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경단련 ‘인력 부족 해소’ 위해 한국 대학생 대상 취업 설명회
– 일본 경단련, 한국 전경련과 공동으로 개최 준비
– 한국 대학생 IT 활용 능력과 영어 구사 능력 높아
– 한국 대학 졸업생 ‘공급과도’ 상태 판단
일본의 경제단체인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전했다.
산케이 신문에 의하면, 경단련은 일본에서 사회문제가 되는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봄에 한국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한편,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의 취업난이 문제가 되고 있어, 두 나라의 사회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 한국의 전경련과 공동으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대학생들은 영어 실력과 IT 활용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본 국내는 물론, 현재는 중도 채용 위주인 일본 기업의 한국 자회사나 한국 지사도 설명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전한다.
일본 경단련은 한국의 대학 졸업생의 취업은 일본과 반대로 ‘공급과도’ 상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의 사드 문제로 인한 대기업과 중국관련 기업들의 인원 감축과 향후 3년 간은 ‘취업 빙하기’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11월21일 산케이 신문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김명호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izIJxB
経団連、韓国の大学生向けに日本企業の就職セミナー来春にも
경단련, 한국 대학생 대상 일본 기업 취업 설명회 내년 봄에
経団連が、韓国の大学生を対象にした日本企業の就職セミナーを来春にも韓国・ソウルで開くことが20日、分かった。日本では人手不足が深刻化する一方、韓国では若者の失業率が高く、大学生の就職難が社会問題化している。韓国の優秀な大学生を日本企業が雇い入れれば、両国の「雇用環境がわずかでも改善できる」(関係者)との期待がある。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본 기업의 취업 설명회를 이르면 내년 봄에 한국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사실이 20일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는 한편,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의 실업률이 높아, 대학생 취업난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대학생을 일본 기업이 고용하면 양국의 ‘고용 환경 개선’이 조금은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経団連は、韓国の経済団体「全国経済人連合会(全経連)」と共同でセミナー開催に向けた作業に入った。日本で働くケースのほか、現在は中途採用が大半を占める日本企業の韓国子会社や支社などで、大学・大学院の新卒者採用を増やす考えもある。
경단련은 한국의 경제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공동으로 취업 설명회를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일본 국내에서 일하는 것 이외에도, 현재는 중도 채용이 주류인 일본 기업의 한국 자회사나 지사에서 대학, 대학원 졸업자의 채용을 늘려갈 생각이다.
韓国の大学生は、英語力やITリテラシー(活用能力)が高いとされ、日本の大手人材派遣会社は、情報システムの外部委託事業で韓国人エンジニアを大量採用している。このため、経団連が予定する就職セミナーでも、人手不足に悩む日本の情報通信やインターネットサービス関連の企業が多く参加するとみられる。
한국의 대학생은 영어 능력이나 IT활용 능력이 높아서, 일본 대형 인재 파견 회사는 정보 시스템의 외부 위탁사업에 한국인 엔지니어를 많이 채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경단련이 개최할 취업 설명회에서도 인력 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서비스 관련 기업이 다수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現在、韓国の新卒者の就職は日本と正反対の「買い手市場」だ。もともと、高い給与を得られるサムスン電子やLG電子、現代自動車など大手財閥系企業に就職できるのはごく一部。日本のように有力な中堅・中小企業は育っておらず、優秀な人材でも職を見つけるのは難しい。
현재, 한국의 대학 졸업생의 취업은 일본과 반대로 ‘공급과도’상태다. 원래부터 연봉이 높은 삼성이나 LG, 현대자동차 등의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건 극히 일부이다. 일본처럼 우량 중소기업이 많지 않고, 우수한 인재들도 직장을 얻기 힘들다.
加えて、在韓米軍の「高高度防衛ミサイル(THAAD)」配備をめぐって、韓国企業に対する中国の経済報復が長期化。業績低迷のあおりを受けた大手企業が採用を減らし、今後3年間は、過去最悪の「就職氷河期」になると予想されている。実際、10月の韓国の失業率は3・4%だが、15~29歳の若年層に限ると9・2%に跳ね上がる。
게다가, 주한미군의 ‘THAAD’ 미사일 배치 문제로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장기화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업적이 저조한 대기업이 채용을 줄여, 향후 3년간은 과거 최악의 ‘취업 빙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10월 한국의 실업률은 3.4%였으나, 15에서 29세의 젊은 층의 실업률은 9.2%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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