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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총리 ‘군사적 해법 잘못된 것’

獨 메르켈 총리 ‘군사적 해법 잘못된 것’
-무장충돌 시 미국편 들지 않을 것
-북-미, 미사일 발사, 한미군사훈련 동시 중단 동의

세계 맹주로 전 세계를 호령하던 미국의 시대는 가는가? 트럼프 당선 후 미국의 절대패권이 흔들리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북의 미국에 대한 정면 맞대결이 미국의 패권 분열을 가속화 시키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이 미국과 함께 전 세계 운영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는 유렵연합의 중심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미국이 북한과 무장충돌을 벌일 경우 ‘자동적으로’ 미국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투데이는 24일 ‘Germany ‘will not automatically side with US’ in war with N. Korea – Merke-메르켈 – 독일은 북한과의 전쟁시 ‘자동적으로 미국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 세계로 송고하며 메르켈 총리가 북한 위기는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으며 을지프리덤 훈련을 벌이는 등 군사적 압박을 더욱 강하게 가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곤혹스런 장면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러시아투데이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전국지 한델스블라트가 주최한 행사인 ‘도이칠란트 라이브‘에서 최악의 시나리오, 즉 북한과 미국 간의 무력 충돌에 대해 질문을 받자 독일은 꼭 미국을 지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아니, 자동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나는 북한 [위기]에 대한 답이 군사적 해법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어 확인했다고 전한 기사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긴장관계에 대한 대응으로 평화적인 해법을 촉구하며 “외교적 수단들이 온전히 활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타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비군사적 해법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말싸움을 점점 키우는 것은 잘못된 답이다.”고 우려를 전한 AFP는 독일 역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이중 동결”제안에 동의한다고 선언했다. 그 계획은 북한과 한국이 동시에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투데아는 이어 ‘수백 만의 북한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경제적으로 옥죄는 시도들도 똑같이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유엔 러시아 특사 블라드미르 사프론코프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미는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고 북은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미 간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일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군사적 옵션을 만지작 거리는 미국과 트럼프에게 달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러시아투데이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vc1H5R

Germany ‘will not automatically side with US’ in war with N. Korea – Merkel

메르켈 – 독일은 북한과의 전쟁시 ‘자동적으로 미국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

Published time: 24 Aug, 2017 10:59


© Patrik Stollarz / AFP

Berlin will not “automatically” side with the US should it face an armed conflict with North Korea,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has said. Merkel believes the North Korean crisis cannot be resolved through military means.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미국이 북한과 무장 충돌에 직면할 경우 독일 정부는 “자동적으로” 미국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북한 위기는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The German chancellor was speaking at the ‘Deutschland Live’ event organized by national newspaper Handelsblatt, where the ongoing North Korean crisis was among the key topics addressed.

메르킬 총리는 전국지 한델스블라트가 주최한 행사인 ‘도이칠란트 라이브‘에서 발언 중이었고, 현재 진행 중인 북한 위기는 그 행사에서 다룬 주요 토픽 중 하나였다.

When asked about the worst-case scenario, namely an armed conflict between Washington and Pyongyang, Merkel said that Germany would not necessarily back America.

최악의 시나리오, 즉 북한과 미국 간의 무력 충돌에 대해 질문을 받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꼭 미국을 지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No, not automatically. I do not see any military solution to [the crisis with] North Korea. I think it is wrong,” Merkel said.

메르켈 총리는 “아니, 자동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나는 북한 [위기]에 대한 답이 군사적 해법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The German leader called for a peaceful resolution to tensions, insisting that “diplomatic means have not been utilized in full.”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긴장관계에 대한 대응으로 평화적인 해법을 촉구하며 “외교적 수단들이 온전히 활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Merkel has rejected any military option for North Korea, while Washington and Pyongyang continue to be embroiled in a war of words. At the height of recent tensions, US President Donald Trump promised to meet any further threats from North Korea with “fire and fury,” while the North threatened to strike a US base in Guam.

미국과 북한이 계속해서 말 전쟁에 휘말리고 있는 동안 메르켈 총리는 북한에 대한 어떤 군사적 옵션도 거부해왔다. 최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위협을 계속한다면 “화염과 분노”로 응징하겠다고 공언하고 북한은 괌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Germany will be intensively involved in any non-military solutions,” Merkel said. “But an escalation of rhetoric is the wrong answer.”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비군사적 해법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말싸움을 점점 키우는 것은 잘못된 답이다.”

In light of Merkel’s comments, RT looks back at other points of contention between the US and European nations.

메르켈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서 RT(Russia Today)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 간에 있었던 또 다른 논쟁의 시점들을 되짚어 본다.

Meanwhile, Berlin has also voiced support for the Russian-Chinese initiative for a “double freeze” to resolve the Korean crisis. The plan involves simultaneously stopping missile tests by North Korea and halting South Korean drills with the US.

한편 독일 역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이중 동결”제안에 동의한다고 선언했다. 그 계획은 북한과 한국이 동시에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Washington rebuffed the calls, however, and is currently holding the large-scale Ulchi-Freedom Guardian exercises on the Korean Peninsula with Seoul. Despite the US saying that the drills are designed to enhance readiness and protect the region, Pyongyang sees them as a direct threat its security.

그러나 미국은 그러한 요구들을 묵살하며 현재 한반도에서 대규모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 훈련이 전투태세 준비를 강화시키고 그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미국이 말하지만 북한은 이를 자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긴다.

Russia’s deputy envoy to the United Nations, Vladimir Safronkov, warned in July that “any attempts to justify a military solution are inadmissible and will lead to unpredictable consequences for the region.”

유엔 러시아 특사 블라드미르 사프론코프는 7월 “군사적 해법을 정당화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군사적 해법은 그 지역에 예측불가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In the same manner, attempts to economically strangle North Korea are equally unacceptable, as millions of North Koreans remain in need of humanitarian aid,” he added.

그는 “마찬가지로 수백 만의 북한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경제적으로 옥죄는 시도들도 똑같이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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