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과 회담
– 특수한 시기, 중대한 의미의 회담
– 북, 자발적 긴장 완화 및 대화 제시
– 북, 한반도 비핵화: 김정일과 김일성 유훈
– 북, 미국과 대화 및 북미 정상회담 희망
– 북, 한반도 비핵화 충분히 해결 가능
중국 공산당 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시진핑은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특수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당중앙이 북한과 중국의 양당(黨) 및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빠르게 발전하며 중요한 변화가 많기 때문에 의리나 도의적인 면에서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 총서기를 만나 상황을 통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중국 당과 정부는 북중 우호 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북중 관계 유지와 강화 및 발전은 중국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방침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는 양측의 전략적인 선택이자 유일무이한 정확한 선택이기에 시기나 사건에 따라 바뀌어서는 안되며 바뀔 리도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북중 간 우정이 흔들려서는 안되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북중 우의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것은 북한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시진핑은 올해 들어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를 위해 북한이 기울인 매우 중요한 노력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각 당사국들이 한반도 남북 양측의 관계 개선을 지지하여 화해와 대화 재개를 위해 현실적인 노력을 함께 할 것을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북한이 자발적으로 긴장완화 조치를 취하고 평화 대화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총서기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시종일관 변함 없는 북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화해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켜 남북 정상회담을 거행할 것이며, 미국과도 대화해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한과 미국이 북한의 노력에 선의로 응답하여 평화 안정의 분위기를 만들고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여 협상과 대화의 분위기 및 한반도 평화 안정을 함께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신화망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임아행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GihyW2
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
시진핑, 김정은과 회담
2018-03-28 07:31:23 来源: 新华网
2018-03-28 07:31:23 신화망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会谈前,习近平在人民大会堂北大厅为金正恩举行欢迎仪式。新华社记者 鞠鹏 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공 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시진핑은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 전 인민대회당 북대청(人民大会堂北大厅)에서 김정은 환영식을 개최했다. 신화사 기자 쥐펑(鞠鹏) 촬영
新华社北京3月28日电 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于3月25日至28日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
신화사 베이징 3월 28일 보도: 중공 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访问期间,习近平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举行会谈。习近平总书记和夫人彭丽媛为金正恩委员长和夫人李雪主举行欢迎宴会并共同观看文艺演出
방문 기간 중 시진핑은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총서기와 부인 펑리위안(彭丽媛)은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위한 환영연회를 열고 문예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中共中央政治局常委、国务院总理李克强,中共中央政治局常委、中央书记处书记王沪宁,国家副主席王岐山分别参加有关活动。
중공 중앙정치국 상임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커챵(李克强), 중공 중앙정치국 상임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왕후닝(王沪宁), 국가 부주석 왕치산(王岐山)이 각각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这是习近平和夫人彭丽媛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和夫人李雪主合影。新华社记者 鞠鹏 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공 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시진핑은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이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 및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찍은 사진. 신화사 기자 쥐펑(鞠鹏) 촬영
在会谈中,习近平代表中共中央对金正恩首次访问中国表示热烈欢迎。习近平表示,你在中共十九大后电贺我再次当选中共中央总书记、就任党中央军委主席,前些天又第一时间电贺我再次当选国家主席、国家中央军委主席,我对此表示感谢。此次来华访问,时机特殊、意义重大,充分体现了委员长同志和朝党中央对中朝两党两国关系的高度重视,我们对此高度评价。
회담에서 시진핑은 중공 중앙을 대표해 김정은의 최초 중국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19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의 중공 중앙 총서기 재당선 및 당중앙 군사위원회 취임 축전을 보내준 데에 이어 얼마 전 또 다시 국가주석 및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당선 축전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방중은 특수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당중앙이 북한과 중국의 양당(黨) 및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金正恩表示,近来中国大事喜事不断,去年中国共产党胜利召开十九大,前不久又成功召开全国两会,习近平同志受到全党全国人民拥戴,成为领导核心,并再次当选国家主席、国家中央军委主席,按照朝中友好传统,我理应来中国向您当面致贺。当前,朝鲜半岛局势急速前进,发生不少重要变化,从情义上和道义上,我也应该及时向习近平总书记同志当面通报情况。
김정은은 최근 중국에 큰 일과 기쁜 일이 연이어 일어났는데, 작년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얼마 전 전국 양회(两会, 역자주: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시진핑 동지가 당과 인민들의 추대로 핵심 지도자가 되어 다시 한 번 국가주석 및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당선되었으니 북중 간 우호적인 전통에 따라 마땅히 중국을 방문에 직접 축하인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한반도 정세가 빠르게 발전하며 중요한 변화가 많기 때문에 의리나 도의적인 면에서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 총서기를 만나 상황을 통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习近平指出,中朝传统友谊是两党两国老一辈领导人亲自缔造和精心培育的,是双方共同的宝贵财富。回想当年,我们老一辈领导人怀着共同的理想信念和深厚的革命友谊,彼此信赖,相互支持,书写了国际关系史上的一段佳话。中朝几代领导人一直保持着密切交往,像走亲戚一样常来常往。在长期的实践中,中朝两党两国相互支持、相互配合,为社会主义事业发展作出了重要贡献。我和委员长同志都是中朝关系发展的亲历者和见证者。我们双方多次表示,要把中朝传统友谊不断传承下去,发展得更好。这是双方基于历史和现实,立足于国际地区格局和中朝关系大局,作出的战略选择,也是唯一正确选择,不应也不会因一时一事而变化。
시진핑은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정은 양국의 당과 선대 지도자들이 직접 맺고 정성을 기울여 가꾸어온 양국 공동의 귀중한 재산으로, 되돌이켜 보면 선대 지도자들은 공동의 이상과 신념 및 두터운 혁명 우정 속에서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여 국제관계사(史)의 미담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중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은 지난 몇 세대에 걸쳐 친척집을 방문하듯이 빈번히 서로 방문하며 밀접한 교류를 유지해왔으며, 오랜 세월 동안 중국과 북한 양국과 양당(黨)은 서로 지지하고 협조하여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였고,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북중 관계 발전을 직접 겪은 산 증인으로 양측 모두 북중 간 전통적인 우정을 끊임없이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는 역사와 현실에 입각해 국제 지역 정세와 북중 관계 큰 틀의 입장에서 내린 양측의 전략적인 선택이자 유일무이한 정확한 선택이기에 시기나 사건에 따라 바뀌어서는 안되며 바뀔 리도 없다고 밝혔다.
习近平强调,中国党和政府高度重视中朝友好合作关系,维护好、巩固好、发展好中朝关系始终是中国党和政府坚定不移的方针。我们愿同朝鲜同志一道,不忘初心,携手前进,推动中朝关系长期健康稳定发展,造福两国和两国人民,为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新的贡献。一是继续发挥高层交往的引领作用。高层交往在中朝关系发展中历来发挥着最重要的引领和推动作用。新形势下,我愿同委员长同志通过互访、互派特使、互致信函等多种形式保持经常联系。二是充分用好战略沟通的传统法宝。经常就重大问题深入交换意见,是中朝两党的光荣传统。要充分发挥党际交往的重要作用,促进两国各领域的交流合作,加强沟通与互信。三是积极促进和平发展。当前,中国特色社会主义已经进入新时代,朝鲜社会主义建设也进入了新的历史时期。我们愿同朝方共同努力,顺应时代潮流,高举和平、发展、合作、共赢旗帜,不断增进两国人民福祉,为本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积极贡献。四是夯实中朝友好的民意基础。双方应该通过各种形式,加强两国人民交流往来,巩固两国友好关系民意基础,特别是加强两国青年一代交流,继承和发扬中朝友好的优良传统。
시진핑은 중국 당과 정부는 북중 우호 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북중 관계 유지와 강화 및 발전은 중국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방침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은 북한과 함께 초심을 잊지 않고 함께 전진하여 북중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게 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고 지역 평화 안정 발전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첫째, 고위층 왕래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한다. 역사적으로 고위층 왕래는 북중 관계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견인차 역할 및 촉진 역할을 해왔다. 새로운 정세 속에서 상호 방문, 특사 파견, 서한 전달 등 여러 방식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상시 연락하기를 희망한다. 둘째, 전략적 소통이라는 전통적 비법을 충분히 활용 한다. 중대 문제에 관해 항상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이야 말로 북중 양당의 영광스러운 전통이다. 양당 간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양국 간 여러 영역에서의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소통과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 셋째, 평화 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 한다.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는 현재 이미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 역시 새로운 역사의 단계로 진입하였다. 우리는 북한과 함께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여 평화, 발전, 협력, 윈윈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양국 국민의 복지를 끊임없이 증진시키고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하도록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 넷째, 북중 간 우호적인 민의의 기초를 다진다. 양측은 여러 방식으로 양국 국민 간 교류를 강화하여 양국 우호 관계의 국민적 기반을 다지고, 특히 양국 청년 교류를 강화하여 우호적인 북중 관계라는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다.
金正恩表示,习近平总书记对朝中友谊和发展朝中两党两国关系发表了重要意见,令我受到极大鼓舞和启发。双方老一辈领导人亲手缔造和共同培育的朝中友谊是不可撼动的。在新形势下传承并发展朝中友谊,是朝方的战略选择,任何情况下都不会改变。我此次来访,希望与中国同志见面,加强战略沟通,加深传统友谊。希望今后能有机会同总书记同志经常见面,并通过互派特使、致亲笔信等方式保持密切沟通,把高层会晤对两党两国关系的引领发展到新水平。
김정은은 북중 간 우의와 양당 및 양국 관계 발전에 관한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한 의견이 매우 고무적이고 깨달음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 선대 지도자들이 직접 맺고 가꾸어 온 북중 간 우정이 흔들려서는 안되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북중 우의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것은 북한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방중으로 중국 동지와 만나 전략적 소통과 전통적인 우정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총서기와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상호 특사 파견 및 친서 전달 등의 방식으로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여 양국과 양당 관계에 있어 고위층 회담의 견인차 역할이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这是习近平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举行会谈。新华社记者 姚大伟 摄
3월 25일부터 28일, 중공 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진핑의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인 김정은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사진은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과 김정은의 회담. 신화사 기자 야오다웨이(姚大伟) 촬영
双方通报了各自国内形势。习近平表示,中共十九大制定了全面建设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宏伟蓝图,2020年全面建成小康社会,2035年基本实现社会主义现代化,到本世纪中叶把中国建设成为富强民主文明和谐美丽的社会主义现代化强国。我们党将带领全国各族人民锐意进取,埋头苦干,为实现中华民族伟大复兴的中国梦继续努力奋斗。我们注意到,近年来委员长同志带领朝鲜党和人民,在发展经济、改善民生方面采取了一系列积极举措,取得了许多成果。我们希望朝鲜政治稳定、经济发展、人民幸福,支持以委员长同志为首的朝鲜劳动党带领朝鲜人民沿着社会主义道路不断前进,支持朝鲜同志为发展经济、改善民生所作积极努力。
양측은 각각 자국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시진핑은 19차 당대회에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이라는 웅대한 청사진을 제정하여 2020년에는 전면적인 샤오캉사회(小康社会, 역자주: 모든 국민이 안정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 상태로 1인당 국민소득 3천 달러에서 1만 달러 정도의 중산층 단계를 의미, 다음 백과사전)를 건설하고, 2035년에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완성하여 금세기 중엽에는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화된 화합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인 중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전국 각 민족을 이끌고 단호하게 앞으로 전진하며 끊임없이 노력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中国梦)을 실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중국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 지도 하에 북한의 당과 국민들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일련의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북한의 정치 안정, 경제 발전, 국민 행복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필두로 한 조선노동당이 북한 국민들을 이끌고 사회주의의 길을 끊임없이 전진하는 것을 지지하며,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한 북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金正恩表示,中共十八大以来,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中共中央发挥巨大的政治勇气和高度责任感,提出新思想新理念并加以落实,解决了很多长期没有解决的难题和大事,充分证明了中国党的路线是符合国情的正确路线,特别是总书记同志提出党要管党、全面从严治党,极大加强了党的建设,实现了党对各项工作的全面领导。当前,我们党也在加大力度,同逞威风、耍官僚、搞腐败的行为作斗争。衷心祝愿中国在全面建成小康社会、建设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进程中不断取得新的伟大成就。
김정은은 중국의 18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 동지를 중심으로 중공 중앙이 거대한 정치적 용기와 책임감을 발휘하여 새로운 사상과 이념을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수 많은 난제와 큰 일들을 해결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노선이 중국 국정에 맞는 정확한 노선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총서기 동지가 제시한 당의 자기 관리 및 엄격하고 전면적인 당 관리(党要管党、全面从严治党)는 당 건설을 대단히 강화시켰으며 당 각종 업무의 전면적인 지침이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조선노동당 또한 거만하고, 관료주의적이며, 부정부패를 일삼는 행위와의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전면적인 샤오캉사회 건설과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위대한 성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双方领导人就国际和朝鲜半岛形势深入交换意见。
양측 지도자는 국제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习近平指出,今年以来,朝鲜半岛形势发生积极变化。朝方为此作出了重要努力,我们对此表示赞赏。在半岛问题上,我们坚持实现半岛无核化目标、维护半岛和平稳定、通过对话协商解决问题。我们呼吁各方支持半岛北南双方改善关系,共同为劝和促谈作出切实努力。中方愿在半岛问题上继续发挥建设性作用,同包括朝方在内的各方一道努力,共同推动半岛形势走向缓和。
시진핑은 올해 들어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를 위해 북한이 기울인 매우 중요한 노력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각 당사국들이 한반도 남북 양측의 관계 개선을 지지하여 화해와 대화 재개를 위해 현실적인 노력을 함께 할 것을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은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북한을 포함한 당사국들과 함께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金正恩表示,当前朝鲜半岛形势开始向好发展。我们主动采取了措施缓和紧张局势,提出了和平对话建议。按照金日成主席和金正日总书记的遗训,致力于实现半岛无核化,是我们始终不变的立场。我们决心将北南关系转变为和解合作的关系,举行北南首脑会晤,愿意同美方对话,举行朝美首脑会晤。如果南朝鲜和美国以善意回应我们的努力,营造和平稳定的氛围,为实现和平采取阶段性、同步的措施,半岛无核化问题是能够得到解决的。在这一进程中,我们希望同中方加强战略沟通,共同维护协商对话势头和半岛和平稳定。
김정은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북한이 자발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고 평화 대화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총서기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시종일관 변함 없는 북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화해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켜 남북 정상회담을 거행할 것이며, 미국과도 대화해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한과 미국이 북한의 노력에 선의로 응답하여 평화 안정의 분위기를 만들고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여 협상과 대화의 분위기 및 한반도 평화 안정을 함께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会谈前,习近平在人民大会堂北大厅为金正恩举行欢迎仪式。
회담 전, 시진핑은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김정은 환영의식을 거행했다.
会谈后,习近平和夫人彭丽媛为金正恩和夫人李雪主举行欢迎宴会。习近平在致辞中表示,在这春回大地、万物复苏的美好时节,金正恩同志和李雪主女士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对双方深化沟通、加强协作、促进合作具有十分重要的意义,将推动两党两国关系在新的历史时期迈上新的台阶,为推动本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重要贡献。刚才,我同金正恩委员长进行了坦诚友好的会谈。我们一致认为,传承发扬中朝传统友谊,符合双方共同利益,是双方共同的战略选择。无论国际地区形势如何风云变幻,我们双方都会牢牢把握世界发展大势和中朝关系大局,加强高层交往,深化战略沟通,扩大交流合作,造福两国人民和各国人民。
회담 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김정은과 부인 이설주를 위한 환영 연회를 개최했다. 시진핑은 환영사에서 대지에 봄이 돌아와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시기에 김정은 동지와 리설주 여사의 비공식 중국 방문은 양측의 소통 강화, 협조 강화, 협력 촉진에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으며, 이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시기에 양국과 양당 관계를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방금 시진핑과 김정은 위원장은 솔직하고 우호적인 회담을 하였으며, 북중 간 전통적인 우의를 계승 발전 시키는 것이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며 또한 양측 공동의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측은 세계 발전의 큰 흐름과 북중 관계의 큰 틀을 확실히 파악하여 고위층 교류 강화, 전략적 소통 심화, 교류 협력 확대, 양국 국민과 각국 국민의 행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正恩在致辞中说,在朝鲜半岛形势空前巨变的情况下,我本着推动半岛和平稳定、继承和发展朝中友谊的良好愿望,对中国进行了快速访问。我首次出访就来到中国,表达了我继承朝中友好传统、珍视朝中友谊的心意。我同习近平总书记就发展朝中两党两国关系、各自国内形势、维护朝鲜半岛和平稳定等进行了成功会谈。我相信,在充满欢欣和希望的新春同习近平总书记进行的首次会晤,将迎来朝中友谊硕果,促进半岛和平稳定。
김정은은 축사에서 한반도 정세가 전례 없는 격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추진 및 북중 간 우의 계승 발전이라는 아름다운 소망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최초의 해외 방문을 중국으로 한 것은 북중 우호 전통을 계승하였다는 것과 북중 우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중 양국 및 양당 관계 발전, 자국의 국내 정세,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 등 문제에 관해 시진핑 총서기와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으며, 기쁨과 희망이 가득 찬 새로운 봄에 열린 시진핑 총서기와의 최초 회담으로 북중 우호가 커다란 성과를 얻을 것이며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访问期间,习近平和夫人彭丽媛还在钓鱼台国宾馆养源斋为金正恩和夫人李雪主举行了午宴。习近平表示,钓鱼台国宾馆见证了中朝传统友谊的发展,两党两国老一辈领导人亲密无间的关系给我们树立了榜样。我们欢迎金正恩委员长和李雪主女士经常来中国走一走。
방문 기간 중,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조어대(钓鱼台) 국민관(国宾馆) 양원재(养源斋)에서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를 위한 오찬회를 가졌다. 시진핑은 조어대 국빈관은 북중 간 전통적인 우의의 발전을 증명하는 곳으로 북중 양당 및 양국 선대 지도자들 간 밀접한 관계는 우리의 본보기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자주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金正恩表示,朝中友谊弥足珍贵。我愿同总书记同志一道,遵循老一辈领导人的崇高意志,继承和发展历经风雨仍保持本色的朝中友好关系,并在新的形势下推向新的高度。
김정은은 북중 간 우의는 매우 귀중한 것이기에 총서기 동지와 함께 선배 지도자들의 숭고한 의지를 받들어 수 많은 시련을 겪고도 여전히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북중 우호 관계를 계승 발전할 것이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这是金正恩参观“率先行动砥砺奋进——十八大以来中国科学院创新成果展”。 新华社记者 姚大伟 摄
3월 25일부터 28일, 중공 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진핑의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인 김정은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방문 기간 중, 시진핑은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김정은의 “솔선하여 행동하며 갈고 닦아 용감히 앞으로 나아가자–18차 당대회 이후 중국과학원 혁신성과전”참관 모습. 신화사 기자 야오다웨이 촬영.
金正恩还参观了“率先行动 砥砺奋进——十八大以来中国科学院创新成果展”。他对中国在科技发展和创新方面取得的成就表示钦佩,并在参观结束后题词留念。
또한 김정은은 “솔선하여 행동하며 갈고 닦아 용감히 앞으로 나아가자–18차 당대회 이후 중국과학원 혁신성과전”을 참관하고 과학기술 발전 및 혁신 분야에서 중국이 거둔 성과에 감탄했으며 참관 후 기념 글을 남겼다.
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央办公厅主任丁薛祥,中共中央政治局委员杨洁篪,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央政法委书记郭声琨,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宣部部长黄坤明,中共中央政治局委员、北京市委书记蔡奇,国务委员、外交部长王毅等参加有关活动。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및 중앙판공청 주임 딩쉐샹(丁薛祥),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 양츠졔(杨洁篪),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및 중앙정법위 서기 궈성쿤(郭声琨),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및 중앙선전부 부장 황쿤밍(黄坤明),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 겸 베이징시 위원회서기 챠이치(蔡奇) ,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王毅) 등이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组织指导部部长崔龙海,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宣传鼓动部部长朴光浩,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国际部部长李洙墉,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统一战线部部长金英哲,朝鲜外相李勇浩等陪同金正恩访华并出席有关活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 부장 최룡해(崔龙海),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 부장 박광호(朴光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제부 부장 리수용(李洙墉),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 김영철(金英哲), 리용호(李勇浩) 북한 외무상 등이 김정은 방중을 수행하고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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