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중 관계 장애물 제거는 공동이익에 부합
-한중 사드문제 일부 공감대 형성
-외교적 경로로 소통 유지하고 있어
중국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리커챵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사드’문제에 대해 ‘단계적 해결’에 합의했다는 밝힌 반면, 한국 정부는 그런 합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힌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겅솽 대변인은 한중 관계 발전에 장애가 되는 것은 제거하는 것이 한국과 중국의 염원이자 공동이익이라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양국은 외교적 경로를 통해 사드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겅솽 대변인은 공감대가 형성된 후 한국과 중국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14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 내용 중 한국과 관련된 부분을 발췌해 번역한 것이다.
번역 및 감수 : 임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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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年11月14日外交部发言人耿爽主持例行记者会
2017년 11월 14일, 외교부 겅솽 대변인 정례기자회견
2017-11-14
问:李克强总理会见韩国总统文在寅时表示,中韩就阶段性处理“萨德”问题达成共识,但是韩方没听说过有这样的“共识”。请问李总理说的“阶段性处理”意味着什么?是不是指首先改善中韩关系,下一个阶段韩国再撤销“萨德”系统?还是有其他处理方式?
질문: 리커챵(李克强) 총리가 한국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사드’문제 단계적 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측은 그런 ‘합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챵 총리께서 말씀하신 ‘단계적 해결’은 어떤 의미입니까? 먼저 한중 관계를 개선한 후, 그 다음 단계에서 한국이 ‘사드’를 철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다른 처리 방식이 있습니까?
答:妥善处理“萨德”问题,扫除中韩关系发展的障碍是两国的共同意愿,也符合双方的共同利益。两国通过外交渠道就有关问题进行了沟通,也达成了一些共识。据我了解,在达成一些共识之后,双方仍保持着密切沟通。
两国领导人刚刚进行了两次会面。高层交往对两国关系发展具有重要引领作用。希望双方根据两国领导人会面达成的重要共识,不断推动两国关系的改善和发展。
답변: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여 한중 관계 발전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염원이자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합니다. 양국은 외교적 경로를 통해 이에 관해 소통하고 있으며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일부 공감대가 형성된 후 양측은 여전히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은 바로 얼마 전 두 번에 걸친 회담을 가졌습니다. 고위층 간의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양측이 양국 지도자 회담에서 도출한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 개선 및 발전을 끊임없이 추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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