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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왕보: 양안 기업은 북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공동 개발해야

타이완 왕보: 양안 기업은 북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공동 개발해야

– 북한 향후 중국식 개혁개방
– 북한은 ‘동아시아 최후의 투자 처녀지’
– 중국 대륙과 타이완 기업 협력해야
– 타이완 기업의 ‘북한판’ 성공 스토리 재연 무대

타이완 중국시보그룹 휘하 매체로 “대만 우선, 양안 제일”이라는 이념 하에 타이완 독자들에게 중국 대륙과 양안 관계 발전 상황을 보도하는 왕보(旺報, Want Daily)가 사설을 통해 양안(대륙과 타이완)의 협력을 촉구했다.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와는 상관 없이 중국식 개혁개방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타이완 기업들에게 매우 익숙한 ‘중국식 사회주의 개혁개방 노선’의 핵심은 공유제 기반 위에서 사기업으로 보완하고 외국 기업 투자를 환영 및 포용하는 것이다. 타이완 기업들의 시각에서는 개혁개방 초기 북한의 투자 환경은 30년 전 중국 대륙과 유사하여 임금과 토지사용료가 매우 저렴하며 외국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처녀지’로 타이완 기업의 ‘북한판’ 성공 스토리를 재연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일부 타이완 기업들이 중국 대륙에 기지를 두고 간접적으로 북한의 저렴한 생산요소들을 운용해왔다. 이처럼 국경을 넘나드는 고용 형태는 타이완 기업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대륙과 북한 양쪽 정부의 정책적 협조 및 노동 관리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륙 자본 제조업체들은 이미 풍부한 북한 투자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현지 사회와 경제에 대한 이해도도 가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타이완 기업은 대북 투자 프로젝트 진행 시 대륙 기업들과의 합자 혹은 합작이라는 방식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진당 정부는 무조건 대륙의 경제력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대륙 자본을 막고 있다. 그들이 현재 가고자 하는 국제시장 개척의 길은 현실과 매우 큰 괴리가 있을 것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타이완 왕보의 사설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임아행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Jocq3B

旺報社評》兩岸廠商聯手開發北韓新商機 
왕보 사설: 양안 기업들 북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공동 개발해야

2018年06月01日 19:37 言論部
2018년 06월 01일 19:37 언론부


當前亞拉非眾多經濟後進國家投資,都有兩岸廠商聯手的空間。(中新社資料照片)
현재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많은 경제후진국 투자에 양안 기업들이 협력할 여지 많아(중신사 자료 사진)

北韓領袖金正恩展現戰略高度,積極與南韓、中國大陸溝通,以篤定的姿態籌開「川金會」,意在搞定朝美關係,創造有利北韓政權延續及經濟發展條件。無論川金會結局如何,北韓都將走上中國式改革開放之路。台商早已垂青北韓「東亞投資最後處女地」,但未來實際投資時,仍需與陸商緊密合作才有保障。其實,不只北韓,當前亞拉非眾多經濟後進國家投資,都有兩岸廠商聯手的空間。

김정은 북한 지도자가 매우 전략적으로 남한 및 중국 대륙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확고한 태도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 관계를 확정함으로써 북한 정권 지속 및 경제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와는 상관 없이 중국식 개혁개방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타이완 기업들은 일찍부터 ‘동아시아 최후의 투자 처녀지’인 북한에 눈독을 들여왔다. 하지만 향후 실제 투자 시에는 그래도 대륙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조를 해야 한다. 사실 북한뿐만 아니라 현재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많은 경제후진국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양안 기업들이 협력할 여지가 있다.

金正恩最近出人意料,改變以核武挑戰美國作法,並表態願意與美國總統川普見面會談;川普雖也同意了,但之後卻曾有態度反覆表現,不如金正恩的言行篤定、持續積極推動。有國際政經觀察家指出,金正恩確有誠意,希望朝美關係轉趨「穩定平衡」,金氏政權無後顧之憂,得以振興北韓經濟,挽救凋敝的國計民生。

최근 김정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핵무기를 이용해 미국을 도발하던 태도를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도 이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추후 태도를 번복하여 김정은만큼 언행이 확실하거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추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한 국제 정치경제 평론가는 김정은이 확실히 성의를 가지고 임하고 있으니 북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어 김정은 정권의 불안을 불식시킴으로써 북한 경제를 발전시켜 낙후된 민생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經濟振興方面,國際上一般預料,金正恩會採取中國模式的社會主義改革開放路線。今年稍早金正恩首次訪問中國,在忙碌行程中,曾特別抽出時間親自參訪中關村高科技園區。北韓幕僚人員近期頻頻參訪大陸重點地區經濟建設項目,認真「取經」。

경제 발전에 관해 세계는 김정은이 중국식 사회주의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올해 초 김정은이 처음 방중했을 때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직접 중관춘 첨단과학기술단지(中關村高科技園區, 중국판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바 있다. 최근 북한 참모들은 빈번히 중국 대륙 중점 지역의 경제 건설 프로젝트를 시찰하며 진지하게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台商非常熟悉的「中國式社會主義改革開放路線」,重點在於,以公有制為主體,以私營企業(及個體戶)為補充,並歡迎及包容外商投資。這個路線一旦在北韓全面推行,必引起眾多台商積極前進北韓投資。

타이완 기업들에게 매우 익숙한 ‘중국식 사회주의 개혁개방 노선’의 핵심은 공유제 기반 위에서 사기업(및 개인 상공업자)으로 보완하고 외국 기업 투자를 환영 및 포용하는 것이다. 이 노선이 일단 북한에서 전면 실시되면 수 많은 타이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북한에 투자할 것이 분명하다.

在台商心目中,北韓改革開放初期,投資環境將如同30年前的大陸,工資、土地使用費都非常便宜,又對外商非常友善,又是「投資處女地」,將是台商再次演出「北韓版」成功經驗的新舞台。北韓煤鐵等天然資源秉賦相對豐富,更有利於台商壓低成本;因而台商對北韓商機垂青已久。

타이완 기업들의 시각에서는 개혁개방 초기 북한의 투자 환경은 30년 전 중국 대륙과 유사하여 임금과 토지사용료가 매우 저렴하며 외국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처녀지’로 타이완 기업의 ‘북한판’ 성공 스토리를 재연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북한은 석탄과 철 등 천연자원이 상대적으로 풍부해 타이완 기업의 원가 절감에 더욱 유리하기 때문에 그 동안 북한에 눈독을 들여왔다.

近年有一些台商,以大陸為基地間接運用北韓的廉價生產要素。部分台商早已在大陸靠近北韓邊界的圖們江、鴨綠江沿岸地帶,就近運用對岸的北韓勞動力。有的是讓北韓工人住宿舍,有的採跨境上下班方式,北韓工人每日早上過江上班,傍晚下班過江返回自家休息,明早再來。北韓工資便宜,僅約深圳同種生產線工資的一半,讓台商節省了不少成本。

최근 몇 년간 일부 타이완 기업들이 중국 대륙에 기지를 두고 간접적으로 북한의 저렴한 생산요소들을 운용해왔다. 일부 타이완 기업들은 일찌감치 북한에 인접한 대륙의 두만강과 압록강 연안 지역에서 강 건너에 있는 북한의 노동력을 사용해왔다. 북한 노동자는 기숙사에서 지내기도 하고 국경을 넘나들며 출퇴근을 하기도 한다. 북한 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강을 건너 출근하고 저녁 무렵이 되면 강을 건너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가 다음 날 다시 출근을 한다. 선전(深圳) 동종 생산라인 임금의 절반 정도로 북한 임금이 낮기 때문에 타이완 기업들은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跨國用工模式並非台商憑己力能辦到,而是倚賴大陸、北韓兩邊官方政策協調及勞動管理合作才能實現。大陸和北韓是鐵桿盟邦,台商在大陸跨境使用北韓勞動力,大陸官方若出面幫忙,就很容易和北韓官員溝通,談妥條件,不是台商能夠獨立獨行的。

이처럼 국경을 넘나드는 고용 형태는 타이완 기업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대륙과 북한 양쪽 정부의 정책적 협조 및 노동 관리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륙과 북한은 혈맹이다. 타이완 기업이 대륙에서 국경 너머의 북한 노동력을 사용할 때 대륙 정부가 나서서 도와준다면 북한 관리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조건을 맞추기도 쉬워진다. 결코 타이완 기업이 독자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換言之,台商和北韓相關的經營活動,需有大陸官方臂助,才能如願進行。北韓全面改革開放後,前進北韓設廠投資的台商,更需要依託大陸官方助力;若投資項目和北韓關係人鬧出糾紛,大陸官方出面向北韓方面打個招呼,問題之解決當事半功倍。

다시 말해 타이완 기업의 북한 관련 경영 활동은 대륙 정부의 도움이 있어야만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전면적인 개혁개방 이후 북한에 진출해 공장을 세우고 투자를 하려는 타이완 기업들은 더욱더 대륙 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투자 프로젝트에서 북한 관계자들과 분규가 발생할 경우 대륙 정부가 나서 북한에 이야기해 준다면 매우 쉽게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更值得台商注意的是,陸資廠商早已有不少的北韓投資經驗,對當地社會情境、經濟生態瞭解程度堪稱全球之最,比南韓廠商亦有過之而無不及。因此,將來台商赴北韓投資項目,實可以和陸商合資或合作,聯手掌握相關商機。陸商不但可以當台商引路人,必要時也能憑藉大陸和北韓的盟邦關係,從北韓官方拿到政策性訂單;這對於台商是利大於弊的。

여기서 타이완 기업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바로 대륙 자본 제조업체들이 이미 풍부한 북한 투자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현지 사회와 경제에 대한 이해도도 가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한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따라서 향후 타이완 기업은 대북 투자 프로젝트 진행 시 대륙 기업들과의 합자 혹은 합작이라는 방식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륙 기업은 타이완 기업의 가이드가 되어 줄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대륙과 북한의 동맹관계를 통해 북한 정부의 오더를 받아올 수도 있다. 이는 타이완 기업들에게 실보다 득이 더 많다.

除北韓之外,亞非拉其他眾多經濟後進國家裡,也有著兩岸廠商攜手合資或合作的空間,現在已實際冒出不少苗頭;譬如近年大陸幾家爭搶東南亞、南亞市場的智慧手機品牌大廠,產品中的台商成分甚重,包括使用台商產製組件,或整機由台資企業代工,可說兩岸廠商「你中有我,我中有你」。

북한을 제외하고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기타 많은 경제후진국에서도 양안의 기업들이 함께 합자나 합작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현재 이미 이러한 징조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일례로 최근 대륙의 몇몇 기업들이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시장의 스마트폰 브랜드 공장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 타이완제 부품 사용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를 타이완 자본 기업이 OEM생산하는 등 제품의 타이완 기업 비중이 상당히 높다. 양안 기업들 간의 관계는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兩岸廠商攜手開拓亞非拉新市場,是興起中的兩岸經貿合作新形式。台灣學界正熱衷探討的「新南向和一帶一路如何聯結發展」課題,其實兩岸廠商已經開始朝這個方向在做了。而民進黨政府一味疏離大陸經濟力、阻擋陸資,想要走去中的開拓國際市場之路,恐怕會嚴重脫離現實。

양안의 기업들이 함께 손을 잡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요즘 한창 등장하고 있는 양안 경제 무역 협력의 새로운 방식이다. 현재 타이완 학계가 ‘신남향(新南向,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을 동남아•서남아•오세아니아로 이전시키는 타이완 정책)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신실크로드 경제권을 형성하고자 하는 중국의 국가전략)를 어떻게 연결하여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과제에 관해 열띤 연구를 하고 있지만, 사실 양안 기업들은 이미 이에 걸 맞는 행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민진당 정부는 무조건 대륙의 경제력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대륙 자본을 막고 있다. 그들이 현재 가고자 하는 국제시장 개척의 길은 현실과 매우 큰 괴리가 있을 것이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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