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환구일보 사설: 한반도 문제 중국 탓하지 말라

환구일보 사설: 한반도 문제 중국 탓하지 말라

환구일보 사설: 한반도 문제 중국 탓하지 말라

– 트럼프, 중미 무역전으로 북한 압력 받아
– 트럼프의 초초함 표출
– 중, 한반도 비핵화 지지

8월 2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와의 중대한 무역 분쟁으로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거대한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구일보>는 8월 30일 이에 반박하는 사설을 게재하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와의 중대한 무역 분쟁으로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거대한 압력을 받았다”라는 백악관 성명을 공개하였다. 또한 성명을 통해 “중미 무역 분쟁 및 기타 이견들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위대한 시진핑 주석이 해결할 것이며, 그들의 우정과 관계는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트윗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때문에 초조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하면 트럼프가 추진하는 급진적인 대내외 정책들이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되고 트럼프를 탄핵하고자 하는 힘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함부로 중국에게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 백악관이 알게 모르게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진척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이 이미 한 두 번이 아니다. 북미 접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그것은 워싱턴의 대북 정책 덕분이고, 순조롭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중국이 방해를 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진척 염원은 미국보다 더 강렬하다. 한반도 정세가 또 다시 일촉즉발이 치열한 대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미 무역전쟁은 당연히 무역전쟁으로 국한되어야 하며 양측 모두 다른 것을 끌어들여서는 안된다. 무역전쟁에서 양국 모두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서사시와 같은 무역전쟁”을 통해 제대로 승부를 가려보자.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환구일보의 사설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임아행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MEalCN

社评:半岛不顺就怪中国,这种逻辑很恶劣
사설: 한반도 문제가 중국 때문이라는 저열한 논리

2018-08-30 13:24 环球时报

美国总统特朗普29日发推特转述白宫声明称,“因为我们同中国政府的重大贸易争端,朝鲜受到了来自中国的巨大压力。”声明还称,中国向朝鲜提供了客观的援助,“这是在帮倒忙”。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와의 중대한 무역 분쟁으로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거대한 압력을 받았다”라는 백악관 성명을 공개하였다. 이 성명에서는 또한 중국이 북한에 객관적인 원조를 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声明说,总统认为他和金正恩的友谊非常好,且非常温暖亲切。此时没有理由再美韩联合军事演习上花费巨资。但声明同时说,“如果总统想的话,他能够立即启动同韩国和日本的联合军演。如果他真这么做的话,演习的规模将比以往任何时候都要大。”

성명은 대통령은 자신과 김정은 간의 우정이 매우 돈독하며 따뜻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거액을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성명은 “대통령이 원한다면 즉시 한국 및 일본과의 연합 군사 훈련을 할 수 있으며, 정말 그렇게 한다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대규모 군사 훈련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声明还说,“至于美国和中国的贸易争端,以及其他分歧,它们最后都会被特朗普总统和伟大的习近平主席解决掉。他们的友谊和关系仍然非常坚实。”

또한 성명을 통해 “중미 무역 분쟁 및 기타 이견들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위대한 시진핑 주석이 해결할 것이며, 그들의 우정과 관계는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라고 밝혔다.

一名中国学者接受《环球时报》采访时认为,这一连串推文显示,特朗普总统在为中期选举的事情焦虑。之前他向美国公众传递了解决朝核问题的充分乐观,他很担心美朝谈判形势的变化打击共和党的选情。一旦共和党输掉中期选举,他推行激进内外政策就将面临巨大障碍,试图弹劾他的力量亦将备受鼓舞。

한 중국 학자는 《환구시보(环球时报)》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일련의 트윗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때문에 초조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트럼프가 미국 대중들에게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매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북미 협상 상황의 변화가 공화당 선거에 충격을 미칠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 일단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하면 트럼프가 추진하는 급진적인 대내외 정책들이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되고 트럼프를 탄핵하고자 하는 힘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然而即使这样,也不能随意向中国甩锅。白宫或明或暗指控中国破坏半岛无核化进程已经不是一次两次了。美朝接触顺利,就是华盛顿对朝政策之功;不顺利,出问题了,就是中国搅黄的。这是处理大国关系的应有态度吗?如果白宫就这样对待中国围绕解决朝核问题的巨大付出,以后中方同它开展合作还有意义吗?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함부로 중국에게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 백악관이 알게 모르게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진척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이 이미 한 두 번이 아니다. 북미 접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그것은 워싱턴의 대북 정책 덕분이고, 순조롭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중국이 방해를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강대국 관계를 처리하는 바람직한 태도인가? 백악관이 이런 식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것을 내놓은 중국을 대한다면, 앞으로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美国在台湾问题上不断发出中方难以接受的表态,就在前两天,美国B-52轰炸机又去了南海,请问这些是美国要借其他手段向中国贸易施压吗?中国官方有这样公开质问过美国吗?谁给了美方随意公开质疑中方拿阻止朝鲜与美对话来配合贸易战的权利?

미국은 타이완 문제에 있어 중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태도를 끊임없이 보이고 있다. 바로 이틀 전, 미국 B-52 폭격기가 또 다시 남중국해(南海)를 비행했다. 물어 보자. 이러한 행동들은 미국이 중국 무역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다른 수단들인가?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이렇게 중국에 물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미국에게 자기들 마음대로 중국이 북미 대화 방해를 통해 무역전을 치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물어볼 권리를 주었는가?

请华盛顿扪心自问:你们对现在奉行的对朝路线到底有没有信心?如果真有,就不必因为一点不顺利就怨天尤人,好像谁都在同你们作对。如果自己都知道你们拿出的一揽子计划是座沙滩上不靠谱的危楼,落上去一只鸟都能把它压塌,那就别在那里自欺欺人,还总往别人头上栽赃。

워싱턴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당신들이 현재 신봉하고 있는 대북노선에 자신이 있는가? 자신이 있다면 조금 순조롭지 않다고 해서 모두가 자신에게 맞서고 있다는 듯이 남을 원망할 필요가 없다. 자신들조차 자기들이 내놓은 일련의 계획들이 모래사장 위에 지은 믿을 수 없는 위태로운 건물로 새 한 마리가 앉기만 해도 무너져 내릴 것을 알고 있다면, 더 이상 자신과 남을 기만하지 말 것이며, 또한 남에게 죄를 덮어씌우지도 말아라.

中国推动半岛无核化的真实意愿只会比美国更强烈。中国挨着朝鲜半岛,中国东北地区很长时间里因朝鲜核导活动存在各种担心,半岛局势出现缓和后,靠近半岛的东北民众都松了一口气。没有人希望半岛局势重回剑拔弩张的激烈对抗。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진척 염원은 미국보다 더 강렬하다. 중국은 한반도와 맞닿아 있으며, 중국 동북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북핵 문제로 여러 가지 근심을 해왔기에 한반도 정세 완화로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 지역 민중들이 한 숨을 돌리게 되었다. 한반도 정세가 또 다시 일촉즉발이 치열한 대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解决华盛顿对中国会给它“搞破坏”的焦虑,最根本的办法是美方自己做事公平些,别干严重违背国际道义、侵犯中国国家利益的事情。它不愧对中国,就不会担心中国反过来对付它,心病自然就好了。

중국이 그것을 “파괴”할 것이라는 워싱턴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바로 미국이 일을 공정하게 하는 것이다. 국제적 도의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국가이익을 침범하는 일을 하지 말아라. 미국이 중국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중국이 미국을 반대할 것이라는 걱정을 할 리가 없으며, 마음의 병도 자연히 치유될 것이다.

中美贸易战应该就是贸易战,双方都别往旁处扯,不要幻想借助其他压力来实现贸易战本身搞不出来的突破。这是中国从上到下的一致愿望。美方总是怀疑中国在开辟贸易战的“朝鲜辅助战线”,这会让人想到,华盛顿是否在动那样的歪念头,所以才会以己度人。

중미 무역전쟁은 당연히 무역전쟁으로 국한되어야 하며 양측 모두 다른 것을 끌어들여서는 안된다. 다른 압력을 통해 무역전쟁으로 찾아낼 수 없는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어서는 안된다. 이는 중국 전체의 하나된 염원이다. 미국은 늘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북한 보조 전선”을 개척하고 있다고 의심하지만, 이는 워싱턴 자신이 그러한 옳지 못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추측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还是算了吧,美方发起的贸易战已经把世界搅得够乱了,如果更乱,美国真能笑傲江湖、众人皆输它独赢吗?悬。

관두자. 미국이 촉발시킨 무역전쟁은 이미 전세계를 충분히 혼란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더 혼란해지면 미국이 정말 전세계를 웃으며 내려다보고 혼자 이기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가?

中美在激烈的贸易战中需要保留一点基本的互信,两国应该定一个规矩:谁都不得开辟其他“辅助战线”,也不轻易怀疑对方在这样做。既然打贸易战,都觉得自己能赢,那就好好通过一场“史诗级的贸易战争”见分晓吧。

중국과 미국은 격렬한 무역전쟁에서 기본적인 상호 신뢰를 남겨두고 규칙을 정해야 한다. 양국 어느 나라도 다른 “보조 전선”을 개척해서는 안되며, 또한 상대방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함부로 의심해서도 안된다. 무역전쟁에서 양국 모두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서사시와 같은 무역전쟁”을 통해 제대로 승부를 가려보자.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소셜 댓글
뉴스프로 후원하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x

Check Also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보스턴 2차 집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보스턴 2차 집회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