronics productions, is crucial to jumpstarting North Korea’s integration into the global economy.

산업과 전자제품 생산에서 세계적 주도 기업인 한국 대기업들의 지원은 북한이 세계 경제로 융화되도록 돕는 일에 아주 중요하다.

In economic terms, the Pyongyang Declaration, which was signed during the visit, outlined a number of inter-Korean cooperation projects, including the construction of transnational railways and the resuscitation of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경제적 측면에서 방문 기간 합의된 평양선언문은 남북한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과 개성 산업단지 재개 등을 포함한 많은 남북한 협력 프로젝트를 기술하고 있다.

Not short of ambition, the two sides even discussed the prospect of a joint Olympics bid in 2032, signalling South Korea’s commitment to upgrade the basic infrastructure and economy of its impoverished and isolated northern neighbour.

야심차게도 남북한은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 전망을 논의하기까지 하며, 가난하고 고립된 북쪽 이웃 국가의 기본적인 사회기반 시설과 경제를 향상시키겠다는 한국의 확고한 다짐을 보여주었다.

Crucially, North Korea agreed to international inspection of its planned dismantling of the missile engine test site and launch platform at Dongchang-ri as well as permanent dismantlement of the Yongbyon nuclear plant. The two sites have served as a key infrastructure for North Korea’s burgeoning nuclear weapons capability.

중요한 것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인 해체뿐만 아니라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엔진 실험 시설 및 발사대의 계획된 해체에 대해 국제사찰을 수용했다는 점이다. 두 장소는 급성장 중인 북한의 핵무기 전력의 핵심 기반시설로 여겨지고 있다.

Moon has gone all in on the peace process, reasoning that his young North Korean counterpart is also open to, if not desperate for, a fundamental transformation in Pyongyang’s external relations for the purpose of domestic economic revival.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경제 회복을 위해 북의 대외 관계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간절하게 원하거나, 최소 이에 대해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고 판단하며 평화 협정에 전력을 다했다.

The denuclearisation challenge

비핵화 시험대

Essentially, the South Korean president has been the driving force behind engagement with North Korea.

본질적으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이끌어낸 핵심인물이었다.

It was Moon, who months earlier convinced Trump to hold the first summit with Kim, arguing that this could earn the American president a Nobel Peace Prize down the road. And it was him again who managed to save the negotiations once again.

몇 달 전, 트럼프 대통령이 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열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인 이도 문 대통령이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협상을 되살려낸 이도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However, the question is how far he can push for on the denuclearisation issue which is what the US ultimately and solely interested in.

그러나, 문제는 미국이 궁극적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비핵화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One major problem is lack of agreement among them on the exact sequencing as well as threshold for reciprocal cooperation.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그들 사이에 상호 협력을 위한 분기점뿐만 아니라 정확한 순서에 대한 합의가 없다는 점이다.

Pyongyang has insisted on proportional relaxation of sanctions in response to a gradual rollback of and opening of its nuclear infrastructure to international inspections, a position that Seoul seems to support.

북한은 북한의 핵 기반시설의 축소와 국제 사찰의 수용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그 대가로 상응하는 제재 완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한국 정부도 이를 지지하는 듯 보인다.

The Trump administration, however, has taken a tougher line, insisting on full disclosure of the country’s entire 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programme and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CVID) of its nuclear weapons capability.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북한의 전체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완전한 공개 및 북한의 핵무기 능력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해체(CVID)를 줄곧 주장해왔다.

There are signs, however, that Washington is beginning to relax its demands, no longer insisting on expedited dismantlement of North Korea’s entire nuclear infrastructure. Instead, it’s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a more gradual, step-by-step approach to Pyongyang giving up its nuclear deterrent.

그러나 미국이 미국의 요구사항들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징후들이 있다. 미국은 더 이상 북한의 전체 핵 기반시설에 대한 신속한 해체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미국은 북한에 보다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방식으로 북한의 핵 억제를 포기하게 만드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In this context, Trump’s second summit with Kim will be crucial. It will be an opportunity for the concerned parties to harmonise a mutually-acceptable and logistically realistic timetable for denuclearis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hich may take up to a decade if not more.

이러한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2차 정상회담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북미 2차 정상회담은 관련 당사국이 10년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상호 수용 가능하고 논리적으로 실현 가능한 일정을 맞추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gardless of what happens when Trump meets Kim again, it will be important to keep the ball of negotiations rolling, minimise tensions and provocative actions, and provide sufficient incentive for both sides to demilitarise and denuclearise the peninsula.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협상을 계속 진행시키고, 긴장감과 도발적인 행동을 최소화하며, 양측 모두에 한반도의 비무장과 비핵화를 위한 충분한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The view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flect Al Jazeera’s editorial stance.

 

ABOUT THE AUTHOR
Richard Javad Heydarian
Richard Javad Heydarian is a specialist in Asian geopolitical/economic affairs.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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