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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미주 순회강연회 열릴 예정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미주 순회강연회 열릴 예정
-북미정상회담 지켜본 재외동포사회 이모저모

편집부/4.16 해외연대

한반도 평화시대가 드디어 열리고 있다. 작년 7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1) 평화정착 (흡수,인위적 통일 배제) 2) 북 체제안전 보장, 한반도 비핵화 3)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4)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5) 비정치적 교류 협력사업 확대 등 대북 5대정책을 밝힌 이후, 올 4-5월 두 차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재외동포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북미정상회담 당일 미주한인들은 함께 생방송을 보거나 SNS소통을 통해 의견을 나누었고, 미 주류 언론과 인터뷰 기회도 가졌다.

11일 저녁에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보스턴에서 열렸다. 미국시민운동단체인 ‘매사추세츠 평화행동(Massachusetts Peace Action)’이 주최한 촛불집회에 참석한 보스턴 세사모 이금주씨는 미 주요방송사(NBC, CBS, WCVB)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며 정상회담은 성공적일 것으로 낙관하며, 두 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를 여는 매우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며, 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북한뿐만이 어니라 남한의 비핵화도 선결되어여할 과제”라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힌마음으로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하며 두 정상이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보스턴 지역의 한인시민운동단체와 미국시민운동단체가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대를 해나갈 것에 뜻을 모았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대학의 김종혁교수는 한 방송사(WCPO)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에 비유했고, 권미숙정치학 박사는 전쟁 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언급하며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12일에도 각 지역 한인들에게 미디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지지 촛불집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보스턴 동포들의 행동)

지난 7일에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 현지 단체 90개, 미주 동포단체 46개, 유럽 및 아시아 동포단체 17개 등 전 세계를 아우른 153개 단체와 노암 촘스키 교수 등 21명의 개인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재미동포 및 미국인 벗들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 전쟁을 끝내고 평화체제로 가자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북과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평화협정 필요 ▲ 북과 미국은 적대적인 관계를 끝내고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6월말부터 8일 일정으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초청 평화통일 순회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주평통(미주협의회)은 6월 29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30일 몬트리얼, 7월 2일 미국 뉴욕, 3일 애틀란타, 5일 시애틀, 6일 캐나다 밴쿠버 등 6개 도시에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변화를 전망하고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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