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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한국 검찰 삼성 압수수색 보도

AFP, 한국 검찰 삼성 압수수색 보도
-이건희 회장 자택 개보수 위해 회사자금 전용한 혐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역시 같은 혐의로 수사 중
-유사한 불법행위 조사 타 대기업으로 확대 전망

AFP 통신은 서울발 기사로 한국 경찰이 이건희 회장의 자택을 개보수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전용했다는 혐의로 삼성그룹의 최대 자회사인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아울러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심장마비로 2014년 이후 병상에 누워있는 상태이며 그의 아들이자 상속인인 이재용 씨는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수백만 달러를 청탁의 대가로 지불했다는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5년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대한 탈세혐의를 수사하는 도중 혐의 사실이 확인되어 진행되었으며, 또한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 역시 자택을 개보수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아울러 동일 디자인 회사를 통해 유사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대기업에 대해서도 조사가 더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가족 경영의 특성을 가진 한국 재벌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들은 뇌물, 횡령 및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되는 일이 빈번하나 이들은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항소심에서 형량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집행유예로 풀려난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스트레이츠타임스에 개재된 AFP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zhLKIQ

South Korea police raid Samsung unit in embezzlement probe

한국 경찰, 횡령 혐의로 삼성기업 압수수색


A spokesman for Samsung C&T confirmed investigators were searching its construction headquarters. PHOTO: BLOOMBERG

삼성물산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건설본부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UL (AFP) – South Korean police raided the construction unit of the giant Samsung Group Wednesday to investigate allegations that company money was diverted to remodel the conglomerate chairman’s house, officials said.

서울 (AFP) – 한국 경찰이 13일 회사 자금이 대기업 회장의 자택을 개보수하는 데 전용되었다는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대기업 삼성그룹의 건설부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A spokeswoman for Samsung C&T – one of the group’s biggest subsidiaries – confirmed about 10 investigators were searching its construction headquarters in Seoul’s southern suburbs.

삼성그룹 최대 자회사인 삼성물산의 대변인은 10여 명의 수사관들이 서울 남부 교외에 있는 건설부문 본사를 수색하고 있음을 확인해주었다.

“The company is suspected of diverting billions of won (millions of dollars) of company funds to pay for remodelling and repair expenses of Chairman Lee Kun-Hee’s private residence”, a detective told AFP.

“삼성건설이 이건희 회장 자택의 개보수 수리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수십억 원(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회사 기금을 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 수사관이 AFP 통신에 전했다.

Lee Kun-Hee has been bedridden since suffering a heart attack in 2014.

이건희는 2014년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병상에 누워 있다.

His son and heir Lee Jae-Yong was convicted in August of funnelling millions of dollars to ousted president Park Geun-Hye’s secret confidante Choi Soon-Sil in return for government favours, and sentenced to five years in prison.

그의 아들이자 상속자인 이재용 씨는 파면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정부 청탁의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 혐의로 지난 8월 유죄를 선고 받고 징역 5년형을 받았다.

South Korea’s powerful, family-run business empires – called chaebols – have a long history of their top figures being charged with bribery, embezzlement, or tax evasion, among other offences.

재벌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막강한 가족경영의 기업 제국들의 최고경영진들은 뇌물, 횡령 또는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But even if convicted, many see their sentences significantly reduced on appeal or suspended, leaving only a few actually spending significant time behind bars.

그러나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많은 이들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현저하게 줄거나 집행유예를 받아 실제로 상당 기간을 복역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Separately, police have also been investigating allegations that the chairman of Korean Air owner Hanjin Group, Cho Yang-Ho, also diverted company funds to remodel his own house.

이와 별도로, 경찰은 대한항공 소유주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역시 자택을 개보수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Police uncovered both the alleged irregularities while investigating a renowned interior design company over tax avoidance.

경찰은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탈세 혐의로 조사하는 동안 두 혐의사실을 밝혀냈다.

Local news reports said more probes into other conglomerates suspected of similar wrongdoings through the same firm were expected.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일 디자인 회사를 통해 유사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대기업에 대해서도 조사가 더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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