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열릴 세월호 4주기 추모 및 기억행동 소식
– 4.16 해외연대, 전세계 도시에서 4.16 추모행사 연다
편집부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들이 세월호참사 4주기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4월 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추모행사는 집회 외에도 전시회, 영화상영회, 간담회, 노란 리본 나누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4번째 맞는 봄, 2기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고, 6~7월 경에는 진상조사를 시작한다. 4주기에는 정부합동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4년만에야 7시간의 진실이 수면 위로 부각되기 시작했을 뿐,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과 그 책임, 구조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이유와 그 책임을 밝히기 위한 수사와 조사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주장이다. 현재 세월호 가족들은 황전원 특조위원의 사퇴, 세월호 전담 특별수사팀(검찰) 및 특별감사팀(감사원) 구성, 이들 팀과 특조위와의 공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행사는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세월호 가족들의 요구에 공감하며 2기 특조위와 함께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합창공연, 풍물, ‘나에게 세월호란’ 기억과 동행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타와, 밴쿠버, 빅토리아, 에드먼튼에서는 추모집회 또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와 문화제를 연다. 특히 ‘프랑스 테러 재난피해자 가족연맹(FENVAC)’의 대표가 참석하여 가족들에게 ‘함께한다는 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연대 성명 낭독, 퍼레이드와 무용, 음악 연주, 노래 시낭송, 합창등 문화공연 행사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힘을 실어드리고 용기와 치유의 메시지가 담긴 현지인들의 엽서를 취합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는 ‘나와 세월호’를 주제로 세월호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뮌헨에서는 위령미사와 집회가 열리며 스튜트가르트에서는 음악회가 열린다.
일본 동경에서는 프리허그 행사가, 일본 나고야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각각 추모집회가 열린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과 필라델피아에서는 걷기대회가 열리며, 시카고 등 에서는 세월호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애틀랜타, 엘에이, 뉴저지 등에서는 4.16미디어위원회가 제작한 <공동의 기억:트라우마>가 상영되며, 보스턴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및 노란 리본 나누기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 또한 샌디에고, 그린빌 및 라레이 등에서 추모집회가 열린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대도시에서 열리는 4,16추모 행사를 주관하는 4.16 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참사 재발방지, 정의롭고 안전한 나라를 희망하며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재외동포들의 풀뿌리 네트워크로서 연대의 시발점은 세월호 참사였으나, 이후 한일 ‘위안부’ 졸속합의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박근혜 정권퇴진 촛불행동, 재외선거 등록 및 시민의 눈 활동, 사드배치 반대 등 국내 주요 사안에 의사를 적극 표명하며 연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36개 도시에서 다양한 규모와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촉구해 오고 있으며, 주로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으로 상호 협력의 방식을 다져가고 있다.
4.16해외연대는 4주기 전세계 추모행동 지도를 공유하며 전세계에서 기억행동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세월호 진상규명이나 가족응원 메시지 등이 담긴 동영상 제작을 기획 중이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 (sewolglobal@gmail.com)로 하면 된다.
[416해외연대 세월호 참사 4주기 전세계 연대 행동]304개의 꿈들을 기억하고 동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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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정된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