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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탈북자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임지현 씨, 그녀가 북한으로 돌아가 한 말은

SCMP, 탈북자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임지현 씨
그녀가 북한으로 돌아가 한 말은

– 지옥같은 남한 자본주의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 북한 중상모략은 한국 TV에서 대본에 써 준 내용
– 탈북자들, 가족 빼내 오려다 중국 접경에서 강제귀환 당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모란봉 클럽이라는 토크쇼와 남남북녀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에서 유명인이 된 탈북자 임지현 씨가 최근 북한 방송에 출연해 ‘지옥 같은 남한의 자본주의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주장, 한국이 이 사건을 두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 일요일 임 씨는 북한의 선동 방송에 출연해 남한의 부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 났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지난 달 조국으로 돌아왔으며 현재 안주라는 도시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또, ‘나는 하라는 대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나쁘게 말했고 사악하게 중상모략 했다‘ 면서, 실제보다 더욱 비참하게 들리도록 만들기 위해 북한에서의 삶에 대해 거짓말을 강요한 한국 TV 방송국을 비난했다. 그러나, 임 씨가 자발적으로 북한으로 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한국 언론에서는 임 씨가 가족과 재회를 시도하다 중국-북한 국경선 인근에서 납치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북한 영상에 나타난 또 다른 탈북자들 역시 북한에 의해 납치되었다거나 가족들에 대한 위협 때문에 귀환을 강요받았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기사는 또한 한국에 도착한 상당수의 탈북자들은 중국 국경을 통해 북한에서 그들의 남아있는 가족을 빼내오기 위해 브로커들을 고용하며 심지어는 스스로 중국 접경지역을 방문하기도 하는데 김정은 정권 이후 이 지역의 보안 태세는 강화되었으며 북한 정보원들의 감시가 삼엄하다고 전한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e7GC7

‘Every single day in the South was like hell’: North Korean celebrity defector returns home

‘남한에서의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북한으로 돌아간 유명 탈북자

Lim Ji-hyun rose to prominence in South Korea as a result of her appearances on a cable network talk show known as Moranbong Club and a reality programme called South Korean Men and North Korean Women

임지현 씨가 남한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어느 한 케이블 방송사의 모란봉 클럽이라는 토크쇼와 남남북녀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PUBLISHED : Wednesday, 19 July, 2017, 1:36pm
UPDATED : Wednesday, 19 July, 2017, 1:36pm

South Korea is investigating the case of a North Korean defector who became a celebrity refugee in Seoul, but recently appeared on Pyongyang television to claim she had returned home from the “hell” of the capitalist South.

한국에서 유명인이 된 한 탈북자가 최근 북한 방송에 출연해 ‘지옥’ 같은 남한의 자본주의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한 사건을 두고 조사 중이다.

Lim Ji-hyun, a female defector in her 20s, arrived in Seoul in 2014 and soon became a public figure after starring in several South Korean television programmes featuring escapees from the North.

20대에 탈북한 여성인 임지현 씨는 2014년에 남한에 들어가 탈북자들이 출연하는 한국의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But on Sunday, Lim abruptly appeared in a video on the North’s propaganda network, describing how her “fantasy” about the wealthy South had been shattered.

그러나 일요일, 임 씨는 갑작스레 북한의 선동 방송에서 촬영한 영상에 출연해 남한의 부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 났다고 설명했다.

In the video, posted on the North’s Uriminzokkiri website, Lim says she had “returned home” last month and was now living with her family in the western city of Anju.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라는 웹사이트에서 게재한 영상에서 임 씨는 자신이 지난 달 ‘조국으로 돌아왔으며’ 현재 서쪽에 있는 안주라는 도시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It is unclear whether Lim returned voluntarily, with South Korean media speculating she might have been kidnapped at the Chinese border with the North while trying to reunite with her family.

임 씨가 자발적으로 북한으로 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한국 언론에서는 임 씨가 가족과 재회를 시도하다 중국-북한 국경선 인근에서 납치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very single day in the South was like hell. Every night … I cried thinking about my motherland and my parents in the North
LIM JI-HYUN

“남조선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매일 밤 조국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Seoul police sources who probed Lim’s home and financial accounts in Seoul told the South’s JoongAng daily there was little sign of her trying to wrap up her life in the country and move elsewhere.

서울에 있는 임 씨의 집과 계좌를 조사한 한국 경찰이 중앙일보에 전한 바에 따르면 임 씨가 남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다른 곳으로 떠날 만한 징후는 없었다.

“Relevant authorities are investigating the North Korean defector Lim Ji-hyun,” said Lee Yoo-jin, deputy spokeswoman of Seoul’s unification ministry handling North Korea affairs. Seoul’s spy agency declined to comment.

“관련 당국에서 탈북자 임지현 씨를 조사 중이다”고 북한 문제를 다루는 한국 통일부의 이유진 부대변인이 밝혔다. 국정원은 언급을 거부했다.

In the video, Lim identified herself as Chon Hae-song, which she said was her real name in the North.

영상에서 임 씨는 자신을 전혜성이라고 밝히며 이것이 북한에서의 본명이라고 말했다.

Wearing a traditional silk hanbok and red badge bearing the images of the North’s two former leaders, Kim Il-sung and Kim Jong-il, Lim tearfully detailed her “miserable” life in the capitalist neighbour where “money is all that matters”.

전통 비단 한복을 입고 두 명의 전 북한 지도자인 김일성과 김정일의 모습이 새겨진 붉은 배지를 달고 있는 임씨는 “돈이면 다 된다”는 자본주의 이웃에서 그녀의 “비참한” 생활을 눈물로 상세히 열거했다.

“I went to South Korea harbouring this fantasy that I would able to eat and live well there, but the South was not the place I imagined,” she said, adding she wanted to become an actress in Seoul.

“나는 그곳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품고 한국으로 갔지만 남한은 내가 상상했던 곳이 아니었다“고 서울에서 여배우가 되기를 원했다고 덧붙이면서 그녀가 말했다.

“Every single day in the South was like hell. Every night … I cried thinking about my motherland and my parents in the North.

“서울에서는 매일이 지옥 같았다. 매일 밤 북에 있는 내 부모와 고국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I viciously slandered and spoke ill of the DPRK as I was told to.”

“나는 하라는 대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나쁘게 말했고 사악하게 중상모략했다”

Lim also accused a Korean TV station of pushing her to lie about her life in the North to make it sound more miserable than it actually was.

임씨는 또한 실제보다 더욱 비참하게 들리도록 만들기 위해 북한에서의 그녀의 삶에 대해 거짓말 하라고 강요한 한국 TV 방송국을 비난했다.

“Everything I said on TV was scripted … to make North Koreans look barbaric, ignorant and stupid,” she said, describing herself as “human trash”.

그녀는 “TV에서 내가 말한 모든 것은 북한을 야만적이고 무지하고 멍청하게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대본에 쓰여진 것이었다”며 자신을 “인간 쓰레기”라고 지칭하며 말했다

Lim rose to prominence in South Korea as a result of her appearances on a cable network talk show known as Moranbong Club and a reality programme called South Korean Men and North Korean Women.

임 씨는 모란봉 클럽이라고 알려진 케이블 방송국 토크쇼와 남남북녀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 유명해졌다.

Everything I said on TV was scripted … to make North Koreans look barbaric, ignorant and stupid
LIM JI-HYUN

“TV(TV조선)에서 내가 말한 모든 것은 북한을 야만적이고 무지하고 멍청하게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대본에 쓰여진 것이었다”

She thanked her fans in April for arranging a birthday party, saying it was “possibly the happiest birthday of my life” and the affection “pushes me to live with more courage”, the JoongAng reported.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일 거다” 그리고 이런 애정은 “나에게 더 많은 용기를 북돋아 준다”며 그녀는 4월에 생일파티를 준비해준 그녀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Other defectors who have reappeared in the North have been displayed on similar programmes, prompting speculation they had been kidnapped by Pyongyang or coerced into returning by threats to their families.

북한에서 재등장한 또 다른 탈북자들은 북한에 의해 납치되었다거나 가족들에 대한 위협 때문에 귀환을 강요받았다는 추측을 촉발시키며 유사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Many defectors who reach the South hire brokers to take their remaining family out of the North through the border with China, and some even visit the Chinese border areas themselves – a dangerous move in a region monitored and frequented by North Korean agents.

한국에 도착한 상당수의 탈북자들은 중국 국경을 통해 북한에서 그들의 남아있는 가족을 빼내오기 위해 브로커들을 고용하며 심지어는 스스로 중국 접경지역을 방문하기도 하는데 북한 정보원들이 감시하고 수시로 나타나는 지역에서의 이런 행동은 위험하다.

The North has tightened border security since young leader Kim Jong-un took power in 2011, sharply reducing the number of defectors and increasing the cost of hiring brokers.

북한은 2011년 젊은 지도자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이후 국경지대 보안을 강화했다. 이후 탈북자들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브로커 고용 비용은 급격히 상승했다.

Robert Kelly, an associate professor of international relations at Pusan National University in South Korea, said people who defect from North Korea often shunned the limelight for fear of what might the authorities might do to family members back home.

부산국립대학 국제관계학과 조교수인 로버트 켈리는 탈북자들은 종종 관계 당국이 고향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무슨 짓을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목을 피한다고 말했다.

“I’ve also heard rumours, though, that they tracked down and threatened her family,” he said. “As I understand it, that is a big reason why defectors shun publicity if they make it to the South, or even return to the North.”

켈리 교수는 “나 또한 그들이 그녀의 가족을 추적하고 위협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내가 알기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더라도 대중에 공개되기를 꺼리거나 심지어 북한으로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Additional reporting by The Guardian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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