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북한과 평화 추구해야
– 전쟁은 누구나 일으키지만 평화는 용기 있는 자들의 몫
– 북미정상회담은 ‘비핵화로 가는 과정의 시작’
– 경제제재 계속, 북한과 비핵화 협상의 세부 내용 조율할 것
6월 15일자 폴리티코는 Trump says U.S. must pursue peace with North Korea ‘at all costs’ in new video (트럼프, 미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북한과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백악관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성명을 보도했다.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너무 많은 분쟁을 겪고 있으며 핵 위협을 종식시킬 기회가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분여의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사람들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 숨김없고 정직하며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이것은 북한의 비핵과 과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 제재는 그대로 경제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이 함께 비핵화 협상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듬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며 남북한 모두에게 미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었다고 말하면서, 과거 행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한 것에 대해 과거 정권을 실패한 행정부라고 선을 그었다.
기사는 또, 북한 장성에게 거수 경례를 해 논란이 된 장면에 관해서 사라 샌더슨 언론 비서관은 목요일, 기자단에게 ‘당연한 예의’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폴리티코의 기사 전문이다.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process toward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I sometimes say the ‘denuking’ of North Korea, and those are beautiful words,” President Donald Trump said in the video. | Evan Vucci/AP Photo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북한의 비핵화로 향하는 과정의 시작이다. 나는 때로 북한의 ‘비핵화’라고 말한다. 멋진 말이다”라고 했다.
Trump says U.S. must pursue peace with North Korea ‘at all costs’ in new video
트럼프, 미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북한과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By STEPHANIE MURRAY
06/15/2018 03:32 PM EDT
President Donald Trump said the United States must pursue peace with North Korea “at all costs” in a video statement released by the White House on Friday afternoon.
금요일 오후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북한과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Anyone can make war, but only the most courageous can make peace,” Trump said.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나 전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용기 있는 자들만이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Our world has seen more than enough conflict. If there’s a chance at peace, if there’s a chance to end the horrible threat of nuclear conflict, then we must pursue it at all costs,” he added.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너무 많은 분쟁을 겪고 있다. 평화의 기회가 있다면, 핵 분쟁의 공포스러운 위협을 종식시키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기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 just-under-three-minute video features footage of Trump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shaking hands, smiling and signing a joint agreement at the summit in Singapore earlier this week.
3분 가까운 분량의 영상은 이번 주 초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지도자가 악수하고 미소지으며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We have been working very hard. I made the trip. It was worth every second. It was an incredible event. The people of Asia feel safe, and right now the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feel much safer than the days before I was president,” Trump says in the video.
트럼프 대통령은 그 영상에서 “우리는 대단히 열심히 일해왔다. 나는 정상회담에 다녀왔다. 매순간이 가치가 있었다. 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 아시아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지금 전세계인들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의 시절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The meeting and the video are a stark contrast to when the two leaders traded insults last summer, including a disagreement over who had a larger nuclear button. Trump talks directly to the camera and praises his talks with Kim as “open, honest, direct and very, very productive.”
정상회담과 이 영상은 지난 여름 두 정상이 누가 더 큰 핵 단추를 가지고 있는지 벌인 논쟁 등 상호 모욕적 언사를 주고 받았던 것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를 향해 말하며,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숨김없고, 정직하며, 직접적이고 매우 매우 생산적”이라고 칭송한다.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process toward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I sometimes say the ‘denuking’ of North Korea, and those are beautiful words,” Trump said in the video.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북한의 비핵화로 향하는 과정의 시작이다. 나는 때로 북한의 ‘비핵화’라고 말한다. 멋진 말이다”라고 했다.
The clip isn’t the first produced by the White House in connection with the nuclear summit. The administration grabbed headlines by producing a propaganda-esque, movie trailer-style video directed at North Korea that paints Trump and Kim as two leaders on the cusp of greatness.
핵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백악관이 제작한 영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와 김정은을 위대함의 정점에 있는 두 지도자로 묘사한, 북한을 겨냥한 선전용 영화예고편 같은 영상을 제작해서 주목을 받았다.
In the video released Friday, Trump says economic sanctions will remain in place, and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will work with North Korea in the weeks ahead to craft the details of a denuclearization deal.
금요일 공개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다음 몇 주에 걸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 함께 비핵화 협상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듬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This summit marked a new beginning for relation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and it opened the path for a future for all Koreans, north and south. The summit also made a clean break from the failed approaches of past administrations. And failed they were,” Trump said.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되었고, 남북한 모든 한국인들에게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었다. 정상회담은 또한 과거 행정부의 실패한 모든 접근방식과는 완전히 결별했다. 과거 행정부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Trump was met with criticism this week after footage surfaced of him saluting a North Korean general. Press Secretary Sarah Huckabee Sanders told reporters at a press briefing Thursday that it is “common courtesy” to salute a military official.
트럼프 대통령은 한 북한 장성에게 경례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이번 주 비난을 받았다. 사라 샌더스 언론 비서관은 목요일 기자단에게 군 관료에게 경례하는 것은 “당연한 예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