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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사설, 동계올림픽 평화 분위기 지속해야

환구시보 사설, 동계올림픽 평화 분위기 지속해야
– 동계올림픽 한반도 정세 완화 최고조
– 동계올림픽 기회 못 살리는 것은 죄악
– 핵심은 미국, 해결의 열쇠는 한국 손에

환구시보는 2월 9일 동계올릭픽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 완화 분위기를 지속해야 한다는 사설을 실었다.

북한과 한국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동계올림픽에 공동 입장한다. 한반도 정세 완화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와 같은 장면이 한반도 정세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장면은 동계올림픽이라는 창구가 닫히면 한반도 정세가 매우 빨리 첨예한 대항이라는 현실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기회를 확실히 움켜쥐지 않고 거품처럼 사라지게 한다면 이는 죄악이다. 한반도 국민들에 대한 무책임함이며 평화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

2월 8일 북한 건국절 열병식 시간과 규모 단축은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북한의 화답이다. 평양측이 전략을 조정하고 있으며, 한국측이 이러한 평양의 의사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미국이다. 현재까지 워싱턴은 대북 강경 압박 정책을 바꿀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이 정세 전환을 이끌 유일한 열쇠일 가능성이 높다. 평양이 완화 정책을 펼칠 의사가 있을 때 서울은 워싱턴의 행동을 늦출 브레이크 역할을 해야 한다.

동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폐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환구시보의 사설이다.

번역 및 감수 : 임아행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BkVeHS

社评:如何才能让冬奥会的缓和不是个梦
사설: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긴장 완화가 꿈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2018-02-09 00:24:00 环球时报
2018-02-09 00:24:00 환구시보

韩国平昌冬奥会今天开幕,朝鲜与韩国运动员将举半岛旗一起进入主体育场,半岛局势的缓和达到高潮。美国副总统彭斯和朝鲜最高人民会议常任委员会委员长金永南将与韩国总统文在寅同时出现在贵宾席上,这也是一个奇观。人们忍不住想:如此和谐的一幕难道不是真的吗?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 개막한다. 북한과 한국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메인 스터디움에 공동 입장한다. 한반도 정세 완화가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 펜스 부통령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VIP석에 등장하면 이 또한 장관일 것이다. ‘이처럼 평화로운 장면이 설마 현실이 아니란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相信有很多人希望,这样的一幕会成为半岛局势一个决定性的转折点。然而又有不少人断言,这一幕像一个梦一样不真实,它很可能只会延续到3月底,冬奥会窗口期一结束,半岛局势就会倏然重回尖锐对抗的现实中去。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장면이 한반도 정세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장면은 현실적이지 않은 꿈 같은 것으로 단지 3월 말까지만 지속될 것이며, 동계올림픽이라는 창구가 닫히면 한반도 정세는 매우 빨리 첨예한 대항이라는 현실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但是平昌冬奥会展现的这一幕的确不是梦,不把它作为机会牢牢抓住,反而让它像泡沫一样破灭,这是一种罪过,是对半岛人民的不负责任,是对和平的嗤之以鼻。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장면은 결코 꿈이 아니다. 이 기회를 확실히 움켜쥐지 않고 거품처럼 사라지게 한다면 이는 죄악이다. 한반도 국민들에 대한 무책임함이며 평화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

2月8日是朝鲜建军节,韩国媒体报道称,朝鲜的例行阅兵式时间缩短了,规模也小了。这被认为是平壤要配合冬奥会成功举行的一个姿态。韩国近来也出现要珍惜南北缓和的声音,一些韩国人主张在冬奥会结束后,美韩军演即使重启,也应该缩小规模。

2월 8일은 북한 건국절이다. 한국 언론은 북한 열병식 시간과 규모가 단축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평양측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협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한국인들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한미 군사훈련이 재개되더라도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不难看出,平壤在调整它的战略,韩方接了平壤抛过来的绣球。尽管首尔的首要考虑是先把冬奥会平平安安办好了再说,但眼看着半岛缓和已经持续了一段时间,韩国对这种平静不可能不产生一点眷恋。要让韩国重新回到与朝方剑拔弩张的状态,远没有让眼前的缓和持续下去,想办法把它转变成最终解决朝核问题的进程更有吸引力。

평양측이 전략을 조정하고 있으며, 한국측이 이러한 평양의 의사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비록 서울은 최우선 사항인 동계올림픽을 먼저 안전하게 잘 개최하고 나서 이야기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반도 긴장 완화가 이미 일정 기간 지속된 상황에서 이처럼 평화로운 상황에 한국이 미련을 갖지 않을 리가 없다.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과 일촉즉발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현재의 긴장 완화를 지속시켜 북핵 문제 최종 해결의 과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问题的关键在于美国。直到现在,华盛顿没有露出一丝向朝鲜极限施压政策的动摇。对美国人来说,冬奥会就是冬奥会,这个时候南北无论是牵手还是抛媚眼,对解决朝核问题都毫无意义。华盛顿的要求是,冬奥会一结束,与它有关的一切必须翻篇,半岛局势要立即回到美朝原来对抗的逻辑线上去。

문제의 핵심은 미국이다. 현재까지 워싱턴은 대북 강경 압박 정책을 바꿀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인들에게 동계올림픽은 그저 동계올림픽일 뿐, 이 시기에 남한과 북한이 손을 잡든 서로 추파를 던지든 북핵 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워싱턴의 요구는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반드시 과거사로 넘겨버려야 하며, 한반도 정세는 즉각적으로 북미 간 대립이라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似乎没有人能劝动华盛顿换个思路,就像没有人能劝动平壤对其拥核路线改弦更张一样。真如此,今天开始的冬奥会就是韩国人半岛稳定好梦的高潮了,他们应该好好享受局势稳定的最后时光,准备迎接按下一个按钮就将出现的梦醒一般的情景转换。

워싱턴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북한의 핵 보유 노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정말 그렇다면, 오늘 막이 열리는 동계올림픽이야 말로 한국인들이 꿈 꾸는 한반도 안정이라는 꿈의 클라이막스가 될 것이며, 한국인들은 정세 안정의 최후의 순간을 즐기는 동시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눈 앞에 펼쳐질 꿈에서 깨어난 것과 같은 상황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然而那将是韩国人的自我放弃。韩国的手里其实有牌,它可以向华盛顿坚持自己的意见,明确要求哪怕是降低美韩联合军演的规模。尽管那会让美国人有点不舒服,但是如果美韩之间太舒服了,韩国就将面临与朝鲜的再度翻脸,韩国人应该算得过来什么样的局面对它自己更有利。

하지만 그것은 한국의 자포자기가 될 것이다. 사실 한국은 카드를 쥐고 있다. 한국은 워싱턴을 향해 자신들의 의견을 고수할 수 있으며 한미연합훈련의 규모 축소를 명확히 요구할 수도 있다. 비록 이 때문에 미국인들의 심기가 다소 불편해진다 할지라도 말이다. 한미 관계가 과하게 순조로우면 한국은 다시 한 번 북한과 반목할 수 밖에 없다. 어떠한 상황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한지 한국인들은 잘 알 것이다.

韩国本来是半岛问题的主体之一,但它在局势的重要十字路口几乎被边缘化了。什么都由华盛顿做决定,明显不符合韩国利益的选择,首尔义无反顾地跟着美国人跑,它是在放弃对半岛命运的应有责任。

한국은 원래 한반도 문제의 주요 당사국 중 하나이지만 중요한 정세의 갈림길에서는 거의 소외되었다. 모든 것은 워싱턴이 결정했으며 분명히 한국의 이익과 배치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서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미국을 뒤따랐다. 한반도 운명에 대한 한국 자신의 책임을 져버리고 있는 것이다.

在所有各方都陷入一种惯性时,韩国很可能是唯一可以撬动局势发生转向的杠杆。在平壤有意缓和做法的时候,首尔需要做让华盛顿行动慢下来的刹车片。如果韩国不肯承担这份尝试所伴随的风险,而寄希望于别人把一个转机像包装好的礼物一样送给它,那么我们要说,它同时需要做好的是承受半岛局势更严重恶化的思想准备。

각 관련국들이 관성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정세 전환을 이끌 유일한 열쇠일 가능성이 높다. 평양이 완화 정책을 펼칠 의사가 있을 때 서울은 워싱턴의 행동을 늦출 브레이크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이 이 역할에 따르는 리스크를 감당할 의사가 없다면, 또한 이러한 계기를 다른 이들이 예쁘게 선물 포장까지 해서 자신들에게 주기를 기대한다면, 한국은 한반도 정세가 심각하게 악화되는 것을 감당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冬奥会既已开始,离结束就不远了。首尔莫再犹豫,担当起你们应有的担当吧。

동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폐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부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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