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평창, 600억 달러 경제 효과
– 30년 만에 돌아올 올림픽 오륜
– 낙후된 작은 도시 평창 개발
– 5G 시장 선점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포털(http://www.qq.com)에 평창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 ‘한국인의 영리함: 4.5만 인구 평창의 올림픽 개최, 600억 달러를 벌다’라는 기사는 최근 며칠 불거지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한 일부 부정적 시각에 대한 답변이 될 듯 하다.
평창은 인구 4.5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아니라면, 정부와 개발업체들의 관심을 받기가 쉽지 않았던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이었다. 2011년 동계올림픽 개최권 획득에 성공한 이후 한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강원도에 투입한 비용이 14조 원(약 130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80% 이상이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SOC 건설에 사용되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발표된 한국 현대경제연구소의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보고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약 65조 원(약 6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ICT 올림픽’은 조직위가 힘 주어 이야기해 왔던 홍보 슬로건이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이다. 차세대 5G에서는 1초면 고화질 영화를 다운 받을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5G 기술을 통한 생생한 경기 관람이 가능해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26년 5G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175억 달러(약 2100조 원), 국내 시장 점유율은 6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이 5G 주도권 쟁탈의 효과적인 무대 역할을 하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텐센트 포털에 기재된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임아행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o1eWRl
韩国人的精明:4.5万人平昌办冬奥 狂赚600亿美元
한국인의 영리함: 4.5만 인구 평창의 올림픽 개최, 600억 달러를 벌다
腾讯体育2018-02-12 15:57
텐센트 스포츠 2018-02-12 15:57
一曲《手拉手》,是一代人对于1988年汉城奥运最为深刻的印象,那年的夏天让曾经闭塞、经济期待腾飞的韩国一跃走向世界,让汉城成为国际化大都市。
<손에 손 잡고>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사람들에게 남았다. 그 해 여름은 일찍이 폐쇄되었으나 경제 비약을 꿈 꿨던 한국을 일약 세계 무대에 등장시켰으며, 서울은 세계적인 대도시가 되었다.
30年后,奥运五环重回韩国,这一次,韩国选择将冬奥会放在只有4.5万人、经济落后的平昌。狂砸130亿美金背后,韩国人有着精明的打算。
30년 후, 올림픽의 오륜이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이번에 한국은 인구 4.5만 명에 불과한 낙후된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선택했다. 130억 달러를 쏟아 부은 배후에는 한국인들의 영리한 계산이 숨어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인터뷰 바로가기] : http://bit.ly/2GbY4hq
30年后,五环重回韩国给小城平昌带来什么
30년 후, 한국으로 되돌아 온 오륜이 작은 도시 평창에 무엇을 가져다 주었는가
撰文/王怡薇
글/ 왕이웨이(王怡薇)
视频/赵航
영상/ 자오항(赵航)
编辑/周岩
편집/ 저우옌(周岩)
本文阅读总时长约7分钟
약 7분 분량의 글
核心要点:
요약:
4.5万人的小城平昌有多励志?韩国经济最为落后的地区,借冬奥会修公路、建场馆、搞房地产。
인구 4.5만 명의 작은 도시 평창이 얼마나 분발했을까? 한국 최대 낙후 지역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로와 경기장을 건설하고 부동산을 일으키다.
韩国人的精明:冬奥开幕前刷Visa消费上涨30%,期间预期接待600万游客,整个冬奥会预期创造价值600亿美金。
한국인의 영리함: 동계올림픽 개막 전 Visa카드를 통한 소비 30% 상승. 올림픽 기간 중 예상 관광객 600만 명. 전체 동계올림픽 600억 달러 가치 창출 예상.
抢占5G市场:韩国是世界上宽带速度最快的国家,借冬奥会窗口告诉世界5G有多快,传说中1秒可以下载完一部高清电影。
5G 시장 선점: 한국 초고속 인터넷 속도 세계 1위.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설 속에나 나오는 1초에 고화질 영화 한 편이라는 5G 속도를 세계에 알려.
只有4.5万人的小城办了冬奥会
인구 4.5만 명에 불과한 소도시의 동계올림픽 개최
市中心那个平淡无奇的十字路口忽然变得热闹了起来。站在十字路口,一眼可以望到底的商业街挤满了前来观战冬奥会的游客。
도시 중심의 그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거리가 갑자기 시끌시끌해졌다. 사거리에 서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상가가 동계올림픽 관람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商业街中的一家韩国料理店中,看到亚洲面孔的游客,老板娘主动拿出了中文的菜单。因为此前极少接待中国客人,店家将泡菜火锅的中文标注成了“荞麦冷面”。
상가의 어느 한국음식점에서 동양인 관광객을 보자 주인아주머니가 먼저 중국어 메뉴판을 내밀었다. 이곳을 찾는 중국 손님이 매우 적기 때문에 김치전골을 ‘荞麦冷面(메밀 냉면)’이라고 중국어로 적어놨다.
这里就是位于江原道地区的平昌市中心,事实上这个位于太白山区的小城只有4.5万人口,相比之下,1988年汉城夏奥时,那时汉城的人口数字就已经接近2000万。
이곳은 강원도 평창 시내지만 사실 태백산맥에 위치한 이 작은 도시는 인구가 4.5만 명에 불과하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때와 비교해보면, 그 때 서울 인구는 이미 2000만 명에 근접했었다.
如果不是因为2018年冬奥会,大多数时候,平昌被世界提起,多是因为与平壤混淆。平昌在英文中的拼写是“Pyongchang”,与朝鲜的首都平壤(Pyongyang)拼写极为相似。为了区分,平昌在2000年将英文名中多添了一个字母,又将另一个字母变为大写,改成了“PyeongChang”。
2018년 동계올림픽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세계인들이 평창을 언급할 때는 자주 평양과 혼동하고는 한다. 평창의 영문명 ‘Pyongchang’은 북한의 수도 평양(Pyongyang) 과 스펠링이 상당히 비슷하다. 쉽게 구분하기 위해 평창은 2000년에 자신들의 영문명에 알파벳을 하나 더 넣고 또 알파벳 하나를 대문자로 바꿔 ‘PyeongChang’으로 쓰기 시작했다.
相近
가까움
2年前的冬天,受韩国文化体育部邀请,腾讯体育记者曾前往平昌进行考察采访。
2년 전 겨울 한국 문화체육부의 초청으로 텐센트 스포츠 기자가 평창을 현지 취재한 적이 있다.
从首尔到平昌,韩国人最长用的交通方式就是乘坐大巴,130公里的距离有一半路程都是“羊肠”的山区小路,需要颠簸4个半小时。这段距离与北京到天津的距离相差无几,而坐在“和协号”高铁上,只需30分钟。
서울에서 평창까지 한국인들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130km의 거리 중 절반이 모두 ‘꼬불꼬불’한 좁은 산길이어서 4시간 반 동안 흔들거리는 버스를 견뎌야 한다. 이 거리는 베이징에서 톈진(天津)까지의 거리와 비슷하지만 ‘허셰호(和协号, 중국 고속 철도 CRH)’를 탄다면 30분 밖에 안 걸린다.
在平昌,一年当中有三分之一的时间都处于摄氏零度以下,在寒风凛烈的山区地带,体感温度有时候会低至-25摄氏度。进入江原道地区后,在沿途的休息站,只要花上1500韩币(折合人民币约10元)就可以买到一碗热腾腾的当地特产“烤土豆”。在很多韩国人的印象中,提到江原道的第一印象都是“耕地贫瘠”“只出产土豆”。
평창은 1년 중 1/3이 영하의 날씨로 찬바람이 매서운 산간 지대라 체감온도가 때로 -25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강원도에 진입 후 길가의 휴게소에서 1500원(약 10위안)만 내면 뜨끈뜨끈한 현지 특산물인 ‘구운 감자’ 한 그릇을 살 수 있다. 많은 한국인들 머리 속에서 강원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땅이 척박’하고 ‘감자만 생산된다’는 것이다.
“欢迎来到平昌,当然,我知道大家经常把我们喊为‘平壤’。”江原道知事(省长)崔文洵在接待前来考察的各国记者们时,经常使用这句开场白。除了名字相似,平昌所在的江原道地区距离韩朝非军事区仅有80公里,是距离朝鲜最近的地方。
“평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이 평창을 종종 ‘평양’이라고 부르신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현지 시찰을 온 각국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종종 이 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명칭이 비슷한 것을 제외하고도 평창이 있는 강원도는 북한 비무장지대와 불과 8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북한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다.
紧邻朝韩边界,地处军队和枪炮林立的区域,山路崎岖、缺少耕地,这样的内外条件,让江原道地区很难受到政府和开发商很难青睐,一直以来,这里都是韩国经济最为落后的地区。
바로 이웃해 있는 북한 경계선, 빽빽하게 들어선 군대와 총포, 험난한 산길과 부족한 경작지…… 이러한 내적 외적 조건 때문에 강원도는 정부와 개발업체들의 관심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오랫동안 이곳은 줄곧 한국의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다.
4.5万人小城平昌傍着山 没有奢华的建筑
산에 인접해 있으며 화려한 건축물이 없는 인구 4.5만 명의 작은 도시 평창
然而让外界意外的是,从申办2010年冬奥会开始,位于江原道的平昌却三届连续申办冬奥会,在冬奥乃至奥运城市申办历史中,都极为少见。
하지만 뜻밖에도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시작으로 강원도에 위치한 평창은 3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했다. 이는 동계올림픽 더 나아가 올림픽 유치 신청 역사에서 매우 드문 일이었다.
“如果再不申办冬奥成功,韩国政府恐怕就会把开发江原道的钱用在其他地方了。”说起小城平昌为何如此迫切的申办冬奥会,韩国媒体记者这样告诉腾讯体育。除了连续申办的诚意,为了打动国际奥委会,平昌放弃了单独承办奥运的设想,联合江原道地区内的江陵、旌善一起,联合申办。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하면 한국 정부가 강원도 개발 비용을 다른 곳에 쓸 것이다.” 이는 작은 도시 평창이 왜 이렇게 절박하게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는가에 대해 한국 언론의 기자가 텐센트 스포츠에 해준 이야기이다. 계속해서 유치 신청을 하는 성의 이외에도 IOC를 움직이기 위해 평창은 올림픽 단독 개최 구상을 포기하고 강원도 내 강릉 및 정선과 함께 연합 유치 신청을 했다.
平昌冬奥组委主席李熙范在接受腾讯体育专访时就也明确指出,自2011年成功获得冬奥会举办权,韩国政府直接、间接对江原道地区的投入达到14万亿韩元(折合美金约130亿),其中80%以上投用于高速道路和高速铁道等基础设施。
텐센트 스포츠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1년 동계올림픽 개최권 획득에 성공한 이후 한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강원도에 투입한 비용이 14조 원(약 130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80% 이상이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SOC 건설에 사용되었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平昌冬奥组委主席李熙范接受腾讯体育采访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텐센트 스포츠와의 인터뷰
以平昌冬奥会为契机, 2016年,第二岭东高速公路完工,从首尔至平昌的大巴车程缩短至3小时, 而如今,从仁川机场和首尔市区,每天都有数十班KTX高铁,只需 110分钟的车程,就可以抵达江陵和平昌。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6년 제2 영동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서울에서 평창까지 버스로 3시간이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지금은 인천공항 및 서울 시내에서 매일 수 십 차례 KTX가 다닌다. 110분만 투자하면 강릉과 평창에 도착할 수 있다.
除了交通环境得以改善,为了平昌冬奥会全新修建了6座比赛场馆,其余6座为原有设施的改建,其中8座场馆已经有了奥运后接手的机构,位于江陵和平昌的选手村住宅早在奥运会前就销售一空。如今,就连江原道珍富站周边的耕地都已经不再种植土豆,成为房地产中介机构挂牌卖出的土地。
교통 환경 개선 이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6개의 경기장을 새로 지었으며 나머지 6개 경기장은 원래 시설을 개축하였다. 그 중 8개의 경기장은 이미 올림픽 이후 인수 받을 기관이 확정되었다. 강릉과 평창의 선수촌도 올림픽 전에 이미 일찌감치 분양 완료 되었다. 현재 강원도 진부역 주변의 경작지마저 더 이상 감자를 심지 않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중개 대상물이 되었다.
平昌8座场馆冬奥会后已经有机构接手,种植土豆的耕地为房地产挂牌
평창의 8개 경기장은 동계올림픽 이후 인수 기관이 이미 정해졌으며, 감자를 심던 경작지도 부동산 매물이 되었다.
“通过平昌冬奥会,江原道在地域均衡发展方面会实现重大发展。”李熙范这样说道。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역 균형 발전에 있어 강원도가 엄청난 발전을 할 것입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말이다.
尽管寒冷的冬夜里,观众们要窝在没有顶棚的场馆看开幕式,连总导演也吐槽“开幕式预算被削减了7成”,但对于江原道地区,经济开发的投入和助推却是显而易见的。
추운 겨울 밤에도 관객들은 지붕이 없는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봐야 했다. 총감독조차 “개막식 예산이 70% 깎였다”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강원도 지역 경제 개발에 대한 투자와 촉진은 매우 분명하게 드러난다.
平昌:创造600亿美金的经济价值
평창: 600억 달러의 경제 가치 창출
平昌冬奥会开幕后的这几天,江原道旅游局的工作人员在江陵、平昌和春川等地区往返。
평창 동계올림픽의 막이 오른 최근 며칠 동안 강원도 관광국의 직원들은 강릉과 평창 및 춘천 등 지역들을 오가고 있다.
“真的非常抱歉,采访的时间一拖再拖,因为要接待的贵宾太多。”旅游局工作人员大朴在接受腾讯体育采访时不好意思的说。
“인터뷰 시간을 자꾸 미뤄서 정말 죄송합니다. 접대해야 할 귀빈이 너무 많아서요.” 관광국 직원 박씨가 텐센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미안해하면서 한 말이다.
“奥运会期间我们预计有300万游客,每天的访客数字在20万人上下。”崔文洵在接受媒体采访时这样表示。
“올림픽 기간 중 300만 명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루 방문객 숫자가 20만 명 정도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奥运会确实可以实实在在的带动消费的增长,仅仅从奥运会开幕的前一周来看,通过Visa在韩国境内的消费数字同比去年这个时候就增长了百分之三十。”2月9日平昌冬奥开幕前,Visa韩国区CEO Lain在腾讯体育专访时透露。
“올림픽은 확실히 매우 실질적인 소비 성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만 보더라도 한국 내 Visa카드 소비가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비자 코리아 이안 제이미슨(Iain Jamieson) 사장이 텐센트 스포츠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밝혔다.
除了奥运会期间的经济收益,江原道地区韩国的滑雪胜地,建有9个滑雪度假村,是1999年亚洲冬季运动会、2009年冬季两项世界锦标赛、2013年世界冬季特殊奥林匹克运动会以及2018年冬季奥林匹克运动会的举办地。专业滑雪板Oxess 透露,截止2016年雪季,品牌在韩国区的销售量是中国销量的3倍,这与韩国雪上运动开展较早有很大关系。此前,碍于交通的限制,很多韩国人都在抱怨前往江原道滑雪的不方便。通过奥运会修建的便捷交通,平昌和江原道不仅让韩国人更为便利的前来滑雪,更吸引到全世界的目光。美国《福布斯》杂志分析认为,平昌欲借本次冬奥会转型成为冬季体育旅游城市。
올림픽 기간의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강원도 지역은 한국의 스키 명승지로 9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는 1999년 동계 아시안게임, 2009년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2013년 스페셜올림픽 그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다. 전문가용 스노보드 기업 옥세스(Oxess)는 2016년 시즌 동안 한국 판매량이 중국 판매량의 3배로, 이는 한국 설상(雪上) 스포츠가 비교적 일찍 시작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교통이 불편해 많은 한국인들이 강원도로 스키 타러 가기 불편하다고 불만을 내뱉었다. 올림픽을 계기로 교통이 편리하게 정비되면서 평창과 강원도가 한국인들이 스키 타러 가기 편리한 지역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포브스> 잡지는 평창이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 스포츠 관광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冬奥期间预期接待300万游客
동계올림픽 기간 중 예상 관광객 300만 명
当年汉城奥运规划时,就曾将主要场馆和奥运村放在了汉城市汉江南岸,使汉城南部地区借着奥运契机得到了极大发展,成为日后世界所熟知的著名经济地区。
과거 서울 올림픽 계획 당시에 주요 경기장과 올림픽 선수촌을 서울 시내 한강 남쪽 강변에 배치하였다. 서울 남부 지역이 올림픽을 통해 크게 발전하여 향후 전세계가 다 아는 유명한 경제 지역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在平昌筹办冬奥会期间,外界不少舆论都在抨击韩国政府在平昌冬奥的预算不断增加,严重超支。但李熙范透露,用于修建场馆、人工费用等直接投入为2兆8千亿韩元(折合美金约25.7亿),在筹办冬奥会之初,组委会的商业赞助商达到22家,预计的商业赞助数字为9300亿韩币,而截止开幕式前,已经有这个数字已经达到1兆1千亿韩币(折合美金约10.1亿),超出原计划15%,这还不包括转播、特许商品经营以及国际奥委会的补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기간 중 많은 외부 언론들이 한국 정부가 끊임없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산을 확대하여 심각한 초과 지출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건설 및 인건비 등 직접 투입 2조 8천억 원(약 25.7억 달러), 동계올림픽 준비 초기 22개에 달하는 조직위 협찬사의 예상 협찬 금액 9,300억 원이었으나 개막 전까지 이미 이 수치는 1조 1천억 원(약 10.1억 달러)에 달해 원래 계획보다 15% 늘었으며, 여기에는 중계비와 특허상품 경영 및 IOC 배분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平昌冬奥会前,韩国现代经济研究院发布了《平昌冬奥会创造的经济效益》报告,称2018平昌冬奥会将创造经济效益约65万亿韩元(折合美金约600亿美金)。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발표된 한국 현대경제연구소의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보고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약 65조 원(약 6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平昌冬奥会创造的经济效益》报告,称2018平昌冬奥会将创造经济效益约65万亿韩元(折合美金约600亿美金)。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보고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약 65조 원(약 600억 달러)에 달할 것.
“通过江原道地域均衡发展,大韩民国整体品牌价值提高。”李熙范表示,奥运会的举办除了带动地区经济,对于整个韩国的经济带动是显而易见的。
“강원도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개최는 지역 경제 발전 촉진 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 경제 발전에도 분명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在这一方面,1988年汉城奥运就是平昌的最佳范例,据韩国官方统计,1985年至1990年,韩国人均国内生产总值(GDP)从2300美元迅速增加到6300美元。在1988年奥运会举办时,韩国的人均GDP已达到3364美元,相当于当时美国人均GDP的16%,当年,韩国还实现了12.4%的创纪录GNP增长和142亿美元的贸易顺差。另有统计说,奥运会的直接经济影响规模为32.96亿美元,间接经济影响为65.72亿美元,总体经济影响达到98.68亿美元。在举办奥运前10年韩国GDP年均增长7.7%,在举办奥运后10年GDP年均增长6%。可以说是持续时间非常长的一轮奥运景气。当时韩国又处于经济转型起飞的关键节点,由此奥运会带来的经济影响得以成倍扩大。单在汉城,奥运会创造的就业机会就达33.6万个。
이러한 측면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은 평창의 가장 완벽한 선례이다. 한국 정부 통계에 의하면 1985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의 1인당 GDP는 2300달러에서 6300달러로 급속히 증가하였다. 1988년 올림픽 개최 당시 한국의 1인당 GDP는 이미 3364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당시 미국의 1인당 GDP의 16%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 해 한국은 또 12.4%라는 역사적인 GNP 성장과 142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올림픽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32.96억 달러,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65.72억 달러로 총 경제 효과는 98.68억 달러에 달한다. 올림픽 개최 전 10년 간 한국의 GDP는 연평균 7.7% 성장했으며, 올림픽 개최 후 10년 동안 연평균 GDP 성장률은 6%였다. 지속 시기가 매우 길었던 올림픽 특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당시 한국은 또 경제 전환 시작이라는 중요한 시기였다.
抢占5G市场打响争夺未来之战
5G 시장 선점 미래 전쟁 시작
2月9日平昌冬奥会开幕式“未来”环节上,5位现场表演的小朋友穿过时间的大门,来到未来的韩国:如同电影《攻壳机动队》中的未来城市景象,那是高科技与信息化的世界。长大后的女孩成为工程师,与自己的人工智能面对面工作,长大后的小男孩们成为建筑师,只要通过手掌控制、通过VR技术能设计出大楼的图纸………….这是奥运会开幕式历史上,第一次将“未来世界”传递给全球的观众。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미래’ 부분에서 현장에서 연기하던 5명의 아이들이 시간의 문을 지나 미래 한국에 도착했다. 영화 <공각기동대>의 미래 도시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 및 정보화 세계였다. 어른이 된 여자 아이는 엔지니어가 되어 자신의 인공지능과 얼굴을 맞대고 일을 한다. 어른이 된 남자 아이는 건축사가 되어 가볍게 손을 움직여 VR기술을 이용해 고층건물 설계도를 만든다…… 이것은 올림픽 개막식 역사상 최초로 ‘미래 세계’를 전세계 관중들에게 보여준 것이었다.
开幕式上的未来环节到底在表达什么
개막식의 미래 부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自成功申办下平昌冬奥会后,“ICT(信息通信技术)奥运”就是组委会喊出的重点宣传口号。在这一点上,平昌自然希望是看到当年的汉城奥运带来的技术革新甜头。当年,仍处于韩国上下仍处于劳动密集型产业的经济结构中,韩国制造只是“粗制滥造”的代名词,而韩国大企业,例如三星、LG等,以赞助奥运会和做广告等形式将企业与汉城奥运会嫁接,提高了其产品品牌的知名度,为其后加速国际化经营创造了条件。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후 ‘ICT 올림픽’은 조직위가 힘 주어 이야기해 왔던 홍보 슬로건이었다. 따라서 평창은 당연히 과거 서울 올림픽의 기술 혁신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자 했다. 과거 한국 전체가 노동집약형 산업 경제 구조였을 때 메이드 인 코리아는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의 대명사였으며, 삼성이나 LG 등 한국 대기업은 올림픽 협찬사 광고 등의 방식으로 자사와 서울 올림픽을 접목시켜 자사 제품 브랜드 지명도를 높여 향후 세계 경영을 가속화 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如今,韩国仍是世界上宽带速度最快(平均28.6Mbps)的国家。
현재 한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평균 28.6Mbps) 국가이다.
“韩国以通讯技术闻名于世,我们为多年来的持续创新感到骄傲。在韩国,信息和通信技术在商业、休闲和生活方面的应用非常重要。”开幕式前,本届冬奥会通讯赞助商KT集团副会长李武炳这样说道,他表示,平昌冬奥期间,KT将在赛场首次使用5 G移动通信技术。
“한국의 통신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다년 간에 걸쳐 지속된 혁신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한국의 경제와 여가 및 생활 분야에서 정보와 통신기술의 응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막식 전 이번 동계올림픽 협찬사 KT 이무병 부회장의 발언이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KT가 경기장에서 최초로 5G 이동통신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T集团副会长李武炳
KT 이무병 부회장
下一代5 G拥有超高的运行速度有多快?一个形象的比喻,当用4G的网络下载一个800MB的电影需要25分钟时,通过5G的网络下载一部超清的电影仅需1秒。
차세대 5G는 어느 정도나 빠를까?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본다면 4G에서 800MB 영화를 다운 받을 때 25분이 걸린다면 5G에서는 1초면 고화질 영화를 다운 받을 수 있다.
“利用创新技术使奥运会更加流行。”kt平昌冬奥促进团团长金亨俊向腾讯体育透露,为了实现5G信号在平昌赛场的全覆盖,KT早在3年前就开始在奥运比赛区铺设设备。
“혁신 기술을 통한 올림픽 흥행.” KT 평창 동계올림픽 촉진단 김형준 단장은 텐센트와의 인터뷰에서 평창 경기장 전역에 5G망을 구축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올림픽 경기 지역에 설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雪车比赛中,工作人员在赛前将微型摄像机和5G通信模块植入雪车前端。以往,观众在观看雪车比赛时,只能通过安装在赛道旁的摄像机,看到雪车在滑道内的视频。通过5G网络进行实时传输,观众可以以选手的视角,生动的感受、观赏比赛;越野滑雪中,每位选手身上都装有5G通讯模块,观众可以通过大屏幕,实时追踪到心仪选手比赛中的位置。
봅슬레이 경기의 경우 경기 전 소형카메라와 5G 통신 모듈을 썰매 앞쪽에 설치한다. 과거 봅슬레이 경기를 관전할 때는 코스 옆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썰매가 코스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5G망 실시간 전송을 통해 선수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의 경우에는 각각의 선수 몸에 5G 통신 모듈을 설치해 대형 화면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韩国5G在冬奥亮相,第一视角看比赛
동계올림픽에서 모습을 드러낸 한국의 5G, 한 눈에 들어오는 경기 장면
奥运会后,KT将正式将5G技术在韩国国内全面商业化。在KT计划中,利用其所有通讯服务功能和网络技术来主导5 G市场,这将会产生一个新的数字生态系统,在这个系统里,所有人和设备通过网络连接,所有人既是信息的消费者同时也是信息的生产者。平昌冬奥会的火炬传递中,通过5G网络进行无人驾驶的公交车,与KT会长一起传递了火炬。
올림픽 이후 KT는 5G기술을 정식으로 한국 내에서 전면 상용화 할 예정이다. 모든 통신 서비스 기능과 망기술을 이용해 5G 시장을 주도한다는 KT의 계획은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 생태계 안에서 모든 사람과 사물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모든 사람이 정보의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서는 5G 커넥티드 카가 KT 회장과 함께 성화를 봉송했다.
“通过这次平昌冬奥会,我们认为品牌价值会上升百分之十以上,将会带来五千亿韩元(约4.7亿美金)的收益。”金亨俊这样表示。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브랜드 가치 10% 이상 상승으로 5천억 원(약 4.7억 달러)의 수익이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김형준 단장은 밝혔다.
韩国电子通信研究院表示,到2026年,5G在全球的市场份额预计将达到23175亿美元(约2100万亿韩元),在国内的市场份额预计将达到68万亿美元。在争夺5G主导权中,有什么比全球瞩目的奥运更好的舞台呢?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26년 5G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175억 달러(약 2100조 원), 국내 시장 점유율은 6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주도권 쟁탈에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보다 더 좋은 무대가 있겠는가?
结语:
결론:
“很多和我一样年龄的外国人开始了解韩国,是从1988奥运会开始,那下一代人了解韩国可能就要靠这一届奥运会了。”平昌冬奥会开始前,李熙范这样说。
“제 연령대의 외국인들은 1988년 올림픽 때부터 한국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는 어쩌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될 지도 모릅니다.”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했던 말이다.
30年后,奥运五环重回韩国, 在外界一片质疑声中,4.5万人的平昌淡然的接受着奥运带来的眷顾。
30년 후 올림픽의 오륜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의구심에 가득 찬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지만 인구 4.5만 명의 평창은 올림픽이 가져다 준 보살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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