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인민일보’ 시진핑 · 트럼프, 경제 군사 인문 모든 분야 협력 추진
– 핵심적 이익과 관심사 존중, 민감한 문제는 해법마련
– 중국 측 한반도 비핵화 및 사드 반대 재차 천명
– 양측 한반도 핵문제 밀접한 소통 및 협조 체제 지속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7월 8일 중미 양국 정상은 고위층 간의 밀접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쌍방의 전략적인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기로 동의하였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7월 19일에 제1차 전면적 경제 대화 개최 및 제1차 법집행 및 사이버 이슈에 대한 대화와 인문사회 영역 대화를 진행하기로 협의하였으며 4개항의 고위급 대화 메커니즘을 충분히 발휘하여 상호 이해를 돕고 실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국제 문제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므로 관련 영역에서 대화와 협력을 기꺼이 확대하고자 하며, 중요한 국제적 지역적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기사는 전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해, 시진핑은 중국 측은 언제나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굳게 유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인민일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사드배치 만큼은 반대의사를 재차 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의 한국내 “사드”방어 시스템 설치에 대하여 반대하기로 재차 천명하였다. 양국 정상들은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밀접한 소통과 협조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인민일보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Justin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EOaRX
习近平会见美国总统特朗普,
시진핑,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회견
인민일보 2017년 7월 9일자 1면
7月8日,国家主席习近平在二十国集团领导人汉堡峰会闭幕后会见美国总统特朗普, 就中美关系及共同关心的重大国际和地区问题深入交换意见。
7월 8일 국가 주석 시진핑은 함부르크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친 후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만나 중미관계 및 국제문제와 지역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习近平指出,自海湖庄园会晤以来,双方工作团队按照两国元首达成的共识,推动两国各领域交流合作取得新进展。下阶段,双方要共同努力,牢牢把握中美关系大方向,相互尊重、互利互惠,拓展各领域务实合作,加强在国际和地区问题上的协调,推动中美关系健康稳定向前发展。
시진핑은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말라라고 회담 이후 양측 실무단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각 영역에서 추진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새로운 진전을 이루었으며 다음 단계에서는 쌍방의 공동 노력 하에 상호 존중 및 상호이익과 혜택이라는 중미 관계의 기본 방향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각 영역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넓히고, 국제 문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협조 관계를 강화하여 중미 관계가 안정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两国元首同意保持高层密切交往,增进双方战略互信。双方商定首轮全面经济对话于7月19日举行,并将于近期举行首轮执法及网络安全对话、社会和人文对话。双方将充分发挥4个高级别对话机制作用,增进相互了解,推进务实合作。
양국 정상은 고위층 간의 밀접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쌍방의 전략적인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기로 동의하였다. 쌍방은 7월 19일에 제1차 전면적 경제 대화를 개최할 것과 가까운 시일 안에 제1차 법집행 및 사이버 이슈에 대한 대화와 인문사회 영역 대화를 진행하기로 협의하였으며 4개항의 고위급 대화 메커니즘을 충분히 발휘하여 상호 이해를 돕고 실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习近平指出,中美经济合作百日计划已取得重要进展,双方正商谈开展一年合作计划。双方要共同推动两国经济关系健康稳定发展。要积极推进执法、网络安全、人文、地方等领域交流与合作。要促进两军关系发展。两国国防部长要早日互访,要共同做好美军参联会主席8月访华、两军联合参谋部11月举行首次对话、中国海军参加2018年“环太平洋”军演等工作。
시진핑 주석은 중미 경제협력 백일 계획이 이미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고 양측은 현재 경제 협력 1년 계획을 협의 중에 있으며 법 집행과 사이버 보안 문제 및 인문, 지역 등 영역에서의 교류 협력을 추진할 것과 양국 군사관계의 발전을 위해 두 나라 국방부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서로 방문해야 하며 미군 합동 참모 의장의 8월 방중 계획 및 양국 합동 참모부 사이에 진행되는 11월 제 1차 대화와 중국 해군이 참가하기로 한 2018년 “환태평양” 군사연습 등의 실무 또한 같이 원활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习近平强调,双方要尊重彼此核心利益和重大关切,妥善处理分歧和敏感问题。
시진핑 주석은 서로 핵심적인 이익과 중요한 관심사를 존중하면서 의견이 갈라지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해법을 찾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特朗普表示,很高兴同习近平主席建立起良好的工作关系。当前,美中关系发展很好。中国是美国重要贸易伙伴,也是在国际事务中有重要影响的国家。美方愿同中方拓展各相关领域的对话和互利合作,在重大国际和地区问题上保持沟通协调。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함께 만족할 만한 업무관계를 수립하게 되어 기쁘며 현재 미중관계는 원활하게 발전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국제 문제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므로, 미국은 중국 측과 함께 관련 영역에서 대화와 협력을 기꺼이 확대하고자 하며 중요한 국제적 지역적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双方就朝鲜半岛核问题深入交换了意见。习近平强调,中方始终坚持实现朝鲜半岛无核化、坚持维护朝鲜半岛和平稳定、坚持通过对话协商解决问题。中方已多次表明自己的原则立场,即国际社会在对朝鲜违反联合国安理会相关决议的活动作出必要反应的同时,要加大促谈和管控局势的努力。中方重申反对美国在韩国部署“萨德”反导系统。两国元首同意继续就朝鲜半岛核问题保持密切沟通与协调。
양측은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깊이 있게 교환하였다. 시진핑은 중국 측은 언제나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굳게 유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 측은 이미 수차례 자신의 원칙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즉 한반도에서 북한의 UN 안보리 이사회의 관련 결의 사항을 위반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필요한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현재 국면을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한 대화 촉진 노력도 더욱 기울이기로 하였다. 중국은 미국의 한국 내 “사드”방어 시스템 설치 반대 의사를 다시 천명하였으며, 양국 정상들은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한 밀접한 소통과 협조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双方还讨论了其他共同关心的问题,并就加强中美在二十国集团框架下的协调与合作交换了意见。王沪宁、汪洋、栗战书、杨洁篪,美国国务卿蒂勒森及多位内阁成员、白宫高级官员等参加会见。
양측은 또한 기타 공통 관심사에 대해서도 토론하였으며 G20 프레임 안에서의 협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견 역시 교환하였다. 왕후닝, 왕양, 리잔수, 양지츠를 비롯해 틸러슨 국무장관 및 내각 위원 다수, 백악관 고위 관료 등도 회견에 참석하였다.