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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원자력 규제 위원회,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출 주장

일 원자력 규제 위원회,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출 주장
–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수, 보관이 길어지면 패로 과정에 악영향
– 현지 어업 조합, 공청회 등에서는 심한 반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패로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트리튬이 포함된 오염수를 지금과 같이 탱크에 보관하면 패로에 악영향을 준다며, 바다로 오염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뜻을 후케다 도요시 원자력 규제위원장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도쿄신문의 9월 6일자 기사에 의하면, 트리튬 오염수의 처분 방법을 둘러싸고, 바다에 방출하지 말고 탱크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는 95만 톤이 넘었고, 앞으로도 해마다 5만 톤 이상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후케다 위원장은 예전부터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현실적이고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이날 정례 회견에서도 오염수의 장기 보관이 패로 과정에서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제 산업성의 자문회의도 오염수 처분 방법을, 해양 방출, 대기 방출 등, 5가지를 내놓았으나, 후쿠시마현 등 세 곳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장기 보관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자문회의도 오염수 처분 안에 장기 보관 안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한다.

또한 도쿄신문에 의하면 공청회에서는 트리튬이 인체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위원회 설명에 대해서도 ‘트리튬도 일부는 세포에 들어가 유전자를 파괴한다’와 같은 반발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후케다 위원장은 ‘극단적인 의견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어려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라고 반론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9월 6일 도쿄신문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김명호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oLtIeQ

福島第一原発のトリチウム水 「保管長引けば廃炉影響」
후쿠시마 제 1원전, 트리튬 수, ‘보관 길어지면 패로에 악영향’

東京電力福島第一原発で貯蔵中の放射性物質トリチウムを含む水の処分を巡り、海などに放出せずタンクで長期保管する提案が相次いでいることに対し、原子力規制委員会の更田豊志(ふけたとよし)委員長は五日の定例会見で「保管が長引けば長引くほど廃炉に影響が出る」と否定的な考えを示した。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에 저장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이 포함된 물의 처분을 두고, 바다에 방출하지 않고 탱크에 장기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데 대해,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후케다 도요시 위원장은 5일 정례 회견에서 ‘보관이 길어질수록 패로에 악영향을 준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海洋放出には地元漁協などから強い懸念が出ているが、更田氏はこれまで「現実的な唯一の選択肢」と主張してきた。この日も「現実的な議論を期待する」と述べ、あらためて政府や東電に決断を促した。

해양 방출에 대해서는 현지 어업 조합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나, 후케다 위원장은 (해양 방출이) ‘현실적인 유일한 선택지’라고 주장해왔다. 이날도 ‘현실적인 토론을 기대한다’라고 하며, 정부와 동경전력에 결단을 촉구했다.

トリチウム水の貯蔵量は九十三万トンに上り、今後も年に五万トン以上のペースで増える見込み。経済産業省の有識者会議は海や大気中などに放出する五つの案を議論してきたが、先月末に福島県など三カ所で開いた公聴会では、現行や新設のタンクで長期保管するよう求める意見が多く出た。会議の山本一良(いちろう)委員長(名古屋学芸大副学長)は、今後はタンク保管の選択肢も加える意向を示している。

토리튬이 포함된 물의 저장량은 이미 93만 톤을 넘었으며, 앞으로도 1년에 5만 톤 이상의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산업성의 자문회의에서 바다나 대기 중에 방출하는 5개 안을 내놓았으나, 지난달 말에 후쿠시마현 외 세 곳에서 열린 공청회 때는, 지금과 같이 저장 탱크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문회의의 야마모토 이치로 위원장(나고야 학예 대학 부학장)은 자문회가 내놓은 5개 안에 탱크에 보관하는 안도 포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公聴会では、トリチウム水の人体への影響がほとんどないとされていることにも「一部は細胞に取り込まれ遺伝子を破壊する」などと批判が相次いだ。更田氏は「極端な議論は人を不幸にする。苦渋の決断をしなければ前に進めない」と反論した。

공청회에서는 트리튬이 포함된 물이 인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위원회 측)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는 세포에 흡수되어 유전자를 파괴한다’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후케다 씨는 ‘극단적인 의견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어려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라고 반론했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부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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