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아베 유엔 연설 ‘대화 아닌 제재’ 강조
-아베 총리 연설. 대부분 북한 문제
-아베, 대화는 물거품이 됐다. 같은 잘못을 거듭할 수 없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 70차 유엔 총회에서 현지 시각 20일 오후 아베 신조 총리가 일반 토론 연설을 했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16분간의 연설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으며 대화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고 하면서 제재 강화를 강조했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1994년 제네바 협의 이후, 계속해온 국제 사회의 대화 노력은 오히려 북한에 시간을 벌게 해준 것이라 비난하며, 더 이상 같은 잘못을 거듭할 수 없다고 대화가 아닌 제재를 거듭 강조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한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북한을 ‘역사상 가장 확신적인 파괴자’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으며, ‘제재 결의는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이다’라고 유엔 가맹국에 제재 결의안을 이행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북한은 매우 좋은 입지 조건에 위치하고 있다며 북한은 근면한 노동력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활용하여 경제를 발전시키는 길만이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하면서 연설을 마쳤다.
다음은 9월 21일 아사히 신문 디지탈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김명호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wC88A0
首相「対話は無に帰した」 国連演説、8割は北朝鮮問題
아베 총리 ‘대화는 물거품이 됐다’, 유엔 연설, 80%가 북한 문제
米ニューヨークの国連総会で20日、一般討論演説する安倍晋三首相=岩下毅撮影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서 20일, 일반 토론 연설을 하는 아베 신조 총리
米ニューヨークを訪問中の安倍晋三首相は20日午後(日本時間21日未明)、国連総会で16分間、一般討論演説を行った。全体の8割を北朝鮮問題に割き、「対話による問題解決の試みは無に帰した」と断言して圧力強化を訴えた。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는 20일 오후(일본 시각 21일 새벽), 유엔 총회에서 16분간, 일반 토론 연설을 했다. 연설 전체의 80%는 북한 문제였으며, ‘대화에 의한 문제 해결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라고 단언하면서, 압력 강화를 주장했다.
首相は北朝鮮が繰り返す核実験とミサイル発射について「(核)不拡散体制は史上最も確信的な破壊者によって深刻な打撃を受けようとしている」と指摘。1994年の米朝枠組み合意と07年の6者協議合意が破られ、水爆と大陸間弾道ミサイル(ICBM)の開発が進められている現状に触れ、「対話とは、北朝鮮にとって我々を欺き、時間を稼ぐため、むしろ最良の手段だった」と非難した。
총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핵 비확산 체제는 역사상 가장 확신적인 파괴자에 의해 심각한 타격을 받으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1994년 제네바 합의와 2007년 6자 회담 합의가 파기되고, 수소 폭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개발이 진행되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대화는 북한이 우리를 속이고, 시간을 벌기 위한, 오히려 최상의 수단이었다.’라고 비난했다.
首相は、北朝鮮への石油の輸出制限を初めて盛り込んだ11日の安全保障理事会決議の採択後もミサイルが発射された事実を踏まえ、「決議はあくまで始まりにすぎない。必要なのは行動だ」とも強調。全ての国連加盟国に一連の制裁決議の厳格な履行を求めた。
총리는 북한에의 원유 수출 제한을 처음으로 집어넣은 11일의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안 채택 후에도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지적하며, ‘결의안은 어디까지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행동이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유엔 가맹국에 제재 결의안의 확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そのうえで首相は「北朝鮮が勤勉な労働力や地下資源を活用すれば経済を飛躍的に伸ばし、民生を改善する道があり得る」と指摘。「そこにこそ北朝鮮の明るい未来はある」と結んだ。
또한, 총리는 ‘북한은 근면한 노동력이나 지하자원을 활용하여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민생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그것이야말로 북한에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준다.’라고 하면서 연설을 마쳤다.
首相は演説に先立つ20日昼(日本時間21日未明)、フランスのマクロン大統領と会談し、北朝鮮の行動は「これまでにない重大かつ差し迫った脅威だ」と強調。マクロン氏は「断固として対応したい」と応じたという。
총리는 연설에 앞서 20일 낮(일본 시각 21일 새벽),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하여, 북한의 행동은 ‘지금까지 없었던 중대하고 긴박한 위협이다.’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단호히 대응하겠다.’라고 응했다고 한다.
米ニューヨークの国連総会で20日、一般討論演説する安倍晋三首相=岩下毅撮影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서 20일, 일반 토론 연설을 하는 아베 신조 총리
一方、河野太郎外相も20日午前(同20日夜)、フランスのルドリアン外相とニューヨークで会談し、「中国とロシアにも働きかけ北朝鮮に政策を変えさせることが必要だ」と指摘。ルドリアン氏は、安保理決議の履行を通じて北朝鮮を対話のテーブルに引き戻すことが重要との認識を示した。
한편, 고노 다로 외무상도 20일 오전(일본 시각 20일 밤),프랑스의 르드리앙 외무상과 뉴욕에서 회담을 하고, ‘중국과 러시아에도 북한에 대한 정책을 바꾸도록 설득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르도리앙 외상은 안전보장회의 결의안의 이행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표했다.
安倍晋三首相が米ニューヨークで20日(日本時間21日未明)に行った国連総会の一般討論演説の要旨は次の通り。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20일(일본 시각 21일 새벽)에 유엔 총회에서 한 일반 토론 연설의 요지는 아래와 같다.
北朝鮮の脅威はかつてなく重大で眼前に差し迫ったものだ。我々が営々続けてきた軍縮の努力を、北朝鮮は一笑に付そうとしている。不拡散体制は、史上最も確信的な破壊者によって深刻な打撃を受けようとしている。
북한의 위협은 종래에 없었던 중대하고 긴박한 것이다. 우리가 계속해왔던 군축의 노력을 북한은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핵 비확산 체제는 역사상 가장 확신적인 파괴자에 의해 심각한 타격을 받으려 하고 있다.
国際社会は北朝鮮に対し、1994年から十有余年、最初は「米朝枠組み合意」、次には「6者協議」で辛抱強く対話の努力を続けた。しかし、対話とは北朝鮮にとって、我々を欺き、時間を稼ぐため、むしろ最良の手段だった。94年の北朝鮮に核兵器はなく、弾道ミサイルの技術も成熟にほど遠かった。それが今、水爆とICBM(大陸間弾道ミサイル)を手に入れようとしている。
국제 사회는 북한에 대해, 1994년부터 십여 년 동안, 처음에는 ‘제네바 합의’, 다음에는 ‘6자 협의’로 인내심을 갖고 대화의 노력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대화란 북한에게 있어, 우리를 속이고, 시간을 벌기 위한, 오히려 최상의 수단이었다. 1994년의 북한에는 핵무기가 없었고, 탄도 미사일의 기술도 성숙단계라고 하기엔 멀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소 폭탄과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다.
対話による問題解決の試みは一再ならず、無に帰した。なんの成算があって我々は三度、同じ過ちを繰り返そうというのか。必要なのは対話ではなく圧力だ。
대화에 의한 문제 해결의 노력은 거듭 실패하고, 물거품이 됐다. 무슨 성산이 있다고 재차, 같은 잘못을 거듭하려고 하는가.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닌 압력이다.
北朝鮮に厳しい制裁を科す11日の安全保障理事会決議の採択を多とする。しかし、北朝鮮は既にミサイルを発射して決議を無視してみせた。決議はあくまで始まりにすぎない。核・ミサイル開発に必要なモノ、カネ、ヒト、技術が北朝鮮に向かうのを阻む。全ての加盟国による、一連の安保理決議の厳格かつ全面的な履行を確保する。必要なのは行動で、国際社会の連帯にかかっている。
북한에 엄한 제재를 가하는 11일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북한은 벌써 미사일을 발사하여 결의안을 무시했다. 결의는 시작에 불과하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재료, 사람, 자금, 기술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가맹국의 안전보장회 결의안을 단호하고 전면적인 이행을 확보해야 한다. 필요한 것은 행동이며, 국제 사회의 연대에 걸려 있다.
北朝鮮はアジア・太平洋の成長圏に隣接し、立地条件に恵まれている。勤勉な労働力、地下資源を活用するなら、経済を飛躍的に伸ばし、民生を改善する道があり得る。そこにこそ、北朝鮮の明るい未来はある。
북한은 아시아 태평양의 성장권에 인접해 있으며, 매우 좋은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근면한 노동력, 지하자원을 활용하면,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으며, 민생을 개선할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북한에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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